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3(목)
 
▲ KBS 의뢰인K 방송 연출 화면

사기 전과가 있었던 원양어선 선원 성형남(가명) 씨.

그는 출항준비를 하던 중 손가락을 다쳐 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그리고 우연히 같은 병실에 입원한 부유한 환자와 친해졌다.

그에게 재력을 겸비한 미혼의 처제인 김선녀(가명)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성형남은 그때부터 미혼의 중년 사업가 행세를 했다.

그리고 소원대로 김선녀와 연인관계로 발전하자 투자를 빌미로 돈을 뜯어냈다.

이런 수법으로 당한 여성들은 김 씨 뿐이 아니었다.

그러나 범행 후 그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감쪽같이 사라진 성형남. 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


"얼굴형은 S전자 회장님처럼! 눈매는 P철강 회장님처럼! 아주 그냥 얼굴을 싹~ 다 갈아 엎어주세요"


그 비결은 바로 성형수술! 성형남은 경찰의 눈과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사기를 칠 때마다 성형수술로 조금씩 얼굴을 바꿨다. 그가 참고한 것은 우리나라 대표재벌인 S전자 회장과 P철강회사의 회장 얼굴. 실제로 검거 후 그의 얼굴은 두 회장과 묘하게 닮아 있었다.

성형수술로 바뀐 얼굴은 주민등록상의 얼굴과는 너무 달라서 경찰의 단속도 쉽게 피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그는 50여 차례에 걸쳐 중년 여성들에게 결혼을 핑계로 총 7억 원을 가로챘다.

성형수술로 얼굴을 바꿔가며 대기업 회장을 사칭한 성형남! 기막힌 페이스오프 사기사건을 벌인 그는 과연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알아본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페이스오프 사기사건 화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