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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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커머스 신인류, 온라인 누비는 4050대를 주목하라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이커머스(전자 상거래) 시장은 급격히 성장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159조원으로 전년 대비 16.7%가량 성장했고, 이는 전체 소매시장 475조원의 약 33.5%에 달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비대면 상황은 온라인이 낯설었던 4050대의 이커머스 시장 진입을 이끌었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이러한 이커머스 성장세에 4050대가 신규 진입하면서 그 규모를 더욱 키우고 있다. 오프라인 활동 제한이 지속되면서 젊은 세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이커머스 시장에 구매력 있는 4050대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4050대는 약 8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사회적으로도 안정된 위치에 있어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주요 소비 층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이전 중년들과 달리 자기 자신이나 가족을 위한 통큰 소비에 아낌이 없다. 이는 패션이나 취미, 음식 뿐만 아니라 큰 지출을 요구하는 공간을 위한 투자까지 1020세대보다 소비의 범위가 훨씬 더 넓고 다양하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역을 점점 확장하고 있는 이들의 행보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가족들을 위한 건강하고 신선한 식품에 대한 소비 뿐만 아니라 활동성이 높고 편리한 골프웨어, 오랜 시간 집에 머물게 되면서 집안 분위기 전환에 필요한 가구를 사는 것까지 아주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고 있다.  이들은 MZ세대와 달리 제품 및 서비스에 만족하게 되면 하나의 플랫폼에 안착하려는 성향이 강해 충성고객이 되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4050대를 고객층으로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으며, 기존 플랫폼들 또한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4050의 무신사로 불리는 아이스탁몰은 지난 8월 기준으로 골프웨어 및 스포츠 분야를 중심으로 작년 대비 100% 이상의 성장율을 보여줬다. 그 중에서 골프웨어는 매출 비중이 56%를 차지하는 주력 카테고리이면서 217%의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참고: ‘아이스탁몰’ 주요 카테고리별 전년대비 매출 신장률, 아이스탁몰 제공 / 2021년 08월]   이외에도 블루독 베이비와 밍크뮤와 같은 아동복 브랜드 판매가 늘면서 유아동과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715% 증가했으며, 아동복 판매에 따른 3040 여성회원이 늘면서 여성복 카테고리 또한 매출이 182% 성장했다.  이러한 판매 추이는 아이들을 위한 소비 뿐만 아니라 자기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4050대의 소비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이스탁몰은 이커머스 시장의 확장세에 힘입어 4050들의 온라인 시장 진입으로 판매율이 크게 증가하며,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숨은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렛츠(Allets)는 프리미엄 온라인 플랫폼으로, 기존 이커머스에서 보기 힘든 해외 명품 가구 브랜드를 공식 입점해 리빙 분야에서 고급화를 경쟁력으로 가져가고 있다. 알렛츠의 주요 고객층은 영40세대라 불리는 35-54세대가 주요 소비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의 재방문율은 50%를 육박한다.  또한, 알렛츠 고객들의 평균 구매 단가는 20만원 이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마켓컬리는(Market Kurly)는 새벽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와이즈앱이 발표한 <2021년 6월 식품 새벽배송 앱 동향> 을 살펴보면 마켓컬리 전체 이용객 층 중에 40대(35.4%)와 50대(23.1%) 의 마켓컬리 사용자 비중이 전체 고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50대 이상의 신규 가입자수가 늘면서 이들의 주문금액도 덩달아 증가했다. 또한, 이들의 구매 금액도 큰 편이라, 평균 구매 금액이 다른 연령층 보다 높다. 이처럼 온라인에 낯설었던 4050대들이 온라인을 누비며 카테고리의 구분을 뛰어넘어 자신들의 영역을 점점 확장하고 있다. 구매력 높은 이들의 활발한 온라인 소비활동으로 이커머스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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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 “나 대신 간다!” 애장품 인형 해외투어 눈길
    해외여행을 섣불리 떠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애장품 인형이 대신 여행을 다녀오는 이색 투어 상품이 등장했다.  태국 방콕 왓아룬 사진=인터파크투어 제공   인터파크투어는 ‘나 대신 내 최애 인형이 대신 해외여행 간다, 토이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형을 해외로 보내는 이벤트는 인터파크투어가 국내 여행사 중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고객이 이벤트 신청 후 안내된 절차에 따라 본인의 인형을 인터파크 본사로 보내면 수령된 인형을 현지로 발송해 투어를 진행한다. 최대 20cm 이하 크기, 최대 500g 미만 무게의 천과 솜으로 된 인형을 권장한다.   여행 대상 지역은 근거리 대표 여행지인 방콕, 대만(타이베이), 홍콩, 마카오, 일본(오사카/북해도/고베/교토/나라) 등이다.  원하는 지역을 선택 후 신청하면 인형이 해당 지역의 유명 관광지에서 찍은 ‘여행 인증샷’을 실시간으로 인형 주인에게 보내줘서 마치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루동안의 인증샷 여행을 마친 인형은 해당 여행지 기념품과 함께 고객에게 되돌려준다. 고객은 여행지의 생생한 사진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형과 함께 현지 기념품까지 받아볼 수 있어 마치 실제 여행을 다녀온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토이스토리 투어 가격은 여행지별로 상이하다. 