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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레그램n번방'사건, 국민청원 역대 최다 190만명 넘어
    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 성 착취물’ 등을 제작·유통한 혐의를 받는 ‘박사’ 조모씨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2일 역대 최다 동의 인원인 190만명의 동의를 넘어섰다. 피의자인 '박사' 조씨 외에 해당 방을 이용한 이들의 신상까지 공개하라는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도 100만 명을 넘겼다. 텔레그램 n반발 사건은 2018년 9월경 일명 트위터 일탈계 '섹트'에서 '경찰 사칭 성폭행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해당 수사관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텔레그램과 같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SNS에 대해서는 수사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는 미온적일 수 밖에 없다는 주장도 있다. 해외 서버의 경우 특정 ip를 찾아내는데 걸리는 시간이 3개월 정도로 수사기관이 협조 공문을 보내고 받는 동안 대부분 흔적이 지워져 검거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그렇게 묻힐 뻔 했던 사건이 지난 해인 2019년 1월 서울신문이 단독으로 텔레그램 비밀방에서 아동 음란물이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을 취재하면서 언론에 알려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건의 실체가 제대로 밝혀지진 않았다. 같은 해 4월 시사저널은 텔레그램이 불법촬영물 공유용 범죄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그리고 8월 12일자 전자신문은 처음으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기사화됐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가장 먼저 취재하고 기사 형태로 공개한 곳은 ‘추적단 불꽃’이다. 대학생 2명으로 구성된 추적단 불꽃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최초 취재자이자 최초 신고자다. ‘추적단 불꽃’의 대학생 2명는 지난해 7월 텔레그램 N번방 취재를 시작해 한 달 동안 취재한 결과, 뉴스통신진흥회 ‘제1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추적단 불꽃의 수상 이후 기사는 9월 2일 공개됐고 이때부터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여진다. 얼마 후 11월 한겨레가 기획기사를 게재하면서 텔레그램 n번방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한겨레 기사에 따르면 텔레그램에는 입장료 60만원짜리 ‘고액후원자방’, 입장료 25만원짜리 ‘하드방’, 그리고 무려 입장료가 150만원에 이르는 방도 있다. 이 방들은등급별로 이름을 가졌는데, ‘실시간 노예방으로 이루어진 최강의 방’도 존재한다. 게다가 이 방은 텔레그램이 아닌 또 다른 메신저 프로그램에 설치되어 있는데 미국에 서버를 둔 ‘위커’라는 메신저로텔레그램과 달리 전화번호를 인증할 필요가 없어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다고 밝혔다.   한겨레 기사가 나가자 n번방 가해자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19년 11월 29일에 올라왔다.  동의자가 133,313명을 기록해 청원의 답변을 받지 못한 채 지지부진해졌다. 그러다 올들어 1월 2일 새로운 청원이 올라왔고 드디어 20만명의 동의를 얻으면서 청와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20년 1월 15일 n번방 사건과 관련해 국제공조수사, 디지털성범죄 전담부서 신설, 양형기준 상향 등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에는 10만명이 동의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본회의불부의 처리되면서 졸속 처리라는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관련 자료집 제공에도 불구하고 한달 남짓한 시간 동안 사건에 대해 제대로 파악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처리됐다며 비난은 거세졌다.  신문에 이어 방송에서도 텔레그램 n번방에 대해 다루기 시작했다. 올해 1월 17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을 다뤘는데, 방송 직후 n번방의 운영자로 추정되는 '갓갓'에게 성착취를 받았다는 피해자가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월 19일 귀국 당시 인천공항 현장에서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n번방 사건을 최초로 언급했고, 2월 19일에 관련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원외정당인 여성의당은 세차례의 성명서를 통해 해당 사건의 해결을 촉구했다.    수사가 착수된 후 지난  2월  66명의 n번방 사건 가담자가 검거됐다. 마침내 3월 17일 '박사'로 추정되는 피의자 조모가 와 일당 14명이 검거됐다. 검거된 피의자 조모씨는 본인이 '박사'임을 시인하고 공범 중 사회복무요원들이 배후에서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몰래 유출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피의자 '박사'의 신상공개와 텔레그램 n번방 유료회원 전원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지상파 방송 3사도 뒤늦게 뉴스에 n번방 사건을 편성하기 시작했다. 용의자 신상 공개는 경찰청 신상공개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공개여부가 판가름날 예정이다. *사진이나 영상의 불법촬영·유포, 이를 빌미로 한 협박,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적 괴롭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여성긴급전화1366,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02-735-8994)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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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건/사고
    2020-03-22
  • 멸종위기종 위협하는 청송 면봉산 풍력발전
      면봉산풍력저지 연합대책위원회에서 멸종위기동물 보호 영상을 발표했다.    이 영상은 청정지역 청송의 멸종위기종들을 지키고, 농부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5년간의 싸움이 헛되지 않기 위한 청송 주민들의 바램이 담긴 영상이다.  영상에는 청송 면봉산은 칼데라 지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청송군 현서면, 안덕면, 현동면 농민들이 면봉산 줄기 아래에 터를 잡고 면봉산이 주는 물을 먹고 면봉산이 주는 바람과 정기로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같이 살아가고 있는 면봉산 야생생물들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또한 경북 청송은 사과특구지역이다. 벌과 수정매개체 여러 곤충들이 사과꽃이 피면 수정을 하여주고 농부는 수정된 사과를 잘 관리하고 물주고 정성주고 수확하여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간다며 풍력발전 조성 공사를 재고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면봉산풍력저지 연합대책위원회측은 “청송 면봉산 풍력발전 조성공사는 신재생에너지가 아니라 면봉산 아래 청송군민들과 청송농부의 행복추구권과 생존권을 파괴하는 것이며 멸종야생생물 보호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헌법을 유린하는 것이며 법으로 농민을 겁박하는 것이며 대한민국 몇 남지 않은 오지 (청정지역)를 파괴하는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청송 주민들의 바람대로 풍력발전조성공사 중지를 통해 청송 면봉산 멸종야생생물 1,2등급 수달, 삵, 흰꼬리수리, 구렁이, 담비, 장수하늘소, 검독수리, 복주머니난들이 보호받고 농부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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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사회일반
