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구가의서’ 이승기와 수지가 애잔한 ‘포박 포옹’을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이승기는 10일 방송될 19회 분에서 포승줄로 묶여있던 수지의 묶은 손을 풀자마자 벅차오른 감정에 와락 껴안아 버리는 모습을 담아낸다. 이승기의 안타까움을 이미 다 알고 있는 듯 이승기를 ‘토닥토닥’거리는 수지의 모습이 함께 비춰지면서 아름다우면서도 가슴이 아려오는 장면이 그려진다.
 
무엇보다 ‘강담커플’ 이승기와 수지가 서로의 마음을 밝혀주는 것 같은 한줄기 달빛 속에서 몽환적인 ‘포박 포옹’을 펼쳐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눈물이 막 터질듯이 그렁그렁한 이승기와 그런 이승기를 쓰다듬어주고 있는 수지의 모습이 ‘사랑기(氣)’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는 것. 말 한마디 오가지 않아도 서로에 대한 사랑과 슬픔이 서로에게 자연스레 전해지고 있음을 드러낸 셈이다.
 
이승기와 수지의 ‘포박 포옹’ 장면의 촬영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폭발할 수 없는 절제된 감정을 드러내야하는 이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두 사람은 신우철PD와 세밀한 부분까지 의논하며 리허설을 펼쳤다.
 
신우철PD는 이승기에게 감정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눈물을 흘리지 말라”고 주문, 더욱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또한 이승기와 수지는 포옹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동시에 맞춘 듯 대본을 들고 읽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에게 “최상의 호흡”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의 ‘포박 포옹’ 촬영은 의외로 이승기가 포승줄에 묶여있는 수지의 밧줄을 풀어내야 하는 장면에서 NG가 이어졌다. 극 설정 상 수지의 포승줄을 단 한 번에 완벽하게 풀어야 했던 상황.
 
하지만 포승줄이 생각보다 단단하게 엮이게 되는 바람에 스태프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포승줄을 묶어 보는 등 땀을 흘렸던 것. 최고의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구가의서’ 스태프들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와 수지는 점점 더 서로에게 전심을 다하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드러낸다”며 “최진혁과 윤세아가 등장한 이후에 더 큰 고난을 겪고 있는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랑이 어떻게 진전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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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이승기-수지, 한줄기 달빛 속 몽환적인 스킨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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