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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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로 살아가는 이들의 삶과 희망을 그려낸 영화 <하프>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 24일 설레는 첫 촬영을 시작했다. (감독: 김세연출연: 안용준, 정유석, 송영규, 문세윤│제작: ㈜영화사민들레, 시네마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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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로 살아가는 이들의 삶과 희망을 그려낸 영화 <하프>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 24일 설레는 첫 촬영을 시작했다. (감독: 김세연출연: 안용준, 정유석, 송영규, 문세윤│제작: ㈜영화사민들레, 시네마천국)
  
트랜스젠더들의 삶을 그린다는 소식만으로도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모은 영화 <하프>가 지난 1 24일 크랭크인하며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하프>의 첫 촬영은 민수(민아)’가 성적정체성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주변 학생들에게 심하게 괴롭힘을 당하던 고등학생 시절의 회상장면이다. ‘민수(민아)’역을 맡은 안용준은 남자의 몸으로 살고 있지만 여성의 성을 가지고 있는 심적으로 복잡한 역할임에도, 뛰어난 연기 집중력을 발휘하였다.
 
또한 김세연 감독의 오케이소리와 함께 천만불짜리 밝은 미소를 보여주며 첫 촬영으로 긴장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안용준은 처음으로 맡은 주연으로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역할이니만큼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좋은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고, 배우들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멋진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첫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첫 촬영을 순조롭게 마친 영화 <하프>는 또 하나의 휴먼드라마 탄생을 예고하는 작품으로 올 하반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하프>는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소재와 흡입력 있는 내용으로 영화진흥위원회 2012년 독립영화 지원작, 서울영상위원회 2013년 하반기 독립영화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남자의 몸으로 살고 있지만, 여자를 꿈꾸는 민수(민아)’ 역은 안용준이 맡아,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이 시대 20대의 현실을 사실감 있게 그린다. 억울한 누명으로 사건에 휘말린 민아를 돕는 정의로운 국선변호사 기주역을 맡은 정유석은 분노와 연민을 오가는 감정연기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민아와 같은 트랜스젠더로, BAR를 운영하는 왕언니역은 명품조연 송영규가 맡아 동생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든든한 맏언니의 모습을 보여주고, 개그맨 겸 배우 문세윤은 트랜스젠더 핑크역을 맡아 코믹연기와 정극연기를 오가는 다재다능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CF와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떠오르는 신예 김해림은 겉으론 도도하지만 예쁜 외모만큼이나 마음 속은 따뜻한 트랜스젠더 세희역을 맡았다.
 
단편영화 <도시 비둘기>, <데뷔>, <불륜>을 통해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김세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전작과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과 탄탄한 시나리오가 만난 영화 <하프>124일 크랭크인하여 올해 하반기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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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영화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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