    2020-03-22
  • ‘코로나19’도 못 꺾는 내 집 마련 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열기는 식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금융시장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지만 국내 분양시장의 분위기는 이렇다 할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인하하면서 수요자들은 부동산 시장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입지와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곳은 청약경쟁률에서 우수한 성적이 전망되며, 최근 관심지역으로 뜬 인천과 로또분양이라 일컫는 강남권 모델하우스 개관도 예정돼 있어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청약접수는 경기, 전남, 충북 등 전국 10곳에서 진행된다. 서울, 경기, 대구 등 모델하우스 개관을 계획중인 5개 단지는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10곳에서 총 7,672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6곳, 계약은 9곳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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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부동산
    2020-03-22
  • [단독]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기숙사 신축부지 로비의혹
    사진제보=이천시민 정의실천 연합회   17일 이천시민 정의실천 연합회가 경기도 의료원 이천병원 기숙사 신축부지 로비의혹을 제기했다.   경기도 의료원 이천병원은 2019년 300병상 규모로 확장하면서 간호인력 확보를 위해 기숙사 건물 증축 예정이었다. 4개 층 46실 규모로 국비 27억, 도비 27억 총 54억의 사업비가 책정되었다.  이천시민 정의실천 연합회는 “2018년 11월 2일 이재명 도지사 결제까지 받은 부지 원안이 사라지고 갑자기 정문 앞 화단 녹지 자리로 변경되었다.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도 관계자 어느 누구도 해명하지 못하고 피하며 서로 떠넘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시민 정의실천 연합회는 최초 원안이 사라진 과정에 어떤 세력이 개입해 도의회에 로비를 한건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천시민 정의실천 연합회는 ▲병원 정문 휴게 공간인 시민의 휴식처(공개공지)를 밀어버리는 기숙사 신축 반대한다 ▲병원을 잘 지어놓고 응급의료센터 다 가리는 기숙사 위치 반대한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최초 원안을 선택 군에서 제외하고 정문 기숙사를 밀어붙인 경위를 밝히라면서 경기도가 최초 원안대로 기숙사 부지에 대해 재심의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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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의료/보건
    2020-03-20
  • 경찰, 공적마스크 60만장 불법 판매로 지오영 고발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 ‘지오영’이 판매량 신고를 의무화한 정부 지침을 어기고 마스크 60만장을 거래한 정황이 나타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일 지오영이 신고하지 않고 마스크 60만장을 판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3월 초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다량의 마스크가 판매되는데 정작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신고가 되어 있지 않은 사실을 알아내고 지난 16일 물가안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의뢰했다.  식약처는 고발 의뢰한 내용을 파악하던 중 지오영의 미신고 판매 부분을 일부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12일부터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소하고 시장교란 행위를 차단하려는 목적에서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했다. 판매업체는 특정 거래처에 하루 1만장 이상의 마스크를 판매한 경우 익일 낮 12시까지 식약처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또한, 정부가 지난달 26일 이른바 ‘공적(公的) 마스크’의 유통업체로 ‘지오영’을 선정한 뒤,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내놓은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오영은 다른 10여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이뤄 공적마스크 유통을 시작한 뒤 독점 논란이 일자, 28일에는 ‘백제약국’이 추가로 유통업체에 선정됐다. 하루 약 560만장 마스크를 지오영 컨소시엄이 400만장, 백제약국이 160만장 유통하기로 급수습됐다.  하지만, 지난 8일 ‘지오영이 김정숙 영부인 인맥을 통해 공적 마스크 공급 과정에서 특혜를 누린다’는 가짜뉴스와 루머가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영부인에 대한 루머가 떠돌자 정부는 지난 9일 새벽 긴급보도자료를 통해 "지오영 등 유통업체가 밤샘작업을 거쳐 약국에서 마스크를 1인 2매로 판매할 수 있도록 재분류·포장함에 따라 물류비·인건비 등이 추가적으로 발생한다"고 해명했다. 정부는 지오영을 대신해 ‘마스크를 2장씩 포장하는 데 인건비가 들기 때문에 지오영이 얻는 이익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해명이 거짓말이었다. 정부의 해명과는 달리 약국 약사의 주장은 달랐다. 마스크 재분류와 포장을 지금까지 유통업체가 해준 적이 없었으며, 재분류와 포장까지 약국이 떠맡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한 약국 관계자는 "마스크 2장을 나눠담는 작업에 일손이 딸려 아르바이트까지 썼다"고 했다. 그러자 기재부 관계자는 19일 "최근들어 지오영 등의 물류센터와 약국에 소포장 도구를 구매해 제공하고, 군 장병을 동원해 물류센터에서 마스크를 나눠 포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역시 사실과 달랐다. 소포장 도구를 제공받은 건 지오영이 아니라 ‘약사’였다. 마스크를 나눠서 포장하는 책임을 지오영은 빼고 약사들에게만 지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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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보건
    2020-03-20
