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0(월)
 
20140206094516_4705344684.jpg▲ 록밴드 보컬 출신의 판소리꾼으로 판소리와 록음악의 퓨전 조선팝을 개척한 스콘옹(사진제공: 뉴와인 엔터테인먼트)

 ‘피겨의 전설’이란 이름을 현역 시절부터 듣고 있는 선수, 전 세계가 사랑하는 피겨여왕 김연아, 이제 마지막 경기를 앞둔 그녀에게 감사와 사랑을 담은 노래가 출시된다.

바로 스콘옹의 두 번째 싱글 앨범 ‘연아송’. 스콘옹은 데뷔 앨범을 선보인지 3개월여 만에 두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해피 바이러스 같은 이 곡은 익숙한 듯 신선하고, 단순한 듯 새롭다.

‘스콘옹의 연아송’에는 김연아 선수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웃는 모습 이뻐, 엽기 표정 이뻐, 무표정도 괜찮아, 카리스마 있어, 순수하게 보여, 우윳빛깔 김연아” - 가사 내용 중

노래를 듣고 있으면 김연아 선수의 사진과 경기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른다.

가사의 중간 부분에는 김연아 선수가 만들어서 이름 붙여진 유나카멜 스핀, 그리고 김연아 선수가 사용하는 피겨 기술들을 노래해 김연아 선수의 경기 장면들을 떠올리게 한다.

팬으로서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보는 것도 큰 기쁨이지만, 노래로 김연아 선수를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 된다.

‘스콘옹의 연아송’은 팬으로서 “이번 올림픽에서 스스로 만족하는 경기를 하고 행복한 마무리를 하기를 바란다”는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담겨 있다.

“어디서 저런 게 태어났누, 우찌 이리 이쁜 게 태어났누, 우리의 연아야” 절규하듯 부르는 마지막 가사가 인상적이다. 스콘옹의 가사 센스가 돋보이는 이 곡은 선율도 귀에 쏙쏙 들어와 한 번만 들어도 따라 부르고 싶어진다. 아마도 김연아 선수가 이 노래를 듣는다면 좀 더 즐거운 기분으로 스케이트를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록밴드 보컬에서 판소리꾼으로, 그리고 다시 조선팝 가수로 진화한 스콘옹은 오랫동안 갈고 닦은 판소리와 록음악을 섞어서 조선팝을 만들어냈다.

판소리, 민요, 퓨전국악, 가요 그리고 조선팝까지 스콘옹이 만드는 음악의 종류는 다양하다

다양한 장르의 창작 능력과 록 밴드 보컬, 판소리꾼 활동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은 흔치 않은 이력의 스콘옹.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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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옹의 연아송’으로 소치올림픽 선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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