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31(금)
 

'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의 팝페라가수 '카이'가 오는 24일 한국 초연을 앞둔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연출 한진섭)에 출연해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팝페라 가수로 '나가수2'에 출연중인 카이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와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잡았다. 카이는 이번 무대를 통해 매력적인 외모와 역동적인 춤사위를 또 한 번 뽐낼 예정이다.

카이는 이번 뮤지컬에서 프랑스 망명 귀족 ‘찰스 다네이’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1859년 출간돼 전 세계 2억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영국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18세기 프랑스 혁명 당시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다. 후작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17년 간 감옥에 수감됐던 알렉상드르 마네뜨 박사와 딸 루시 마네뜨, 그리고 박사의 조카 찰스 다네이의 이야기로 찰스 다네이가 프랑스 귀족사회에 회의를 느끼고 망명하다 우연히 루시 마네뜨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다 첩자의 누명을 쓰게 되는데 변호사 시드니 칼튼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구출된다. 시드니 칼튼은 찰스 다네이를 돕다 루시 마네뜨에게 반하게 되고 둘이 부부라는 것을 안 뒤 절망한다. 그러나 프랑스 혁명 중 위험한 순간에 그녀를 위해 목숨을 건다는 내용이다.

아름다운 여인 ‘루시 마네뜨’역은 최근 뮤지컬 ‘닥터지바고’에서 열연했던 최현주와 KBS TV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청춘합창단’에서 멘토로 활약하며 유명세를 탄 임혜영이 분한다.

국내 초연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2007는 플로리다에서 초연돼 이듬해 브로드웨이로 진출했다. 세계적인 음악가 질 산토리엘로가 극본과 작곡을 맡았고 토니상 4회 수상에 빛나는 토니 월튼 무대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웅장한 넘버와 비극을 상징하는 대형 무대 장치로 화제를 모았다.

국내 무대는 뮤지컬 ‘맘마미아’, ‘캣츠’ 등 대작 뮤지컬을 연출해온 한정섭 연출과 김문정 음악감독, 최인숙 안무가 등이 참여했다. 8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카이는 " 대중들과 직접 만나는 뮤지컬 공연은 늘 설레인다, 특히 이런 멋진 작품에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 한다는건 흔치않은 일"이라며 "나가수에서 보여준 무대와는 또다른 메세지를 강하게 전달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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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로 팬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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