  • 20대 중증환자,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 나타나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환자가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보여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20일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들을 나이대별로 구분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지만 26세 환자 1명이 포함돼 있다”며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이 있어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은 인체가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과도하게 면역력이 증가해 대규모 염증 반응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다 분비로 인해 발열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반응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은 40도 이상에서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단백질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그 결과 정상세포가 면역 세포에 의해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스페인 독감때 사망률이 높았던 이유로 사이토카인 폭풍을 들고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면역체계가 과민 반응을 일으켜 신체조직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생긴 2차 피해가 컸다. 조류독감과 에볼라 바이러스에서도 사이토카인 폭풍 때문에 높은 사망률이 나타났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앞서 지난 13일 폐렴 징후가 확인돼 영남대병원에 입원했던 고교생 A(17)군 사례를 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A군의 증상이 악화하면서 갑작스레 사망한 것을 두고 의료계 일각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의심하는 의견들이 나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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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0
  • 청소년 84% 안전수칙 지키면서 외출 자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이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소비 등 국민들의 생활패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17일에는 세 번째 개학 연기가 결정되며 사회적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전파 과정에서 학생들이 ‘조용한 전파집단’이 될 가능성을 언급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이에 스마트학생복은 코로나 19 관련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3월 2일부터 약 2주 동안 총 3,539명의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인지 정도 △개학 연기에 대한 생각 △예방행동수칙준수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 가운데 49.7%는 ‘코로나19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28.3%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20.8%는 ‘보통’, 1.1%는 ‘잘 모른다’고 답변해 10대 청소년들은 스스로 코로나 19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코로나19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매일 뉴스를 검색하고 현황을 파악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57.2%, 2,026명), ▲따로 뉴스를 챙기지는 않지만, 확진자 동선 등 위험지역은 파악하고 있다(34.5%, 1,220명), ▲알람이 올 때 확인하는 정도의 관심만 가지고 있다(7.9%, 281명), ▲코로나19에 관심 없다(0.3%, 12명)라고 답했다. ‘코로나19의 위험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위험하지만 예방법을 잘 지킨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61.8%, 2,188명), ▲외출하기가 무서울 만큼 심각한 전염병이라고 생각한다(34.4%, 1,217명), ▲기타(1.8%, 64명), ▲평소처럼 생활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1.7%, 61명), ▲생각해본 적 없다(0.3%, 9명)로 집계됐다.   ‘학생들의 예방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마스크, 손 씻기, 손 세정제 등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고 외출도 자제하고 있다(84%, 2,974명), ▲마스크, 손 씻기, 손 세정제 등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면서 평소대로 외출하고 있다(12.7%, 451명),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 손 씻기는 하고 있지 않다(1.3%, 47명), ▲평소대로 외출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수칙도 지키지 않고 있다(0.1%, 5명)로 나타났다.   ‘현재 사태에서 가장 불편한 점’에 대한 질문에는 ▲마스크, 손 세정제를 구하기 너무 어려운 점(28.1%, 993명), ▲외출을 자제해햐 해 답답한 점(28%, 990명), ▲개학이 미뤄져 학교에 가지 못하는 점(23.8%, 844명),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 자체(11.4%, 404명), ▲기타(4.4%, 155명), ▲마스크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4.3%, 153명)으로 나타났다. ‘개학연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2차 개학 연기 시점 정도가 적당하다_(3월 23일 정도)(54.1%, 1,916명), ▲코로나 사태가 호전될 때까지 미뤄야 한다(28.9%, 1,024명), ▲3월 말 정도가 적당하다_(3월 30일 정도)(9.7%, 344명), ▲4월 초,중순 정도가 적당하다(7.2%, 255명)라고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사태에서 학생들에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물품지급(37.9%, 1,340명), ▲개학연기 장기화에 따른 대책 마련(34.3%, 1,214명), ▲안전한 학업 환경 조성(11.6%, 412명), ▲안전을 위한 추가 개학연기(7.1%, 250명), ▲코로나19에 대한 꾸준한 정보제공(6.4%, 228명), ▲기타(2.7%, 95명)로 나타나 안전에 대한 걱정만큼이나 학업에 지장이 생기는 것을 고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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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0
  •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위해 中 누리꾼과 공조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을 주제로 한 중국어 영상을 유튜브 및 웨이보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3분짜리 중국어 영상(https://youtu.be/YOSB2aho8fw)은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 및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된 역사적 배경부터 설명하고 있다. 