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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 뺑소니 후 '운전자 바꿔치기'한 20대 징역 10개월
-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뺑소니한 뒤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한 2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 사진=울산지법 홈페이지 울산지방법원 형사3단독 노서영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9월 밤 울산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전치 2주 상처를 입었다. A씨는 사고 후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뒤 동네 후배 B씨에게 연락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는데, 네가 운전한 것처럼 해 달라"고 부탁했다. 실제 후배 B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자신이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처럼 진술하고 음주 측정도 받았다. B씨에겐 범인도피 혐의로 벌금 15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교통사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하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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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 뺑소니 후 '운전자 바꿔치기'한 20대 징역 1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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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중 첫째아 비중 63% 역대 최고...저출산 심화 현상 심각
- 출생아 중 첫째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한 대학병원의 신생아실. 사진=연합뉴스 첫째아 비중이 높은 것은 저출생 현상의 단명으로 아이를 둘 이상 낳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6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한 아이 중 중 첫째는 15만6천명으로 전체 출생아(24만9천명) 가운데 62.7%를 차지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56.8%로 6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는 2021년(14만8천명)보다 5.5%(8천명) 늘었다. 2015년에 1.4%(3천명) 증가한 이후 7년 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미뤄왔던 출산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둘째아는 2021년 9만1천명에서 2022년 7만6천명으로 16.7%(1만5천명), 셋째아 이상은 2만1천명에서 1만7천명으로 20.9%(4천명) 연이어 감소 추세다. 아이를 둘 이상 낳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 전체 출생아 중 둘째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5%에서 30.5%로, 셋째아 이상은 8.2%에서 6.8%로 줄었다. 출생아와 사망자 수 추이. 22년은 추정치.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첫째아 비중은 2011년부터 12년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둘째아 비중은 2015년부터, 셋째아 이상은 2018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다. 출산율이 낮아지고 자녀를 2명 이상 낳지 않는 배경에는 출산 연령이 점점 늦어지는 점과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 기준 여성이 첫째아를 낳는 연령은 평균 32.6세로 1년 전보다 0.3세 늘었다. 1993년(26.2세) 이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첫째아를 낳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둘째를 낳기는 더 어려워진다.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의 소득 대비 소비 지출의 비중은 월평균 60.4%로 미혼 자녀가 1명인 가구(51.5%)보다 크다. 자녀가 많을수록 지출 부담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신윤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결혼하면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관념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육아에 따른) 여러 비용이 드는 데다 노후의 불안정 등으로 자녀를 한 명 낳는 데서 멈추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 결과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 중 자녀가 1명인 가구의 비중이 2016년 38.8%에서 2021년 40.9%로 늘어나는 동안, 2자녀인 가구의 비중은 50.7%에서 48.9%로 절반 이하로 내려가는 등 다자녀 가구가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결혼 후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인식이 줄고 있어 저출생 경향은 향후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중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65.3%로 2018년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13∼19세가 41.1%, 20대가 44.0%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러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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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중 첫째아 비중 63% 역대 최고...저출산 심화 현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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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3년 만에 운항 재개..."과거와는 완전히 단절"
