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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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잠적, 방송 중 돌발행동, 폭행설 등 각종 기행을 일삼아 기인으로 불렸던 가수 임재범이 180도 색다른 모습으로 오는 18일 SBS <좋은 아침>을 통해 우리 앞에 나타난다.
 
<고해>, <비상>, <너를 위해>등을 발표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임재범은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만 했다. 가수 데뷔 전에는 음악 다방에서 DJ로 일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나갔는데 DJ활동을 하며 간간히 노래를 불러도 아무도 호응을 해주지 않았고 록커가 되기 위해 선 오디션 무대에에서 기타리스트 김도균으로부터는 ‘그게 노래냐?’라는 핀잔까지 받았다. 이태원 음악클럽에서 얻은 우연한 기회가 아니었으면 가수가 아닌 DJ의 길을 걸었을 것이라고...
 
2001년 2월 11일 록커 임재범은 2년간 교제해 온 뮤지컬 배우 송남영과 결혼한다. 그 후 임재범은 아내 송남영에게 육아를 위해 뮤지컬 무대를 포기하라고 했고, 아내는 남편의 말을 따랐다. 그러나 착한 아내 송영남은 몇 년 전 갑상선 암에 걸려 위, 장, 자궁에도 암이 전이된 상태다. 한 때 마음의 준비까지 했던 남편 임재범은 그동안 아내에게 못해준 것들만 떠오르고 자신의 가수 활동 때문에 뮤지컬 무대를 포기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만 가득한데... 병마와 싸우는 아내를 향한 남편 임재범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공개된다.
 
임재범은 새벽에 아이가 울면 아내보다 먼저 일어나 기저귀를 확인하고 10살까지 딸아이를 업어 재우기까지 한 열성 아빠다. 심지어 딸이 남자친구를 데려오면 3박 4일간 함께 합숙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제작진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딸 덕분에 극심한 우울증도 이겨 낼 수 있게 되었다는 가수 임재범은 친구같은 부녀사이지만 마음 한 구석엔 딸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산다고 밝힌다. 아빠 임재범의 딸을 향한 진솔한 속마음이 공개된다.
 
남자다운 외모와 목소리, 그리고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파워풀한 모습 때문에 임재범은 ‘호랑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가수 임재범은 알고 보면 노련한 ‘아줌마’다. 주방용품 및 그릇 모으기에 관심을 보이고, 심지어는 계란 거품기까지 크기 별로 모은다. 또 청소 빨래는 물론, 가사 진행사항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프로 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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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 '헉' 카리스마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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