또한 FIFA와 AFC에서의 욱일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의 예시를 넣었고, 특히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임을 강조하며 IOC는 즉각 욱일기 응원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중국의 대일보상요구협회 등 민간단체들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힘을 모아 이번 중국어 영상을 웨이보 및 위챗 등을 활용해 중국 전역에 퍼트리는 중이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CCTV, 인민일보, 신화통신, 청년보 등 중국 언론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홍콩 및 대만 언론 등 20여 곳의 웨이보 계정에 이번 영상을 함께 제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미국의 시민단체인 'GA(Global Alliance)'와는 영어 및 중국어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미국 내 전파하기로 하는 등 전 세계 영어권 및 중국어권에 널리 퍼트리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러시아, 독일, 프랑스, 인도, 브라질, 호주 등 G20 주요 국가의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어 및 중국어 영상을 올려 더 많은 누리꾼들이 함께 퍼나를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처럼 '욱일기'가 '전범기'라는 역사적 사실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으로 IOC와 일본 정부를 압박해 나가는 전략이 욱일기를 퇴출시킬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도쿄올림픽 욱일기 응원을 막아야 한다'를 주제로 한 중국어 영상의 주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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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20-03-19
  • 국내선 항공기 탑승…스마트폰으로 신원 확인
    공항에서 정부24 앱으로 신원 확인 받는 방법   정부가 국내선 항공기 승객의 탑승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한다. 3월 20일부터 국내선 항공기 승객이 신분증을 분실·도난 또는 미소지 한 경우에도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이 있으면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일부터 국내선 항공기 승객은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정부24 이동통신(모바일) 앱 등 정부에서 발행하는 전자증명을 이용하여 신원 확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유예제도를 통해 경찰청과 함께 추진 중인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시행(’20.상반기)되면 모바일에 등록된 운전면허증으로도 신원 확인이 가능해진다. 신분증을 미소지한 국내선 항공기 승객은 탑승권 발권 및 검색장 진입 시 탑승수속 직원 및 보안요원에게 승객 본인 스마트폰으로 정부24 앱을 실행한 후 로그인하는 절차를 보여주면 된다. 또한, 정부24 앱의 전자문서지갑에서 발급된 사진이 부착된 운전경력증명서로도 신원 확인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신분증 미소지 승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발행하는 전자증명으로 신원 확인이 가능토록 행정안전부, 한국공항공사·항공사 등과 협업을 통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19년 기준으로 국내선 항공기 승객 중 연간 약 10,000명에 달하는 신분증 미소지 승객이 더욱 편리하게 신원 확인을 받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김이탁 항공정책관은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국내선 항공기 이용객이 불편을 개선하고 정부가 발행하는 전자증명서의 활용도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항공보안은 확보하면서 승객 편의는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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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9
  • ‘코로나 블루’ 이겨내는 마음 방역 7계명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외출 자제, 모임 금지 등 사회 활동이 위축되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사회적 우울현상이 퍼지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의 합성어로, 전염병 전파에 따른 사회활동 위축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일으키는 것을 뜻한다.  육체적 피로감뿐만 아니라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가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1개월여동안 트라우마센터와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에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코로나19와 관련해 정신적 스트레스 등 심리적 문제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이처럼 감염병이 장기화되면서 ‘심리 방역’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다. 심리 방역이란 감염 위기 상황에서 이 위기와 관련된 의사소통을 효과적으로 하고, 감염병의 확산과 관련해 발생한 마음의 고통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말한다. 한마디로 감염병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마음 방역의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일상에서의 마음챙김 연습이다. 정신건강 헬스케어 전문 기업 옴니씨앤에스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캠페인으로 ‘마음 방역 7계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스트레스를 대처하기 위해서 먼저 감염병 치료·관리 방침 등을 이해하고 △코로나19에 관한 팩트를 선별할 것 △가족과 친구, 동료와 소통하기 △규칙적인 수면습관 갖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나의 일상과 건강을 돌아보기, 그리고 옴니핏 브레인을 활용해 두뇌상태를 파악한 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도록 마음챙김 명상하기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할 것 등을 강조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TV와 신문, 온라인 등에서 코로나 19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그에 따른 걱정과 두려움이 심각해지면서 다양한 유형의 심리적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있다. 과도한 불안감을 이용한 선별되지 않은 허위 거짓 정보로 인해 심리적 긴장이나 불안 등의 증상이 일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확인된 정보만을 체크하여 선별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수면은 면역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여러 연구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충분한 수면시간과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줄어든 활동량을 대체하기 위해 계단 오르기, 스트레칭 등의 실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서로에 대한 배려인 지금, 오히려 자기 자신에 대한 집중과 보살핌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를 위해 두뇌훈련기기 옴니핏 브레인의 연동 앱인 ‘더 집중’을 활용해 볼 수 있다. ‘더 집중’은 집중력이 필요할 때 두뇌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뇌 체크, 인공지능(AI) 집중 도우미, 집중력 게임, 힐링 뮤직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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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9
  • 프랜차이즈 키워 팔아 치우는 게 기업가 정신?