- 이스타항공이 3년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운항 첫날인 26일 '김포~제주' 왕복 총 20편이 모두 만석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 김포-제주 운항 재개.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전 6시50분 '김포~제주' 노선 ZE205편이 취항했다. ZE205편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7시10분께 이륙해 1시간 뒤인 오전 8시10분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지난 2020년 3월24일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한 후 3년 만이다. 이날 첫 편인 205편을 운항한 이스타항공 조준범 기장은 이륙 후 기내 방송을 통해 "이스타항공을 잊지 않고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고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9일부터는 하루 12회로 운항편을 늘려 왕복 시 주당 168편을 운항한다. 주당 총 3만1752석의 좌석을 공급한다. 이어 4호기 도입 후 추가로 김포-제주 노선을 주당 186편까지 늘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이 올해 하반기 대만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5개년 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B737-800 3대를 보유 중인 이스타항공은 올해 말까지 보유 항공기를 10대로 늘릴 계획이다. 7호기부터는 차세대 항공기 737-8을 도입한다. 7호기가 도입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김포~대만 송산 등의 국제선 운항을 추진 중이다.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등의 일본 노선과 베트남, 태국 등의 동남아 노선 운항을 검토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146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하고, 2027년에는 매출을 8천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운항 재개 계획 발표하는 조중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중석 대표는 "내년 3분기부터는 흑자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항공기 도입은 구매가 아니라 임차라서 지금 가진 자금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1월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에 인수되면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VIG파트너스의 1100억원 운영자금 투자로 자본잠식에서 벗어났고, 추정 부채비율은 150%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도입과 함께 안전 투자도 늘렸다고 강조했다. 이스타항공은 안전·통제 시설 구축과 훈련 장비·전산시스템 분야에 9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올해는 예비엔진과 항공기 부품 확보, 훈련 등에 2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경영계획에 맞춰 올해에는 200여명의 추가 채용도 진행한다. 조 대표는 과거 이스타항공의 부정 채용에 대해서는 전 임원들이 주도했던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조 대표는 "이스타가 새롭게 태어나 과거와는 완전히 단절했다"며 "과거의 이스타항공으로 보지 말아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9년 일본 불매 운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이 악화됐고 제주항공 인수이 무산되면서 파산 위기에 처했다가 지난 21년 6월, 건설업체인 '성정'에 인수됐다. 성정은 재운항을 하지 못한 채 재무구조가 악화되자 VIG파트너스에게 이스타항공을 매각했다. 550억 원 대 이스타항공 배임·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스타항공 창업주 무소속 이상직(60·전북 전주을) 의원은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 22년 1월 법정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같은 해 10월 채용 부정 의혹으로 다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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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3년 만에 운항 재개..."과거와는 완전히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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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방치됐다 숨진 2살 아기…"엄마는 남자친구와 여행"
- 엄마가 사흘간 집을 비운 사이 혼자 방치됐다 영양결핍으로 숨진 2살 아기의 옆에 김을 싼 밥 한공기만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 2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된 엄마 A(24·여)씨와 숨진 아들이 살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 현관 앞에 유모차가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편이 가출한 뒤 홀로 아들을 키운 20대 엄마는 남자친구를 사귀면서부터 외박하는 날이 늘었고, 아기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에도 밤새 혼자 집에 방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달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4)씨는 지난 21년 5월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부부싸움이 잦아지다가 남편은 지난해 1월 집을 나갔고, A씨는 당시 생후 9개월인 아들을 혼자 키웠다. A씨는 처음에는 낮이나 새벽에 1시간 정도 아기를 집에 혼자 두고 동네 PC방에 다녀오다가 나중에는 외박도 했다. 처음 외박한 지난해 5월에는 밤 10시쯤 PC방에 갔다가 다음 날 오전 6시 넘어 귀가했다. PC방 방문 횟수도 한 달에 1∼2차례이다가 지난해 8월 5차례, 9월 8차례로 점차 늘었다. 태어난 지 1년이 지난 아들은 엄마 A씨가 집을 비운 사이 혼자 남겨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외박도 잦아졌다. 남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하면서부터다. 2살 아들 혼자 집에 사흘 방치해 살해한 엄마. 사진=연합뉴스 A씨는 지난해 11월 9일 오후 아들을 집에 혼자 둔 채 남자 친구와 강원 속초로 여행을 갔다가 18시간 뒤인 다음 날 오전 귀가했다. 이후 27시간 동안 아들 혼자만 두고 집을 비운 적도 있다. 외박 후 집에 들어왔다가 2시간 뒤 다시 나가 또 외박한 날도 있었다. 혼자 집에 남겨진 아들은 크리스마스 날에도 오후 8시부터 17시간 넘게 방치됐다. 새해 첫날에도 엄마가 남자친구와 서울 보신각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이 2살 아기는 집에 혼자 남겨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에는 10차례, 지난 1월에는 15차례나 아들만 혼자 두고 집을 비웠다. 백화점에 다녀오느라 B군을 12시간 넘게 방치하기도 했다.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B군이 집에 혼자 방치된 횟수는 60차례이며 이를 모두 합치면 544시간이라고 밝혔다. 1년간 제대로 분유나 이유식을 먹지 못한 B군은 영양결핍으로 성장도 느렸다. 영유아건강검진은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 A씨는 지난 1월 30일 오후 또 아들만 둔 채 남자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갔고, 사흘 뒤인 2월 2일 새벽에 귀가했다. 