마카오/북해도/타이베이는 3만5000원, 방콕 4만원, 홍콩 4만5000원, 오사카/고베/교토/나라는 11만원에 참여 가능하다. 토이스토리 상품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인터파크 모바일앱 전용 라이브커머스 ‘인터파크TV’에서 첫 선보이며, 자사 홈페이지 ‘토이스토리’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서도 언제든지 참여 가능하다. 인터파크 단거리상품팀 문보송 담당자는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대리만족하는 여행이 될 수 있는 애장품 인형 투어 이벤트를 첫 선보인다”며 “현지 사진을 받아보고, 기념품과 함께 되돌아 오는 인형으로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 선물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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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 국내에서 열번째 식품원료로 인정받은 곤충은 ‘풀무치’
    세계곤충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2026년까지 15억 달러(1조 7,505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Global Market Insights, 2020)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곤충 사육 농가에서 식품원료로 등재 요청한 메뚜기과 곤충 ‘풀무치’를 9월 13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 풀무치 사진=식약처 제공 이번 식품원료 인정은 농진청이 ‘풀무치’의 특성·영양성·독성평가, 사육‧제조공정 표준화 등을 진행하고 식약처가 안전성을 평가했으며, 식용곤충으로서는 10번째다. 이번 풀무치의 식품원료 인정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식용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유충, 번데기), 메뚜기, 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 꽃무지(유충), 장수풍뎅이(유충), 쌍별귀뚜라미(성충), 아메리카왕거저리(유충) 등 총 10종으로 늘어났다.  ‘풀무치’는 기존에 식용곤충으로 사용되고 있는 메뚜기와 같은 ‘메뚜기과’이지만 크기는 2배 이상 크고, 사육기간은 절반 정도에 불과해 생산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단백질(70%)과 불포화지방산(7.7%)이 풍부해 식품원료로 가치가 높아 선식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될 수 있다. 풀무치의 식품원료 인정에 앞서 농진청은 약 2년간 풀무치의 특성, 영양성, 독성 평가를 비롯해 최적의 제조공정의 표준화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식약처는 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약 8개월간 국내외 인정‧식용 현황과 인체영향 자료 등 안전성 자료를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 등 과학적인 평가를 거쳐 ‘풀무치’를 새롭게 식품원료로 인정했다. 풀무치는 온대부터 열대지역에 이르기까지 분포 범위가 매우 큰 종의 하나로, 온대부터 열대지역에 이르기까지 구북구 대륙을 가로질러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벨기에와 스위스에서 법적으로 허용된 식용곤충이며, 태국,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미국, 핀란드 등에서 건조물과 분말 형태로 판매 중이다. 농진청은 “곤충은 향후 대체단백질원으로서 영양학적 가치가 우수하며 친환경적 사육 특성으로 탄소 중립 실현에 적합한 먹거리로 개발가치가 있다”면서 “풀무치가 식품원료로 추가됨에 따라 곤충사육농가의 소득 증대와 곤충식품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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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 아토피피부염의 치료 목표는 1순위 '가려움 완화'
    아토피피부염 환우들의 모임인 중증아토피연합회(이하 중아연)는 9월 14일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이해 아토피피부염 환자 672명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와 질환 관리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13일 발표했다.  아토피 피부염 우려가 있는 아이 얼굴의피부수분도를 측정하는 모습 사진=지파워 제공   이번 조사는 8/13일부터 22일까지 약 10일 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해 온라인 조사로 진행했다. 설문에 참여한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유병기간은 11년 이상이 40.5%로 가장 높았고, 3-7년이 20.1%, 7-10년이 15.6%, 1-3년이 14.0%로 나타났다.  증상 발생 후 의료 전문가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을 진단을 받기까지 걸린 기간은 3개월 미만이 43.0%로, 비교적 빨리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1년 이상이 걸렸다는 응답도 15.8%에 달했다.  질환의 중증도는 경증이 44.6%, 중등증이 26.3%, 중증이 17.0%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환자들이 생각하는 아토피피부염의 치료 목표는 1순위 응답 기준 가려움 완화가 29.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능한 빠르게 증상 개선(20.5%), 증상 개선 효과의 장기적인 유지(18.8%), 얼굴/목 등 노출 부위 피부 개선(13.4%) 순이었다.  1-5순위 응답을 복합적으로 살핀 결과도 유사해 가려움 완화, 증상 개선 효과의 장기적인 유지, 얼굴/목 등 노출 부위 피부 개선, 가능한 빠르게 증상 개선 순이었다.  가려움의 완화와 빠른 증상 개선 및 개선 효과의 장기적인 유지 등이 환자들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추정할 수 있다.  현재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해 받고 있는 치료법은 74.6%의 환자가 바르는 약(국소 치료)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53.0%가 항히스타민제를, 37.4%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신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환자는 9.4%였고,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하는 특정 원인 물질을 표적으로 억제하는 최신 표적 치료제(생물학적제제+JAK 억제제)를 사용하는 환자가 31.1%였다.  