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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해양 불법 투기 1,584건… “바다 오염, 국민 안전 위협”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9.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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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기름과 폐기물 등 불법 해양 투기 적발 건수가 1,5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어업인의 생존권과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해양환경 오염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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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해양보호구역인 전남 신안군 임자면 해안에 해양쓰레기가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국민의힘·경기 여주‧양평)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2025년 7월)까지 해양 불법 투기 적발 건수는 총 1,584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292건, 2021년 309건에서 2022년 244건으로 감소했으나, 2023년 280건, 2024년 290건, 올해는 7월까지 이미 169건이 적발됐다.


종류별로는 기름 무단 투기가 1,366건(86.2%)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폐기물 164건(10.4%), 대기오염물질 30건(1.9%), 유해액체물질 24건(1.5%)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해경서가 290건(18.3%)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해경서 184건(11.6%), 목포해경서 148건(9.3%), 울산해경서 122건(7.7%), 통영해경서 111건(7.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조치 현황을 보면, 전체 적발 건수 중 1,554건(98%)은 형사처벌로 이어졌고, 30건(2%)은 과태료 처분에 그쳤다.


김 의원은 “최근 5년간 기름과 폐기물 등 심각한 유해물질이 바다에 무단 투기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깨끗한 바다는 어업인의 생존과 국민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기반인 만큼,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예방·관리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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