혼자서 음식을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없는 생후 20개월 아들 옆에는 김을 싼 밥 한 공기만 남아 있었다. 결국 A씨의 아들은 탈수와 영양결핍 증세로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장시간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아 사망했을 가능성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A씨에게는 아동학대살해 혐의뿐 아니라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적용됐다. 지난달 27일 구속 기소된 A씨는 아직까지 한 번도 반성문을 법원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첫 재판은 다음 달 18일 오전 인천지법 324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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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방치됐다 숨진 2살 아기…"엄마는 남자친구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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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저 엔진 추가한 제네시스 2023 G90 출시
-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연식 변경 모델 ‘2023 G90’을 24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연식 변경 모델 ‘2023 G90’ 2023 G90은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을 일반 모델에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으며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화하는 등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제네시스는 2023 G90의 일반 모델에 기존 롱휠베이스 모델에만 탑재됐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을 추가해 보다 여유로운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시켜 공급함으로써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높여준다. 제네시스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광각 카메라 기반 주차 및 사선 주차 포함) △주차 충돌 방지 보조(전·측·후방)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앞좌석 프리 액티브 시트벨트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에서 뒷좌석 도어를 자동으로 닫을 수 있게 해 이지 클로즈 기능의 사용성을 강화했으며, 엔진 진동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소리로 변환해 더욱 실감 나는 엔진 사운드를 제공하는 ESEV(Engine Sound by Engine Vibration)를 새롭게 적용했다(단, ESEV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패키지 선택 시 적용). 이외에도 일반 모델에 신규 디자인의 21인치 휠을 선택 사양으로 추가하고, 기존 2가지로 운영했던 추천 사양 조합을 △파퓰러 컬렉션 △프리미엄 컬렉션 △프레스티지 컬렉션 등 3가지로 확대해 고객별로 더욱 세분된 맞춤 사양 조합을 제공한다(단, 21인치 휠은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 선택 시 적용 가능). 2023 G90의 판매 가격은 일반 모델 9407만원, 롱휠베이스 모델 1억6757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G9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에 제네시스는 전반적인 상품성 강화를 통해 플래그십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G90은 올해 1월 미국의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인 ‘2022 굿디자인 어워드(2022 Good Design Awards)’에서 운송(Transportation)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고, 지난해 11월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3년 올해의 차(MotorTrend’s 2023 Car of the Year award)’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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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저 엔진 추가한 제네시스 2023 G9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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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경쟁률 역대 최저, 소방 경쟁률은 국가직화 이후 최고
-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31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소방청 주관의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경쟁률은 국가직으로 전환된 2019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18일 치러진 소방공무원 시험은 대체로 무난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이번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의 난이도는 예상보다 무난해 평균점수 9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 안정권으로 예측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영어와 한국사가 검정제로 대체되면서 필기시험 과목 수가 공채(공개채용)는 3과목으로, 경채(경력채용)는 3과목에서 분야별 전문 2개 과목으로 변경됐다. 또 체력과 면접의 비중이 확대돼 필기의 경우 25%가 줄어든 50%만 반영된다. 과목 수 감소 등 시험제도의 변경으로 인해 이번 시험에 다수의 고난이도 문제 출제가 우려됐다. 하지만 걱정했던 것만큼 어려운 시험은 아니었다는 게 에듀윌의 분석이다. 에듀윌 공무원 합격전략 연구소는 과목별 난이도에 대해 소방학개론은 수월한 편이었고, 소방관계법규는 어려웠지만 예상외의 어려운 문제는 없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해 난이도가 낮았던 행정법총론은 중상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예상 합격선은 소방공채 남자의 경우 서울과 부산이 90점으로 타 지역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에듀윌 합격 예측 시스템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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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경쟁률 역대 최저, 소방 경쟁률은 국가직화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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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서 ‘억대 매출’ 청년농부…입점 4년만에 10배 성장