침, 한약 등의 한의원 치료 및 대체의학/민간요법 등을 사용한다는 환자도 각기 9.4%, 10.1%에 달해, 표준요법 이외의 치료에 대한 의존도가 아직까지도 높다는 점을 보여줬다.  치료법에 대한 만족도는 생물학적제제가 3.83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고, 바르는 약(3.67점), 항히스타민제/스테로이드제(3.50점), 광선 치료(3.30점)에 대한 만족도가 타 치료법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신 면역억제제(2.98점), 대체의학/민간요법(2.91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치료법 중에서도 최근 환자들의 관심이 높은 최신 표적 치료제 처방 현황 및 인식을 별도로 알아봤다. 31.1%의 환자가 최신 표적 치료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고, 현재 처방 중이라고 응답했다.  치료받은 경험이 있으나 현재는 중단한 상태라는 응답도 8.6%였으며, 치료를 받고 싶었지만, 처방을 받지 못했다는 응답도 16.1%에 달했다.  특히, 1-3년은 중증 환자가 3.2%였던 것에 반해 11년 이상은 중증 환자 비중이 33.5%를 차지하는 등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중증도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최신 표적 치료제의 처방 경험과 처방 받고자 하는 의향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상관계수 : 0.49,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상관관계가 높음).    현재 처방 중인 최신 표적 치료제는 생물학적제제가 93.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최신 표적 치료제에 대해 아쉬운 점으로는 얼굴/목 등 노출되는 피부 개선 효과의 부족, 전신 피부 개선 효과의 부족, 빠르게 효과가 발현되지 않음 등이 꼽혔다.  최신 표적 치료제로 치료를 받다가 중단한 경우의 중단 사유도 유사해, 1순위 응답 기준 빠르게 효과가 발현되지 않음이 30.8%, 전신 피부 개선 효과 부족/고가의 치료제 가격 부담이 15.4%, 얼굴/목 등 노출되는 피부 개선 효과의 부족이 14.3%로 나타났다.  생물학적제제의 출시로 아토피피부염의 치료 효과가 개선됐지만, 여전히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남아있어 이를 충족하는 치료 옵션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최신 표적 치료제로 치료를 받고 싶었지만 처방을 받지 못한 가장 큰 이유로는 보험급여 기준(국소치료제 4주 이상 및 면역억제제 3개월 이상 치료, EASI 23 충족)을 충족하지 못해서가 29.7%로 가장 높았고, 치료비 등 경제적인 부담이 커서(24.8%)가 뒤를 이었다.  이와 연계해 현재의 생물학적제제에 대한 보험 기준에 대해서도 일부 개선되어야 한다가 39.6%,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가 30.4%로 70.0%에 달하는 환자들이 현재의 기준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실제 질환의 경과와 환자들의 치료 여건을 반영한 현실적인 보험 기준 개선 필요성을 보여주는 결과다. 치료 현황 및 인식과 함께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해 환자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고충도 살펴봤다. 질환 때문에 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1순위 응답 기준 전반적인 아토피피부염 치료 과정(시간, 치료법 등)이 3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외 사회(직장/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22.5%), 대인관계(이성/친구, 동창회, 각종 모임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19.8%), 정서적 문제(우울, 불안)를 겪는다(8.6%) 순으로 나타났다.  공중시설(수영장, 헬스장, 찜질방 등)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다(5.1%), 취업 및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다(4.6%)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환자들이 질환의 증상 및 치료에 따른 어려움에 더해, 외부로 보이는 병변으로 인해 사회경제 활동과 대인관계 등에도 많은 제약이 있음을 보여준다. 경제적인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 관리와 치료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가 35.9%, 매우 크다가 18.0%로 환자의 절반 이상인 53.9%가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경제적인 부담은 유병기간과도 관계가 있었다.  1년 이하는 크다(매우 크다 10.9%+크다 41.3%)는 응답이 52.2%인데 반해 유병기간이 11년 이상인 환자는 크다(매우 크다 33.5%+크다 38.2%)는 응답이 71.7%로 환자가 느끼는 경제적인 부담이 더 높았다.  아토피피부염이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라는 점에서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경제적인 부담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과 관련해 알고 싶은 정보는 새로운 치료 방법 및 신약 관련 정보가 35.4%를 차지했고, 이외 질환(원인, 증상 등)에 대한 정보(22.0%), 질환 치료 결과와 예후에 대한 정보(15.9%), 다른 환자들의 치료 경험(13.8%)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이 아토피피부염과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주로 이용하는 채널로는 중아연 회원 및 다른 환자들의 수기 경험을 통해(17.9%), 담당의 또는 주치의를 통해(17.7%), 가족/보호자 및 기타 지인을 통해(13.5%) 등 주로 인적 관계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는 경향이 높았고, 이외 포털 검색을 통해(17.0%) 혹은 중아연 사이트 및 카페를 통해(14.4%)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중아연 박조은 대표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가려움증, 통증 