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7회 분에서는 기숙사 배관 공사로 인해 이현우가 설리, 최민호의 방에 임시 룸메이트로 들어와 살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 설리를 두고 '사랑의 라이벌'이 된 최민호와 이현우가 선보이는 귀요미 ‘질투 시리즈’가 시청자들에게 가슴 설레는 재미를 선사했다.

극중 은결(이현우)은 동기에게 협박과 회유, 뇌물 건네기 등을 펼치며 재희(설리)와 한방을 쓰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던 상황. 결국 은결이 재희, 태준(최민호)의 방에 입성하게 되면서 세 사람의 트리플 동거가 시작됐다. 하지만 한방 동거를 시작한 태준과 은결은 설리를 사이에 두고 은근한 신경전을 벌여 포복절도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태준은 은결이 자신의 1층 침대를 차지하려고 하자 내쫓았다가, 은결이 2층에서 재희와 함께 자겠다는 말에 해먹을 내주는 등 초반부터 은결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태준은 은결과 '질투의 양치질'을 벌이기도 했다. 세 사람은 룸메이트로 첫 날 밤을 보낸 후 등교를 준비하며 나란히 선 채 함께 양치질을 했던 상황. 뒤늦게 욕실에 들어온 재희에게 은결이 다정하게 치약을 짜주자, 이를 의식한 태준이 격렬하게 이를 닦기 시작했고, 은결도 지지 않고 더욱 세차게 칫솔질을 했다. 설리를 사이에 둔 태준과 은결의 본격적인 불꽃 신경전이 시작됨을 알렸던 셈.

특히 태준은 재희와 단 둘이 지내던 방에 은결이 들어오자 ‘4단 크레센도 질투 콤보’를 펼치며 재희를 향한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태준은 재희와 은결이 다정하게 라면을 끓여먹는 모습을 본 후 버럭 짜증을 내는가 하면, 화장실에 쫓겨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기 위해 몰래 화장실 문에 귀를 갖다 대기도 했다. 또한 2층 재희의 침대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두 사람을 턱걸이로 훔쳐보다가, 재희가 야속하게 커튼을 쳐버리자 애꿎은 장식장에 소심한 발길질을 하며 불타는 질투심을 표현했다. 은근히 마음이 가는 설리에 대해 '강태준표 까칠한 질투시리즈'를 펼쳐낸 태준의 모습에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이 들썩였다.

시청자들은 “오호~ 설리, 민호, 현우 이 세 사람이 룸메이트라니... 저도 그 방에 놀러가면 안되나요?” “이렇게 귀여운 질투의 화신을 봤나! 오늘 민호 귀염귀염 포텐 폭발!” “좌민호, 우현우라니! 나도나도! 설리 완전 부러움. 그저 닥빙하고 지켜볼 수밖에...” 등 응원을 보냈다.

그런가하면 이 날 방송 말미에는 은결이 재희에게 ‘기습 백허그’를 시도,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고조시켰다. 다해(남지현)와 데이트에 나섰던 은결은 재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깔끔히 정리됐다고 확신, 태준의 목걸이를 돌려주기 위해 재희를 찾았다. 그러나 재희의 뒷모습을 아련하게 쳐다보던 은결이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성큼성큼 다가가 재희를 힘껏 끌어안고 말았던 것. 출구 없는 ‘설리앓이’에 재입성을 예고한 은결의 행동에 앞으로 더욱 긴장감이 묻어날 ‘삼각관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아름다운 그대에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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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최민호-이현우, 아슬아슬‘트리플 동거’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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