- 쿠팡에 입점해 가파르게 매출이 뛰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2030세대 청년 농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쿠팡이 자사 입점 셀러에게 마켓플레이스 무료 프로모션 기회, 로켓프레시 ‘산지직송’을 통한 빠른 배송 등 쿠팡만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청년 농가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정근 미스터허브 대표(오른쪽)가 어머니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쿠팡 제공 쿠팡은 자사 오픈마켓 ‘마켓플레이스’ 입점 셀러인 박정근(38) 미스터허브 대표 이야기를 다룬 영상을 24일 쿠팡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박 대표는 쿠팡을 통해 온라인으로 허브류와 관상용 식물을 판매해 연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내고 있다. 박 대표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농장에서 부모님이 재배한 식물을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 중이다. 매출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뛰고 있다. 2019년 쿠팡에서 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1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하면서 4년만에 10배 성장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썼다. 그는 포장과 배송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미스터허브의 인기 비결로 꼽았다. 배송 도중 상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포장해 배송 만족도를 높였고, 주문액이 9800원을 넘으면 무료배송을 해 준다. 농장에서 출고 하루만에 배송이 되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도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높은 가격 경쟁력도 미스터허브의 강점이다. 박 대표는 “유통 과정이 복잡한 대부분 꽃집과 달리 생산지에서 직송을 하는 덕분에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의 판매자 지원 제도도 성공 비결로 꼽았다. 그는 “판매자가 쿠팡의 주요 홍보 배너에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무료노출 프로모션’ 등 판매자 친화적인 쿠팡 마켓플레이스의 시스템이 사업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사업 파트너인 쿠팡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쿠팡은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를 통해서 고령화되는 농가의 청년 농부들에게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요리사로 일하다 부모님의 무화과와 고구마 밭을 이어받은 김희화 ‘햇살팜’ 대표는 로켓프레시를 시작하고 두 달 반 동안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 대표는 로켓프레시의 ‘산지직송’ 프로세스를 성공 비결로 꼽았다. 산지직송은 산지 농가에서 미리 상품의 검수 및 검품을 진행하고 송장을 붙여 완제품 상태로 출고 시켜 배송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무화과는 복숭아나 딸기처럼 신선도가 상품 생명을 좌우하기 때문에 로켓프레시 산지직송이 굉장한 차별화 포인트였다”며 “유통경로를 단축해 배송 속도를 높이며 우리 무화과가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감과 매실을 재배하고 있는 ‘농담’의 김기명 대표는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체 매출의 20% 선인 1억50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대학 졸업 후 부모님이 운영하는 매실 밭을 이어받은 김 대표는 기존에는 지역 협동조합에 의존하는 유통 과정을 고집하다가 판로 확대에 한계를 겪었다. 하지만 로켓프레시를 통해 매실 장조림, 매실 엑기스 등 상품을 다각화하며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할 수 있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청년 농부들이 힘들여 재배한 농산품들을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 농부들이 로켓프레시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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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서 ‘억대 매출’ 청년농부…입점 4년만에 10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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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 경마대통령 박태종 기수, 통산 2200승 돌파
- 한국경마의 살아있는 전설, 박태종 기수가 지난 19일 개인 통산 2,200승을 달성했다. 데뷔 38년 차, 경마대통령이라 불리는 박태종 기수는 한국경마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 중이다. 만57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는 박태종 기수는 본인의 다승 기록을 매번 경신하며 경마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박태종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지난 1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10경주에 경주마 ‘슈어윈’과 함께 출전한 박태종 기수는 초반부터 선두를 바짝 추격하며 2~3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했다. 마지막 코너에서 박차를 가하며 탄력적인 걸음으로 선두로 치고 나온 ‘슈어윈’은 그대로 거리를 넓히며 가장 먼저 결승선에 닿았다. 이로써 박태종 기수는 통산 2,2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결승 통과 직후 경마팬들은 박수갈채로 박태종 기수의 2,200승을 축하했고 경마 관계자들 역시 너나할 것 없이 대기록을 축하했다. 기록 달성의 부담감 때문인지 6주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성적 난조가 찾아왔던 박태종 기수 역시 우승 직후 편안해진 표정으로 말에서 내렸다. 박태종 기수는 우승 직후 인터뷰를 통해 “늘 기록 달성을 목전에 두면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려 해도 주위의 기대를 의식해서인지 경주가 잘 풀리지 않는다. 최초라는 수식어는 항상 부담되지만, 그저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며 경주에 임하며 이겨내고 있다.”라며 라고 소감을 밝혔다. 키 150m에 몸무게 47kg, 왜소했지만 다부진 체격이었던 박태종 기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굴삭기 기사 조수로 건설 현장을 오갔으며 용달차를 타고 배달을 돌기도 했다. 