등으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피부에 보이는 병변 때문에 학교 및 직장생활, 대인관계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경증의 환자들도 있지만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중증 환자도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가벼운 피부 질환, 생활습관 관리를 못해서 생긴 질환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더 좋은 치료제들이 빨리 출시돼 환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이런 치료제들의 보험 기준이 완화되어 필요한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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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 장애인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타바타 운동
    코로나19로 체육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운동 포스터가 나왔다. 성남시 한마음복지관 통합체육센터가 제작한 운동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0년 장애인 생활체육 설문 조사 결과, 장애인들이 운동하지 않는 이유로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서’, ‘시간 부족’ 순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통합체육센터는 가정에서 따라 할 수 있도록 타바타 운동 포스터를 만들었다. 타바타 운동이란 짧은 시간 동안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한 뒤 일정 시간 동안 쉬었다 다시 연속해서 진행하는 운동 방법이다. 한진영 통합체육센터 센터장은 “장애인 생활체육 조사 결과와 함께 코로나19가 길어지며 장애인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몸을 움직이기 어렵거나 시간 부족의 이유로 체육 활동 기회가 줄어드는 것을 개선하고자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4분 순환 운동을 포스터로 제작했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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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 만취 벤츠 여성 운전자, 사고 후 도망치다 잡혀
    만취 상태로 외제차를 몰던 여성 운전자가 신호 위반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망가다 경찰에 검거됐다.   신호위반으로 택시를 들이받은 벤츠 차량(영상출처=대한민국 경찰청)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경찰 앞에서 교통사고 내고 대담하게 도주한 차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은 지난 6월 서울 은평구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관내 교통안전 순찰 중인 경찰차 바로 앞에서 한 벤츠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고 속도를 내 직진하다가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벤츠 차량은 사고를 낸 뒤 조치 없이 그대로 방향을 틀어 도주했다. 바로 앞에서 사고를 목격한 경찰은 곧바로 차량을 뒤쫓았다. 벤츠 운전자는 경찰의 정차 명령에도 멈추지 않고 위험천만한 주행을 이어갔다. 도주 과정에서 운전자는 신호위반은 물론, 다른 차량과 사고를 유발하기도 했다. 경찰의 추격 끝에 운전자는 붙잡혔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의 음주 측정결과 만취 상태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은 도로 위 살인마다”, “음주운전은 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경찰 앞에서 간도 크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9-13
  • 경찰 순찰차로 주차연습? 누리꾼 갑론을박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경이 근무 중에 주차연습을 했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인 에펨코리아에 ‘여경의 근무 중 주차연습’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한 여경이 다른 경찰의 지도 하에 순찰차로 주차 연습을 하는 듯한 모습이 찍혔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글을 쓴 작성자는 “공원에 드라이브 갔는데 구석탱이 주차장에서 경찰차가 보였다. 뭔 일인지 봤는데 차가 천천히 후진했다”며 “박스도 옆에 있고 ‘설마 주차연습 중인가, 혹시 여경?’ 했는데 설마가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좋은 회사다. 근무 중 주차 연습도 시켜주고”라며 “여러분의 세금이 터져 나가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주차도 제대로 못해 업무 중에 봐줘야 하는 여경이 필요한지 의문이라는 취지로 여경 무용론을 제기했다. 해당 글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다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다. 근무시간에 운전 연습을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주류였다.  하지만, 순찰차를 운전하는 것이 업무라면 운전 연습을 하는 것도 업무의 일환으로 봐야한다는 반박 의견도 올라왔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순찰 배정 안된 순찰차로 할 수도 있고 야간(근무) 끝나고 하는 걸 수도 있는데 여경이 하니까 일부러 저러네”라며 “직원 교육 시키는 것도 업무의 일종이고 나도 신입 때 주임들한테 주차교육 업무시간에 틈틈이 받았었는데 왜 이게 논란되는지 모르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관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나도 신임 때 순찰하며 운전 배웠어, 너무 뭐라 하지 마라", "저 주임님 착하신 거다. 운전 못하는 신입 보면 절대 같이 안 타려는 분들도 많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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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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