•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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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졸업생 중 85.2%가 음주..흡연은 17.6%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발표에 따르면 대학 졸업생 중 85.2%가 음주를 하며, 흡연에 관하여는 17.6%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응답했다. 음주의 정도에 있어서 성별의 격차가 거의 없으나, 흡연율은 남자가 여자보다 9.2배 높았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3월 31일 발표한 ‘KRIVET Issue Brief’ 제181호 ‘대학교 졸업생의 음주와 흡연이 학업 성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결과다.  회귀분석 결과 다른 조건이 같다면, 술을 주 3~4회 이상 마시는 경우 졸업 평균 평점이 1.2점 이상 낮아지고 담배를 1~5개 이상 피우면 2.3점 이상 낮아졌다. 이에 대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관계자는 "대학과 정부는 학생의 음주빈도를 낮추고, 금연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및 환경 조성에 있어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사진이나 영상의 불법촬영·유포, 이를 빌미로 한 협박,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적 괴롭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여성긴급전화1366,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02-735-8994)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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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 리지앙-세계 유일 상형 문자가 통용되는 곳
    리지앙은 한번 도착하면 결코 떠나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곳이다.    리지앙고성  고성의 중앙으로는 맑은 물이 흐르는 수로가 있다. 새벽에 일어나 그 길을 가다 보면 사람들은 그 물로 아침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밤이 되면 소망을 실은 종이배가 떠다닌다.    리지앙의 중심부에 있는 리지앙구청(麗江古城)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형 문자가 통용되는 곳으로도 알려졌다.    사방 10km에 달하는 고주택가인 구청은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여 미래와 현재를 논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밤이 되면 일상 탈출을 꿈꾸는 수많은 자유 여행자들의 집결지기도 하다.    이곳은 좀 비싼 구역으로 맑은 물가로 난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마음에 드는 여행객을 찾는 곳이다.  리지앙에서 제일 이름 있는 음식 거리는 스팡지에(四方街) 옆에 있다.    스팡지에(四方街)에서 다시치아오(大西橋)에 이르는 길가에 수십 개의 음식점이 자리 잡고 있다. 길옆에서 가게를 하는 음식점들은 싸궈미판(砂鍋米飯)과 주미시엔(煮米線)으로 사람을 끌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 거리를 ‘리지앙미셴지에’(麗江米線街)라고 부르기도 한다. 리지앙의 야경   리지앙의 야시장은 구청에서 나와 신따지에 산차 골목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여행자들은 구운 감자, 구운 닭날개 등을 맛볼 수 있다.  위룽쉬에산(玉龍雪山 옥룡설산)은 리지앙구청에서 15km 떨어져 있다. 맑은 날은 고성의 기와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름처럼 거대한 옥룡이 승천하는 듯한 자태를 뽐낸다.    안에는 윈산핑(云杉坪), 바이수이허(白水河), 간하이즈(甘海子), 빙타린(氷塔林) 등  아름다운 경치가 있다. 여행자들은 보통 윈산핑이나 간하이즈를 선택해서 옥룡설산을 여행한다.    바이수이허(白水河)는 우아한 시골이다. 나무들이 무성하며, 샘물이 흐른다. 이곳 샘물은 높은 곳에 있거나, 폭포처럼 움직이거나, 움직임이 없는 것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바이수이(白水) 강변에는 주차장 음식점, 윈산핑으로 가는 리프트도 있다.    간하이즈는 위룽산 동쪽의 큰 풀숲이다. 매년 봄과 여름이 교차될 때는 백화가 만발하다. 간하이즈에는 휴가지와 위룽쉬에산 빙천 근처로 가는 대형 리프트가 있다. 유람객들은 리프트를 타고 눈의 발원지에 가서 만 년 정도 되는 빙타린을 볼 수 있으며, 스키도 탈 수 있다.     현지 여행사에서는 보통 하루에 5개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윈산핑은 위룽산 동쪽에 있는 약 1km 되는 풀숲이다. 설산이 한쪽에 서 있고 주위에는 천 년의 윈산(云杉)림이 있다.    이곳에 가길 원하는 여행자들을 아침 8시에 위취안빈관(玉泉賓館) 북쪽의 아리바바(阿里巴巴)호텔에서 다쥐에 가는 미니 버스를 타고 산핑(杉坪)에서 내리면 된다. 윈산핑(云杉坪)-위펑스(玉峰寺)-바이사비화(白沙壁畵)-헤이롱탄(黑龍潭)-리지앙구청(麗江古城). 