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30(목)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신의’에서 주인공 김희선이 고려청자에 눈독을 들이며 ‘된장녀’의 본색을 드러냈다.

극중 은수(김희선)는 공민왕(류덕환)이 “이 나라의 의선이 되어 달라”고 간청하자 “나는 다시 돌아가야 한다”며 “돌아갈 때 고려청자와 그림 몇 점을 챙겨주면 납치사건은 없던 걸로 해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보급 여신’ 김희선답게 국보급 문화재를 탐낸 것이다.

이처럼 돈을 밝히는 스타일을 솔직하게 드러낸 은수는 최상궁이 별궁에 처소를 마련해주겠다고 하자 “평수가 얼마나 되요? 나, 집 보는 거 좋아하는데...”라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은수는 공민왕과의 대화에서 그가 고려 말기의 31대 임금임을 알았고 자신을 고려시대로 끌고 온 ‘싸이코’같은 남자가 역사 속 최영장군(이민호)이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은수는 또 공민왕과 노국공주가 역사에 길이 남은 로맨스의 주인공이었음을 알려주며 “완전 대박”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런가하면 공민왕의 옆에 있던 신하 일신에게는 “백성을 위한다는 사람이 그 따위 말 한마디에 발끈하느냐?”고 핀잔을 주며 한방에 제압했다.

은수는 또 “이곳은 적이 노리는 곳이라 위험하니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최영의 부탁에 “나한테는 든든한 ‘빽’(임금)이 있다”고 과시하며 거절했다.

하지만 고려청자 운학문매병을 안고 좋아하던 은수는 최영이 혼절하여 쓰러지는 장면에 충격을 받아 그만 도자기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은수는 이에 앞서 장빈(이필립)이 마련해준 고려 의상으로 갈아입으면서 ‘속옷 패션쇼’를 벌이는 등 끊임없이 좌충우돌의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기철(유오성)이 은수를 가리켜 “여인의 형상을 가진 요물”이라고 몰아붙여 앞으로 은수의 고난이 가중될 것임을 예고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희선 미모는 신의 선물” “김희선은 스타의 형상을 가진 배우”“다음 회부턴 러브라인도 터지는 걸로~ ~”“결국 병원 개업 못하고 왕실 주치의 됐네”라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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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김희선,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를 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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