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4-09(목)
 

프랜차이즈업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본사와 가맹점주간 상생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섰던 프랜차이즈 본사의 이같은 변화는 건전한 프랜차이즈 생태계 조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5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명륜진사갈비 본사 명륜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맹점 지원을 위해 전체 가맹점의 한달 월세를 지원한다. 

 

명륜진사갈비의 가맹점은 전국 522개로 전체 월세 지원금은 23억원에 달한다. 한달 월세 지원은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 간의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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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진사갈비는 지난 1월 가맹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 상생협력 협약식(사진)을 맺은 바 있다. 

 

본사는 가맹점들의 피해 규모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업계 동향 등을 꾸준히 살펴 왔으며, 가맹점주협의회는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가맹점들의 피해와 고통을 본사에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명륜진사갈비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대한민국 자영업, 특히 외식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천재지변과 유사한 사태를 타개하기란 쉽지가 않은 만큼 월세지원이 가맹점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세입자인 가맹점주 외에도 건물주인 가맹점주에게도 형평성 있게 월세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륜진사갈비는 한달 월세 지원 외에도 본사 직원이 전국 매장의 테이블, 의자, 손잡이 등 매장 내부 소독을 무상으로 실시하는 것 등 가맹점의 매출이 정상화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도 가맹점 지원 확대에 나섰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코로나19로 휴업한 점포를 대상으로 도시락과 김밥, 과일 등 신선삭품에 대해 휴업 당일과 다음날까지 폐기 비용을 지원한다. 휴점 후 발생할 수 있는 매출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휴점 점포를 위한 판촉 예산도 편성했다. 

 

GS25는 가맹점 상생 차원에서 지난 19일 대구, 경북 지역 약 1300개 점포에 마스크와 손소독 티슈 등 위생용품 키트를 무상 지원한 바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상황은 비슷하다. 가맹점주를 위해 휴업 점포에는 도시락과 주먹밥, 샌드위치 등 간편 식품을 대상으로 한 기존 지원 제도와 별개로 휴업 당일과 다음 날까지 판매되지 않은 상품의 폐기금액을 본사가 전액 지원한다. 모든 점포에 손세정제를 지원하고 대구·경북 지역 점포에는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추가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에게는 '가맹점주 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생활안정자금 저리 대출도 지원한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단계별 지원을 진행한다. 로나19 확진자의 동선으로 확인된 가맹점의 경우 '확진'으로 분류하고 자발적 휴점과 추가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매출 피해를 위로하는 차원으로 소정의 격려금 및 물품 대금을 지원하는 형태다.

 

bhc의 경우 지난 21일 대구 경북지역의 가맹점 140여곳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지원했다.  마스크와 세정제 등 방역용품을 추가 확보하는 대로 계속 대구·경북지역에 내려보낼 계획이다. 

 

파리바게트는 그동안 공장에서 만든 완제품만 포장해서 공급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장에서 만든 제품들까지 개별 포장하도록 방침을 정해 위생 관리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최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가맹점과의 상생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계기로 건전한 프랜차이즈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독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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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 코로나19 가맹점 지원책 마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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