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SBS 수목드라마스페셜‘유령’의 소간지와 미친소 커플이 영화에서 다시 만나서 화제다.

 

드라마 ‘유령’에서 극중 사이버수사대 김우현역의 ‘소간지’ 소지섭과 권혁주 역의 ‘미친소’ 곽도원은 극 초반 ‘신효정사건’의 진범을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켜왔다. 그러다, 둘은 현재 사건해결을 위해 힘을 합치면서 ‘남남커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구나 호평속에 방영되던 ‘유령’이 종영 2회만을 남겨두자 아쉬움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 ‘회사원’(임상윤 감독, 쇼박스 배급)에서도 둘이 같이 등장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영화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에 근무하는 회사원들의 스펙타클한 이야기’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여기서 소지섭은 가장 촉망 받던 직원이자 프로페셔널한 킬러 형도역을 맡았다. 특히, 형도는 단 한 순간의 망설임때문에 회사의 표적이 되어 직장 동료을 상대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 와중에 소지섭은 절제되고도 차별화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곽도원은 소지섭과 같은 회사의 전무이사 종태역을 연기한다. 종태는 실전 경험이 없는데다 주먹이나 지력도 모두 소지섭에게 밀려 넘버 투 콤플렉스가 있는 캐릭터다.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는 소지섭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심지어 몰래 뒤를 캐며 늘 예의주시하는 면도 있다.

 

공교롭게도 영화에서 둘은 드라마 ‘유령’ 속 경찰캐릭터와는 정반대인 킬러라는 직업으로 등장할 뿐만 아니라 극초반 곽도원이 소지섭을 탐탁지 않아 했던 것과 같은 설정이라는 우연이 생겼다.

 

이에 영화사 쇼박스 관계자는 “소지섭씨와 곽도원씨가 드라마 ‘유령’에서 단단한 팀웍을 다진 탓인지 영화촬영장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였다”며 “대신 두 배우가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많은 찬사를 얻을것”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드라마 ‘유령’의 소지섭과 곽도원은 영화 ‘회사원’을 통해 다시금 만나게 되며, 이 영화는 2012년 가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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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유령’‘소간지와 미친소 커플, 영화 ‘회사원’에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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