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청년 7,2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내년에는 채용 규모를 1만 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신차 개발과 품질·안전 관리, 글로벌 사업 다각화 등에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그룹 측은 “대규모 채용을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인턴십과 산학협력 등 청년 고용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인턴십 규모를 현재 400여 명에서 2026년까지 800여 명으로 늘리고, 우수 인재는 정식 채용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또 국내 7개 대학과 연계해 계약학과와 연구장학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약 200명의 청년 인재가 참여하고 있으며, 채용과 직결되는 교육 과정을 밟고 있다.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과정도 별도로 운영해, 지난해부터 550명이 수료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면서 청년들에게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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