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8(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결국 대기업으로까지 확대되면서 CJ그룹 외식계열사인 CJ푸드빌이 희망퇴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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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CI(이미지출처=CJ푸드빌)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불황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영업 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식업계가 스스로 위기 극복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CJ푸드빌은 직원들의 희망퇴직에 앞서 자산 매각, 경영진 급여 일부 반납, 신규투자 동결 등 자구책을  내놨다.


20일 머니투데이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희망퇴직을 받는다. CJ푸드빌 본사 지원조직 직원 가운데 5년차 이상 약 400여명이 대상이며 급여에 근속연수의 90%를 곱한 금액을 지급하는 조건에 희망퇴직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CJ푸드빌인 핵심 사업인 외식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외식 브랜드 지점 근무자나 생산직 등 현장 인력은 희망퇴직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직원들의 동요를 줄이기 위해 희망퇴직 접수 기간도 최소화했다.


CJ푸드빌은 지난 상반기 매출 291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32.7% 감소했다. 3월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식업이 어려워졌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에는 뷔페인 빕스, 계절밥상 등의 영업이 제한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1단계 조정 이후 영업은 재개했지만 매출이 코로나이전만큼 회복되지는 않았다.


CJ푸드빌은 지난해 투썸플레이스 매각했다. 이후 빕스 등 주요 브랜드를 강도높게 구조조정한 후 반등을 꽈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복병 코로나19로 인해 리뉴얼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달애는 빕스와 계절밥상 HMR(가정간편식)을 생산하던 충북 진천공장을 CJ제일제당에 207억원에 양도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CJ제일제당과 공동보유하던 '비비고' 상표권을 CJ제일제당에 169억원에 매각했다. 이어 뚜레쥬르 매각도 추진 중이다.


현재 CJ푸드빌은 빕스 등 외식 브랜드에 배달을 확대하고 온라인 제품군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트렌드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예상외로 장기화되고 향후 외부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 극복과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대상, 기간 등을 최소화했다"며 "하루빨리 외식업황 등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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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여파에 외식업 선두 CJ푸드빌 희망퇴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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