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접어든 지도 어느덧 한 달이 흘렀다. 언택트(un+contact) 라이프 트렌드는 이제 일시적인 사회현상이 아닌 삶의 일부로 자리잡았다. 

 

특히 외출 자제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 맞춰, 내 방에서 편히 주문하는 배달 문화가 점점 더 진화하고 있다. 그 동안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던 이색 배달 서비스가 하루가 멀다 하고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먹거리는 물론 취미와 문화 생활까지 뚝딱 배달해주니, 오히려 집에서 더 풍성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시원한 아이스크림부터 따끈한 신간까지, 집콕 라이프가 만든 이색 배달 문화 4가지를 소개한다.


◆ 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배달로 쉽고 빠른 당 충전 ··· 벤앤제리스 

신선식품의 새벽 배송 시대 도래가 가장 반가운 사람은 아마도 ‘아이스크림 마니아’일 것이다. 

 

쉽게 녹는 특성 때문에 늘 집 근처에서 구매해야 했던 아이스크림도 이제는 어디서든 간편하게 앱을 통해 주문하면 이른 새벽이면 냉동고에서 방금 꺼낸 상태 그대로 차갑게 만나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아이스크림 벤앤제리스는 최근 쿠팡과 마켓컬리에 이어 헬로네이처에 입점하며 새벽배송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당일 주문해도 다음 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다. 


◆ ‘꽃’이라는 이름의 행복 정기 배송 ··· 꾸까

꾸까는 꽃 정기구독 및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꽃 배달 브랜드다. 계절별 가장 예쁜 꽃을 풍성한 꽃다발로 배송, ‘행복한 꽃 습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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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꾸까의 홈페이지를 통해 2주와 4주 중 꽃다발을 받기를 원하는 기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꽃다발의 사이즈 역시 작게는 S사이즈부터 최대 XL사이즈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입학식이나 졸업식 등과 같이 단 하루, 꽃이 필요한 날에 맞춰 원하는 꽃다발을 받을 수 있는 꾸까 꽃다발 배송서비스도 함께 갖춰져 있다. 

 

고객은 원하는 수령일을 선택할 수 있으며 택배배송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받을 수 있다. 배송비 역시 무료로 고객에 제공되는 점은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이와 함께 꾸까에서는 꽃다발 당일배송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이의 경우 서울 경기 일부 지역에서만 퀵배송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 편리한 ‘아날로그’ 독서 습관 ··· 플라이북

전자책이 대세라지만, 여전히 종이책만의 감성을 사랑하는 낭만파도 적지 않다. 이들을 위해 ‘플라이북’은 한 달에 한 번씩 추천 도서를 정기배송하는 ‘플라이북 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 시 이용자는 자신의 기분 상태와 관심사 등을 입력해야 하는데, 이런 정보가 도서 큐레이션에 반영돼 매달 30일 도서 한권이 ‘블라인드 북’(책 내용을 미리 공개하지 않음) 형태로 독자에게 배송된다. 

 

비용은 한 달에 1만5,000원.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거나, 꾸준히 읽고 싶은데 잘 안 되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책과 함께 배송되는 작은 선물과 해당 도서를 추천하는 이유가 적힌 엽서, 책과 관련한 추천 도서, 영화, 음악 등도 좋은 평을 받는다. 


◆ 홈술도 스마트하게 ··· 퍼플독

집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홈술’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 매달 새로운 와인을 만나볼 수 있는 퍼플독 와인 배송 서비스를 추천한다. 


퍼플독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매달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와인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우선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취향을 파악하고, 매달 와인을 보낸 이후 피드백을 통해 고객 취향을 찾아준다. 

 

취향별 종류는 190가지이며, 대표적으로 10가지로 압축된다. 매칭 와인은 모두 퍼플독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맛과 품질을 보장하는 프리미엄 와인으로 선정된다. 

 

특히 와인 매칭은 AI를 통해 이뤄져 와인 초보자도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는 와인을 간편하게 추천받을 수 있다. 퍼플독 구독 서비스는 월 3만9000원부터 월 50만원까지 예산에 맞게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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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어디까지 해봤니?” 이색 배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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