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1(토)
 

황찬성의 갈등이 정점에 달하게 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 9회에서는 황찬성을 둘러싼 모든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도하(황찬성)은 서원(최강희)을 향한 마음에 팀 내 탈퇴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도하는 서원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지만 서원은 "우리한테 오늘은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니다. 난 너같이 좋은 동료 잃고 싶지 않고 그건 너도 마찬가지"라고 단호히 거절한다. 결국, 도하는 김원석(안내상)에게 "이 팀에서 맡은 바 업무를 이성적으로 해나갈 자격이 없다. 서원이랑 같은 팀에서 근무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자신의 속내를 내비쳤다.

앞서, 그 동안 도하는 녹록하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 오직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바치겠노라 맹세했지만 특전사 시절, 테러리스트 소녀를 차마 죽이지 못해 아군이 피해를 입은 트라우마를 안고 국정원에 들어왔다. 그 이후, 다시 한 번 국가만을 바라보기로 맹세했지만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서원에게 끌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오광재(최종환)에게 포섭당해 김원석(안내상) 몰래 팀 내 결과를 보고하기에 이르게 된 가운데 일에 있어서는 국가와 동료, 사랑에 있어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서원과 자신을 사랑하는 선미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이에, 향후 도하가 어떤 인물로 변모해나갈 것이며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황찬성은 한층 물오른 연기력으로 늘 절도 있고 균형 잡힌 모습에서 벗어나 점점 허물어지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종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황찬성,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났네" "황찬성표 갈등 연기 완벽!" "물오른 눈빛 연기 대박" "나 혼자 감정 이입해서 내적 갈등하고 있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황찬성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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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성, 표정연기에서 감정연기까지 완벽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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