이 패키지는 아름다운 설산과 나시, 장족, 이족 등 소수 민족들의 춤을 볼 수 있다.   리지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가지는 구청에서 느끼는 밤의 낭만도 있지만 후탸오샤의 트레킹도 빼놓을 수 없다. 후탸오샤(虎跳峽 호도협)는 창지앙의 상류인 진사지앙은 위롱쉐산(玉龍雪山)과 하바쉐산(哈巴雪山) 사이에서 깊은 골짜기를 이룬 곳이다.    후탸오샤   후탸오샤의 총거리는 17km고, 상하 차이가 200m다. 하지만 중간에 가장 높은 지점은 2670m로 적지 않은 경사를 갖고 있다. 일반트레킹 길인 능선은 강과 3km가량 떨어져 사이좋게 흐르고 있다. 강은 물길이 웅장해 아름답고 능선은 아름다운 산 풍경과 멀리 펼쳐진 설산이 조화를 이뤄, 세계 트레킹 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로 꼽힌다.    여행지는 보통 상류 치아오토우(橋頭 행정명 후탸오샤전(虎渡峽鎭))를 기점으로 보는데, 입구에 큰 돌이 강 중심에 누워 있는데 급류가 30m 넓이의 돌 옆으로 흘러내린다. 파도 소리는 하늘을 놀라게 하고, 물은 흰 거품을 뿜는다고 표현한다.    옛날에 호랑이들이 강 중심에 있는 돌을 디디면서 강변으로 건너간다고 하여 ‘후탸오샤’(虎跳峽)라는 이름이 생겼다. 여행은 보통 두 가지로 나눠진다. 하루 만에 여행을 마칠 수 있는 강변길과 2박 3일이 걸리는 능선 트레킹 코스가 있기 때문이다.    트레킹을 시작할 때도 출발점은 보통 상류와 하류인 치아오토우와 따쥐(大具)로 구분한다. 따쥐로 갈 경우 위에롱쉐산을 건널 때 입장료를 징수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치아오토우에서 트레킹을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발 2680m에 위치한 루구후(瀘沽湖 노고호)는 리지앙 지구 닝랑이주(寧같彛族) 자치현에 자리 잡고 있다. 현존 유일의 모계 사회라고 해서 많이 알려진 곳이다.    루구후는 산으로 둘러싸인 중간에 있는 고원 호수인데 호수 면적은 50㎢, 평균 깊이는 40m이고 제일 깊은 곳은 93m다. 넓은 호수가 기온을 조절하여 사계절이 봄 같다. 온도는 20℃ 정도이고 강수량이 적다.    루구후 중심지인 루어수이춘(落水村)에서 저녁이면 불놀이에 참가할 수 있다. 아침에 하는 루어수이(落水) 여행은 말 타고  산오르기, 씨름, 전통 배타기 등이 있다.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리거다오(里格島), 융닝(永寧), 혹은 스촨다주이(四川大嘴), 줘수어(左所)에 가볼 수 있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3-31
  • 청소만 잘해도 매출이 오른다
    오픈 전 청소가 깨끗하게 된 한 레스토랑 전경. 사진=픽사베이 제공     아이스크림 매장이 있다. 매장 안에는 당연히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보관하는 쇼케이스 냉장고가 있다.  자 이제 내가 고객이라고 생각하자. 매장 문을 열고 들어가 주문을 한다.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을지 골라달라는 종업원의 말에 쇼케이스를 바라본다. 그런데 눈에 딱 들어오는 것은 지저분함이다. 쇼케이스 여기저기 보이는 얼룩과 먼지는 아이스크림 자체가 불결해 보일 정도다. 주문을 하면서도 마음이 개운치 않다. 나는 이 매장을 다시 또 올까?  사랑하는 여자 친구와 간단한 술과 저녁을 즐길 마음으로 퓨전주점에 들어갔다. 인테리어도 괜찮고 맛도 좋았다. 여자 친구도 기분이 좋고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다. 그러던 중 여자 친구가 화장실에 갔다 왔다. 오면서 표정이 달라진다. 궁금해 물었다.    “화장실이 남자와 여자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 내 앞에 남자가 사용하고 나오더라고. 가뜩이나 불결한데. 비누도 없고 손을 닦을 휴지도 안보이고... 아 다음부터 오지 말자” 한방이다. 모든 것이 좋았는데, 화장실이 고객을 쫒아내는 꼴이다.   주위에서 이같은 광경을 종종 본다. 최근의 창업자들은 청결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기울인다. 외식업의 경우에는 독립창업자라도 종업원들의 유니폼을 맞추고, 주방의 경우에는 더욱 복장과 청결에 신경을 쓴다. 판매업이나 서비스업도 마찬가지다. 매장 입구가 지저분하다면 고객의 방문은 망설여진다. 고객의 첫 인상을 잡을 수 있는 요소는 인테리어이지만 거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청결의 정도다.  어느 프랜차이즈 사장의 말이다.    “우리 브랜드 가맹점주 중에 매일 아침 매장 쇼윈도우를 비롯해 거울과 유리를 직접 닦는 사장님이 있다. 이 분은 바닥도 직접 걸레를 이용해 손으로 닦는다. 매장 오픈 시간 전에 청소를 하고 중간에 또 한다. 하루에 두 번 청소다. 종업원들도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청결이 고객을 위해 당연히 매장에서 해야 할 일이라는 사장의 영향이 컸다. 이 매장은 언제 어느 때 방문하더라도 항상 빛이 난다. 오픈한지 벌써 몇 년이 흘렀지만, 사장님은 변함이 없다. 당연히 매장 운영은 좋다. 매출도 상위권이다. 정말 존경스럽다. 이런 사장님이야말로 창업 성공을 논할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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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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