    최근 20년간 프랜차이즈 시장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왔다.    체인본사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공정위에 등록된 브랜드만 하더라도 5천여개가 넘고 비공식 포함시 일만여개가 될 것이다.    이들 일부 중 가장 큰 목적은 오직 한 가지, 가맹점을 확대해서 본사를 팔아 버리는 것이다.    그들로 인해 프랜차이즈 사업의 진정한 의미는 퇴색하고 말았다.  “오랫동안 장수하는 위대한 기업을 세우겠다는 생각으로 실패를 거듭하며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왔습니다. 매일경제 교육센터 강의실에서 배운 대로 말이죠. 그러나 투자자들은 제가 미치기라도 한 것처럼 저를 바라봤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장수하는, 위대한 기업에는 관심이 없소. 2~3년 안에 투자유치 받거나 M&A(인수합병)을 성사 시킬 수 있는 매물로 최대한 빨리 진행해서 보여 주시오.” 전에 내가 가르쳤던 프랜차이즈본사 CEO 분이 투자설명회에서 겪었던 경험담이다. 그는 프랜차이즈 M&A 전문가 과정을 수강하면서 위대한 장수기업을 일구는 전략에 관한 내 강의를 들었던 분이다. 그때 그는 장수하는 가맹본사를 만드는 탁월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 시스템을 회사에 적용하려는 순간, 위대한 장수기업의 시대는 가고 ‘빨리 만들어 확장시켜 팔아 넘기기’ 시대가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빨리 만들어 확장시켜 매각하기, 흥미로운 아이디어이긴 하다. 지속적인 가치를 지닌 기업은 더더욱 필요 없다. 오늘날에는 솔깃한 맛집들의 공통점을 모아 아이디어의 초안을 만들어 놓고 가게 오픈 후 고객들 줄 세우고 방송 한번 잘 타면 순식간에 부가 창출된다.  번거롭게 자수성가한 전통적인 방식, 즉 오랜 시간 개미처럼 열심히 일해서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을 따를 필요가 없다. ‘브랜드 빨리 만들어 매각하기’식 사고방식으로 보면 월마트를 세운 샘월튼, 메리어트 호텔의 창시자인 메리어트, 나이키의 파운더인 필나이트,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슐츠는 사라진 시대의 유물처럼 보인다. 그들이 지켰던 훌륭한 핵심가치는 오늘날의 시각으로는 완전히 시대착오 적인 것이다. 샘월튼과 메리어트가 주점에 앉아 이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방송 한번 잘 타면 1년 안에 가맹점을 100개 이상 낼 수 있고 바로 현금 50억을 손에 쥘 수 있겠어.” 또는 월튼이 가게 오픈후 18개월만에 권리금 받고 매각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현금을 쓸어 모으고 있는 장면을 생각해 보라. 이들뿐 아니라 파타고니아, 월트 디즈니, 핸리포드등 다른 기업가들도 지금의 ‘빨리 만들어 넘기기’ 기준으로 보면 뚜벅이 노력가들이다. 이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뛰어난 경영진을 구성했고 지속적인 성장 엔진을 개발했으며 역경과 변화를 견딜 수 있는 기업문화를 창조했고 자신들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었다.  우리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전무후무한 순간에 도달했다. 유례없이 PEF(사모투자펀드)등의 풍부한 자본과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가 접목되는 순간 말이다. 하지만 이 두가지의 결합으로 생겨난 결정적 기회를 무색케 하는 한 가지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모험을 하고 사회에 기여하면서 보상을 받던 기업가정신이 너도나도 벼락 부자가 돼보겠다는 심리로 퇴화하고 있다.  평소 별 볼일 없던 친구가 ‘빨리 만들어 매각하기’ 사업해서 2~3년만에 돈방석에 앉은 경우를 봤을 것이다. 이런 소식을 들으면 ‘나라고 못할 것 없지’ 라는 생각에 빠질 수도 있다. 즉 ‘탐욕이 미덕이다’와 ‘가맹점이 많을수록 좋다’라는 쌍둥이 명제를 지지하는 투자자들 식의 문화가 그것이다. 우리들로 하여금 가맹점의 성공을 돕는 뭔가 고귀한 것은 없을까? 영원한 것은 없을까? 지속적인 것은 없을까? 라고 자문하고 있다면 짐콜린스의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에서 사람들이 절실하게 열망하던 3가지 관점을 제시한다.  첫째는 ‘영원불변의 원칙은 있다. 원칙은 현재에도 적용되며 그 어느 때보다 지금 가장 절실하다’라는 메시지다. 책에서 소개되는 월마트, 메리어트호텔, 월트디즈니, 서킷시티등 70년이 넘었고 현재까지도 건재하다.  두 번째 우리는 위대함의 본질이 비용 삭감, 구조조정 또는 순이익 요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목적의식, 즉 돈 버는 것 이상의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기업을 일구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것에 있음을 확인 시켰다. 즉 회사의 비전이 ‘우리들로 하여금 가맹점의 성공을 돕는 것’과 ‘빨리 만들어 팔아 치우기’와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  세 번째, 이 책은 숨어 있는 강력한 인간의 감성을 건드렸다. 독자들은 자신보다 거대하고 지속적인 것을 이룩한다는 개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 우리가 세상에 무엇을 남기고 갈지 고민한다.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은 유산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안내했다. 또한 그 해답들을 뒷받침하는 치밀한 조사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믿고는 있지만 명확히 설명할 수 없었던 원칙에 굳건한 신뢰성을 부여했다. 이 책은 무엇이 옳은가에 대한 양심의 소리에 힘을 실어주었고 경험적인 증거와 분명하고 논리적인 사로로 그런 직관을 뒷받침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가 있다. 이 책은 성공뿐 아니라 위대함에 대해서도 애기하고 있다.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책의 원 제목 “Built-to-Last" 라는 표현에는 단순히 오래 유지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을 넘어 지속할 가치가 있는 것을 이룩한다는 사실, 세상에 소중한 존재로 인식되는 본질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세운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의 모든 부분에서 암묵적으로 밝히고 있는 것은 단순한 한가지 질문이다. 지속적으로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위대한 자질을 창조 할 수 있는데 왜 돈 버는 것에 매몰돼 안주한단 말인가? 물론 이 책의 결정타는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려는 사람이 결국 돈도 더 많이 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수많은 증거자료일 것이다. 그 CEO의 말대로 솔깃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자금을 모으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아이디어가 좋은지 나쁜지는 문제가 아니다. 심지어 아이디어를 수익성 있는 사업이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키워낼 수 있을지도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를 ‘빨리 만들어 매각 할수 있느냐’다. 들어왔다 나가고 거품이 꺼지기 전에 다시 다음 아이디어로 옮겨가는 것이 오늘날의 전략이다. 