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6(목)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의 채시라가 방송소감에 대해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다섯손가락’은 지난 8월 18일 첫방송후된 뒤 25일 3회 방송분에서는 시청률 14.1%(AGB닐슨 전국, 서울수도권 15.3%)을 기록하는 등 매회 자체최고를 경신중에 있다.


  특히, 최고의 피아니스트를 꿈꾸다 재벌부인이 된영랑역의 채시라는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연기자분들 모두 혼연일체가 되는 느낌이어서 잘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며 “그런데 방송되자 마자 그 이상의 반응에 감사했고, 덕분에 보람도 크다”며 시청률 상승에 대한 소감을 들려주었다 


  이어 그녀는 “무엇보다 연출력과 화면이 정말 좋다고 말씀해주신다”며 ”제 경우도 오랜만에 현대극에 출연하는 거라 의상, 메이크업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언급해 주실 뿐만 아니라 특히 지고지순한 모습 뒤에 선보인 반전연기에 깜짝 놀랐다고 들려주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영랑의 캐릭터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을 이어갔다. “영랑은 남편 만세(조민기 분)가 ‘지호한테 유산을 넘겨줄거야’라는 말을 듣는 순간, 그동안 참고 인내하던 게 무너지고 물거품이 된 걸 느꼈다”며 “그래서 진심은 착했지만, 이때 친아들 인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지호에게 가게 된 인하의 것을 되찾는다는 생각을 갖고 영랑을 연기했다. 갑자기 나타난 자식으로부터 친자식을 지키려는 그런 심정을 엄마들은 잘 아실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런 때문에 영랑을 두고 단순히 선과 악을 구분지을 수 없다”라며 “기본적으로는 아들에게는 사랑과 애정이 뭉쳐있는 영랑이지만, 지호에게는 왜곡되어 표현될 수 있고, 인하에게는 모든 걸 쏟아붓는 엄마로 비춰질 수 있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특히, 극중 주지훈과 지창욱의 아역으로 출연한 강이석과 김지훈에 대해 서도 그녀는 “실제로 나도 초등학교 5학년인 딸을 둔 엄마인데, 아역배우들을 둔 엄마역할을 하다보니까 촬영하는 내내 ‘아들’이라고 부르며 살갑게 지냈다”며 “정말 둘 다 대견하고 기특하게 연기를 잘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드라마 ‘다섯손가락’은 극을 이끌어가는 영랑역 채시라의 열연에 힘입어 현재 단숨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등 숱한 화제속에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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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다섯손가락’ ‘채시라,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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