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0(월)
 

뮤지션 이적이 자신이 진행하는 Mnet '방송의 적' 첫방송에서 충격적 변신에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더블어 함께 출연하고 있는 존박 역시 기존의 이미지와 상반된 연기로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9일 밤 11시에 첫 전파를 탄 Mnet '방송의 적'은 실력파 뮤지션이라는 진중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뮤지션 이적에서 강렬한 대사, 상상하지 못했던 분장과 허세와 찌질연기를 제대로 표현해 충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시청자들 역시 이적의 변신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첫 방송에서 이적은 루시드폴, 유희열, 김동률과 함께 자신을 포함해 저항정신이 강한 아티스트라면서 자신을 국내 TOP3 작사가라고 은근히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허세남 연기도 천연덕스럽게 연출했다. 이적은 자신의 뮤즈라며 걸그룹 f(x)의 크리스탈에게 작업멘트를 자연스럽게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또, 제작진의 무리한 요구에 "방송국놈들이 다 그렇죠"라며 한숨을 내쉬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적은 첫 방송부터 지인들을 대거 등장시켜 마당발 인백을 과시했다. 이적을 존경하는 후배로 등장한 존박과 문화평론가 진중권, 류승완, 김진표 등이 줄줄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적과 존박의 코디로 뽑힌 모델 쿨케이가 거지같은 느낌의 분장을 하자 못마땅해 하는 연기는 단연 압권이었다. 기존의 지성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상반된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이적에 대한 시청자들은 호감을 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팬들은 "설마 했는데 이렇게 변신하다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상상하지 못할 망가짐 앞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범접하기 어려운 캐릭터였는데 이제 장벽이 사라진 듯" "더 친밀도를 높이는 캐릭터다, 존박까지"라며 입을 모았다.

첫방송에서 화제를 모은 M.net '방송의 적'은 주인공 이적이 오직 아티스트만을 위한 신개념 음악 토크쇼인 ‘이적쇼’를 탄생시켜 나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사진제공-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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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존박 '방송의 적' 첫 방송, 충격적 변신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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