자, 당신은 무엇을 추구할 것인가? 지속 가능한 기업? 빨리 만들어 매각하기? 사실 이 질문은 잘못 되었다. 어떤 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위대한 기업이 될 것이고 어떤 기업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어떤 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어야 하고 어떤 기업은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 한마디로 이는 인위적인 구분이다. 진짜 문제, 근본적인 문제는 이것이다. 당신의 기업은 일하기 위해 세워진 기업인가? 답은 3가지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우수성, 기여, 의미다. 다시 월마트와 메리어트 호텔을 보자. 월마트는 과장된 마케팅과 벼락치기 개설에 의존하는 대신 기업이 차곡차곡 구축해온 시스템 매뉴얼을 장수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엄격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ERP(전사적자원관리)를 구축했다. 메리어트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은 아닐지 모르지만 모든 메뉴얼에서 최고의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이 두 기업이 프랜차이즈 유통 시장의 투자자 및 고객들의 삶에 큰 기여를 한 것도 분명하다. 마지막으로 이 기업의 직원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본질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안다. 그들은 자신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해 고귀한 목표를 추구한다. 빨리 만들어 넘기기? 지속가능한 기업 만들기? 이들은 이들 중 어떤 모형도 구현하지 않았다. 이들은 단순히 일하기 위해 세워진 기업이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몇 가지 어려운 질문을 해야 한다. 사업이 아무리 힘들고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불순한 의도 없이 실력으로 일을 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하고 있는 일이 자부심을 가질 만큼 세상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이는가? 우리들로 하여금 가맹점의 성공을 돋는 것으로 할 수 있는가? 하고 있는 일이 목적의식과 단순히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가? 이상의 질문에 ‘예’라고 답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번다고 해도 실패한 것이다. 하지만 ‘예’라고 답할 수 있다면 물질적인 성공뿐 아니라 정신적 보상까지 세상의 모든 성취 중 가장 진귀한 것을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이창용 프랜차이즈M&A거래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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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PC방 노래방 클럽 이용제한 명령
    경기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감염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PC방, 노래방, 클럽형태업소 등 3대 업종을 대상으로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지난 17일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위반한 137개 종교시설에 내린 행정명령과 같은 것으로 4월 6일까지 지속된다. 경기도 이재명 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단기 토너먼트가 아니라 장기 리그전으로, 경기도는 오늘부터 코로나19와의 동거에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 유행(펜데믹)을 선언한 데 이어 전문가들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전망한 데 따른 것이다. 해외 유입 감염과 함께 수도권에서 집단감염도 늘고 있어 코로나19가 토착화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이 지사의 판단이다.이 지사는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경제활동 제한은 신중해야 하므로 경제활동 제한은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소규모지만 집단감염이 확산일로에 있어 부득이 비말감염 위험이 큰 클럽, 콜라텍,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영업제한 행정명령을 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이들 다중이용시설은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이용자 및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발열.후두통.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종사자는 1일 2회 체크), 이용자 명부 작성 및 관리(이름, 연락처, 출입시간 등), 출입자 전원 손 소독, 이용자 간 최대한 간격유지에 노력할 것, 주기적 환기와 영업전후 각 1회 소독 및 청소 등 7가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행정명령 위반 시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고발(300만 원 이하 벌금), 위반업체의 전면 집객영업금지,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조사, 검사, 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하게 된다. 현행 감염병 예방법은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나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이번 행정명령은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각급 학교가 개학하는 4월 6일까지 지속된다. 도는 23일까지 6일간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이후부터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이 지사는 “PC방, 노래방, 클럽 등에 대한 제한명령을 시작으로 감염병이 확산되는 경우 더 많은 제한조치들이 취해질 수 있다”면서 “도민의 삶을 제한하는 조치를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 점에 대해 경기도 방역책임자로서 큰 책임을 느끼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경기도는 또한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해 보건과 경제, 심리분야로 나눠 3대 방역정책을 제안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PC방.노래방.