친척의 권유로 기수후보생에 도전한 박 기수는 재수 끝에 1986년 정규 13기 기수후보생으로 합격했고 이듬해인 1987년 4월 뚝섬경마장에 데뷔했다. 데뷔 4년 차인 1991년에 48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한 박 기수는 ‘91년 최우수 기수에 선정되며 파란을 예고했다. 당시 관계자들 사이에서 ‘무서운 아이’라 불리던 박 기수는 ‘92년 무궁화배 우승을 시작으로 대상경주 사냥을 시작했고 ’95년에는 대망의 그랑프리까지 품에 안았다. 박태종 기수는 ‘기록제조기’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96년 ‘최초 한 시즌 100승 기수’, ‘최초 억대 연봉 기수’등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파죽지세로 경마장을 휘어잡은 박 기수는 2000년, 데뷔 14년 만에 김명국 기수가 수립한 722승 역대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며 살아있는 전설의 자리에 올랐다. 그의 다승 행진은 파죽지세였다. 2009년에는 1,500승, 2016년에는 2,000승을 기록한 그는 대상경주 48회 우승, 다섯 번의 최우수 기수 선정 등 누구도 넘보기 어려운 활약을 보였고 이제는 ‘경마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다. 올해로 57세에 접어든 박태종 기수는 현역 기수 중 두 번째로 고령이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승률을 선보이는 백전노장 박태종 기수는 자신과의 싸움에 여념이 없다.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은퇴 전 2,500승 달성도 가능해 보였지만 은퇴를 몇 년 남기지 않은 요즘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지만 성적이 좋건 나쁘건 늘 응원해주는 팬들을 생각하며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기수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매 경주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담담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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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 경마대통령 박태종 기수, 통산 2200승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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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로 신약 개발 성과 이뤄
- 대웅제약이 신약 및 신제품 개발에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와 2019년 연구성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체결한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에 대한 성과를 24일 공개했다. 대한임상약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생명공학연구원 이경륜 박사가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은 수학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임상 기간·비용을 줄여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는 연구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지난해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의 성공과 기회(Successes and Opportunities in Modeling & Simulation for FDA)’ 보고서를 발간할 정도로 신약 개발에서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의 공동연구 책임자인 이경륜 박사팀과의 산학협력을 4년 가까이 이어오며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약물동태 및 약효 예측 △임상용량 설정 근거 마련 △약물간 상호작용 예측 △특정 인구 집단에서의 약물동태 예측을 통해 신약개발 전략을 고도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각 임상 단계별로 체계적인 모델링 연구를 통해 최적의 임상 디자인을 도출하는 등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였다. 또한 국내외 규제기관에 근거 자료로 활용해 혁신적으로 임상 개발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였다. 아울러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된 결과를 기반으로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해 내부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 주요 성과로는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Fexuprazan) 논문 2건이 파마슈틱스 저널(Pharmaceutics Journal, IF=6.5) 및 파마슈티컬스 저널(Pharmaceuticals Journal, IF=5.2)에 게재돼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하는 데 성공했다. 2021년에는 대한임상약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생명연 이경륜 박사가 ‘펙수프라잔의 경구투여에 대한 생리학적 기반 약동학 모델 개발(Development of Physiologically Based Pharmacokinetic Model for Orally Administered Fexuprazan in Humans)’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진행하는 등 연구 성과를 대외에 알리기도 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이번 성과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구체적인 연구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남을 것”이며 “추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대웅제약의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에서도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는 등 혁신신약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과 생명연의 공동연구개발 MOU는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1년씩 효력이 연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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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권도형, 몬테네그로서 체포...위조여권 덜미