클럽형태업소에 대한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담은 보건방역, 재난기본소득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경제방역, 과도한 불안감과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심리방역 등 3대 방역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단기 토너먼트가 아니라 장기 리그전으로, 경기도는 오늘부터 코로나19와의 동거에 대비하겠다”며 “경제가 미증유의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보건방역에 더해 이제는 무너져 가는 경제를 함께 살필 때”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보건방역으로 이 지사는 이날 감염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PC방, 노래방, 클럽형태업소 등 3대 업종을 대상으로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이들 다중이용시설은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이용자 및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후두통.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종사자는 1일 2회 체크), 이용자 명부 작성 및 관리(이름, 연락처, 출입시간 등), 출입자 전원 손 소독, 이용자 간 최대한 간격유지에 노력할 것, 주기적 환기와 영업전후 각 1회 소독 및 청소 등 7가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행정명령 위반시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고발(300만 원 이하 벌금), 위반업체의 전면 집객영업금지,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시 조사.검사.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하게 된다. 현행 감염병 예방법은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나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각급 학교가 개학하는 4월 6일까지 지속된다. 도는 23일까지 6일간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이후부터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도는 위기지원, 금융지원, 대출연장, 공적일자리 제공, 중소기업과 자영업지원 등 가용가능한 모든 정책을 신속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경제방역 정책으로 이 지사는 국민 1인당 10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다시 한 번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요청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등 세계적 경제석학들이 감세 같은 간접 정책보다 현금지급 같은 직접 지원정책을 촉구하고 있고, 홍콩(18세 이상 영주권자 700만 명에 약 155만원씩 지급), 미국(1인당 1000불 현금 지급)도 경제적 재난에 대비하는 일시적 기본소득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지사는 “경제가 멈춰 가는 지금, 미국․홍콩 등의 현금지급정책 즉 재난기본소득은 가난한 자들을 골라 혜택을 주는 복지정책이 아니라, 불가피한 생계활동으로 생기는 감염위험을 줄이는 방역정책이자, 죽어가는 경제를 살리고 순환시키는 응급수혈 같은 경제정책”이라며 “사용기한이 정해진 지역화폐나 바우처로 지급해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기본소득 끝장토론도 공개 제안했다. 그는 “저성장 시대, 일자리와 소비 및 가처분 소득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경제정책인 기본소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하고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기, 방식에 무관하게 기본소득 끝장토론을 공개 제안한다”고 밝혔다. 심리방역과 관련해서 이 지사는 과도한 불안감과 공포를 극복하고,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일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사회학자와 심리학자 등 전문가들과 함께 심리방역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대응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뜻”이라며 “지금도 수많은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어 머지않아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될 것이다. 예방수칙 준수와 선진방역으로 최대한 감염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며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더 큰 희생과 더 많은 이들의 고통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를 용인해 주시기 바란다”며 “모두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분들을 위해 그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 방안들을 찾아보겠다.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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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 [이호준의 문화ZIP] 혼돈기에 찾아오는 인간의 비(非) 이성
    2006년에 개봉했던 영화 <다빈치 코드> 속의 인물 중에서,배우 '폴 베타니'는 뭐든지 시키는 대로 하는, 믿음이 너무 좋아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비밀스런 사제로 나온다.   영화 <다빈치 코드>에서 비밀사제로 분한 폴 베타니 그는 매일 저녁이면 속죄와 참회를 하기 위해 자진의 허벅지에 매어놓은 갈고리 체인을 더욱 세게 조이고 자신의 등을 채찍질 한다. 이런 행위는 천년이나 가까이 이어져 내려온 역사가 있으며, '가학적 신앙'이라고 규정을 짓는 학자도 있다.   14세기 유럽에 페스트가 창궐하여 마을과 교회를 초토화하자 '가학적 신앙'인 '채찍고행단(Flagellation)'이 유행을 했다.   많은 사제들과 사람들이 속죄와 참회, 그 고통을 통해 병마가 자신의 몸에서 떠나거나 범접하지 못 할 거란 생각으로 자신의 몸을 채찍질하면서 이 마을 저 마을로 돌아다녔다. 이 운동은 1348년과 1349년에 독일에서 절정이었고 그 수가 수천 명에 이르기도 했다.   특이한 것은 스스로 음식을 사먹으며 다닐 수 있는지 어느 정도의 재력을 증명해야 했다고 하니 그 집단의 순수성(?)은 인정해 줄만 했다. 이들은 마을에서 마을로 옮겨 다니며 광장에 이르면 서로 채찍질을 했고 스스로에게도 채찍질을 했다.   영화 <다빈치코드>에서 비밀사제 사일러스는 자신에게 채찍질 등 가학하면서 속죄를 한다   옆에서 누군가와 같이 채찍질을 하다보면 경쟁심(?)이 생겨서 더욱 강도를 높이는 바람에 상처가 심해지기도 했는데 그 상처가 감염이 돼서 더욱 빠르게 질병이 침투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감염원이 숙주가 돼서 이 마을 저 마을 병을 옮기고 다니는 병균덩어리가 된 것이다.   그들을 지지하던 사람들의 관심이 점차 시들해지자 그 수가 줄어들었다는데 이후 이들의 행적은 유태인들을 마녀사냥하며 학살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사람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지킬 수가 없을 때 비현실적 이거나 비이성적으로 변화한다. 평상시에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코로나바이러스가 점점 더 확산하면서 그런 인간의 비이성이 여기 저기 에서 조금씩 꿈틀거리는 장면을 목도하게 된다.   미국에서 한 교포 여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면서 흑인여성에게 봉변을 당하기도 했고 전례없는 휴지 사재기에 마트가 텅텅 비고 있다. 중국의 자치대는 주인이 보는 앞에서 강아지를 때려 죽이기도 했다.    종교단체는 영적인 치유의 능력을 믿었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응답은 집단감염이다.   인간의 정신 분석 심리학의 대가인 ‘카를 구스타프 융’은 종교와 인간 본성에 대해서 연구를 했고 ‘집단 무의식’ 개념을 설명했다.   집단 무의식이란, 집단의 각 구성원의 무의식적 콤플렉스가 하나의 통일체로 움직이는 상태를 이른다.   즉, 사회의 각 구성원들이 자신들이 어떤 행동과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한 채 무의식의 미숙한 본능에 따라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면서 참 자기와는 다른 행동도 합리화 하게 된다는 것이다.   혼돈기 사회의 비이성이 집단에서 주로 발현하는 이유일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코로나 사지(死地)에서 바이러스와 다투고 있는 의료진, 공무원들의 헌신, 희생정신, 이성, 이타심, 인간애가 아직 살아있다는 점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SNS로 서로를 응원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외신들도 우리나라의 대응에 대해 지지와 찬사를 보내지 않는가.   우리 사회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로 혼돈기에 찾아오는 비이성을 억제 할 수 있다. 그리고 영화 <인터스텔라>의 대사처럼 확신한다.   'We will find a way, we always have.'(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이호준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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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 미국서 팽당한 팽이버섯, 국내 위생관리 강화
    정부는 미국으로 팽이버섯을 수출하는 4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2개 업체의 팽이버섯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되었다고 밝히고, 생산·유통 과정에서의 위생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팽이버섯을 가열.조리하여 섭취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팽이버섯 포장에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가열조리용”인 점을 표시하도록 개선하고 이를 제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팽이버섯을 포함한 버섯 생산업체에 대해서는 정기적 위생점검, 매뉴얼 배포 및 위생관리 교육·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팽이버섯을 가열·조리하여 섭취하고 있어, 현재까지 팽이버섯을 섭취하여 발생한 리스테리아균 식중독 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없었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4개 업체를 포함하여 국내 21개 팽이버섯 생산업체를 조사한 결과, 가열·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샐러드 등 신선편의식품을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식품 품목제조보고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현재까지 팽이버섯이 포함된 신선편의식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정부는 그대로 섭취하는 신선편의식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리스테리아균을 검사하는 등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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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 코로나19에도 안심하고 투표
    정세균 국무총리는 3월 18일(수)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선거지원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상황 아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엄중한 인식하에, 각 부처의 선거지원 준비상황과 향후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정부는 이번 선거는 공명선거는 물론이고 투표소에서의 유권자의 안전확보가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유권자분들께서 코로나19 감염 우려 없이 안심하고 투표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체 투표소에 대한 방역 뿐 아니라 선거당일 이상 증상자도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소 내 별도동선의 임시기표소 설치 등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재외 국민들도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외교부와 선관위 중심으로 재외투표소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이탈리아, 이란 등 봉쇄지역 재외투표에 대한 대비책도 준비하기로 하였다. 한편, 정세균 총리는 선관위가 코로나 확진자 등의 투표를 위해 준비한 거소투표, 사전투표소 설치 등의 대책이 원활하게 집행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시하였다. 또한, 정부는 선관위와 협력하여, 투·개표소 설치, 선거인 명부 작성 등 남아 있는 법정 선거사무를 빈틈없이 준비하기로 하였다. 선거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재해·재난, 안전사고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하였다. 코로나19에 관심이 집중된 사이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지 않도록 선거사범을 철저히 단속·수사하기로 하였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허위사실 확산 방지를 위해 최초 작성자 뿐 아니라 악의적·상습적 중간 유포자도 신속하게 검거할 방침이다 정세균 총리는 안전한 선거를 위해서는 투·개표 관리인력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며,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공직선거법 개정 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선거인만큼 많은 국민들, 특히 만18세 선거권자가 혼란을 겪지 않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체부를 중심으로 선관위와 협력, 가용한 매체를 적극 활용해 투표 참여 안내 및 관련 정보, 투표 당일 안전수칙 등도 적시에 제공하기로 하였다. 정세균 총리는 마지막으로,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선거중립 의무를 강조하며,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할 것을 지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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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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