-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인물이 권 대표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24일 밝혔다. 권도형. 사진=연합뉴스 경찰청 인터폴구제공조과는 전날 몬테네그로 당국에 의해 검거된 인물의 지문 정보를 확인한 결과 권 대표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권 대표와 함께 있다가 체포된 인물도 권 대표의 측근인 한모씨인 것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앞서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자료=필립 아지치 장관 트위터 갈무리 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세계적인 지명 수배자인 한국의 권도형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검거됐다"며 "현재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몬테네그로 내무부는 이후 성명을 내고 권 대표와 또 다른 한 명이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된 코스타리카, 벨기에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행 비행기 탑승을 시도하다가 적발됐다고 전했다. 몬테네그로 최대 일간지 '포베다'는 권 대표 등이 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돼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으로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권 대표와 또 다른 한 명은 대한민국이 아닌 코스타리카, 벨기에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두바이행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여권 심사를 받던 중 인터폴에서 특정한 위조된 코스타리카 여권을 사용하다가 덜미가 잡혔다. 수하물 확인 결과 벨기에와 한국의 여행 서류도 발견됐다. 인터폴에 확인한 결과 벨기에 여권 역시 위조 여권이었다. 몬테네그로 당국은 권 대표와 또 다른 한 명을 체포하면서 이들의 노트북 3대와 휴대전화 5대를 압수했다. 몬테네그로 당국은 국경 검문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한 결과, 이들이 몬테네그로에 입국한 기록은 없었다고 전했다. 우리 경찰청은 같은 날 권 대표와 측근 한모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 당국에 검거돼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인물이 실제 권 대표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몬테네그로 측에 지문 정보를 요청해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인물이 가지고 있던 신분증으로 나이와 국적, 이름을 확인했고, 사진 자료로도 권 대표와 동일한 인물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정확한 신분 확인을 위해 지문 정보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르면 24일 오전 중 지문 정보를 통해 공식적으로 신원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 대표는 신현성(38)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와 함께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출국해 최근 세르비아에 체류해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권 대표는 테라와 루나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지속해서 발행하는 등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지난해 9월 테라·루나를 증권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권 대표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추적해왔다. 몬테네그로에서 함께 체포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씨는 권 대표의 최측근으로 한때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를 맡았다. 그는 권 대표와 같은 혐의로 함께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함께 해외로 도주해 인터폴 수배 중이었다. 권 대표는 테라·루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4월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거처를 옮겼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지난해 9월 싱가포르를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세르비아로 도피했다. 검찰 고위 관계자가 지난달 말 세르비아를 방문해 현지 당국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식 신원확인 등 상황 파악이 우선"이라며 말했다. 검찰은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 기관과 공조하고 우리 사법제도에 따라 수사와 재판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해왔다. 검찰은 최근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업자인 신 전 대표를 피의자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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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으로 세계 입맛 잡은 삼양식품, 외형·내실 다져
- 불닭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삼양식품이 지난해 해외사업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 삼양식품 전경 삼양식품이 2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 9,090억원, 영업이익 903억원을 달성하며 또 한번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38% 증가했다. 해외사업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작년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6,05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6,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외에서만 전년도 전체 매출(6,42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 비중은 67%로 껑충 뛰었고, 지난해 한국 라면 수출액(9,453억원)에서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55%로 증가했다. 현지법인설립과 신시장 개척 효과가 이 같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삼양식품은 최근 몇년간 중국 등 수출 주력 시장에 현지판매법인을 세워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법인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으며, 2019년 설립된 일본법인 ‘삼양재팬’은 불닭과 삼양 브랜드를 앞세워 현지 영업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전년 대비 26.9% 증가한 21억엔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중동지역에선 한국 라면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1위 마트인 ‘판다(PANDA)’ 전국 220여개 매장에 제품을 입점시켜 추후 중동시장 전역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난 903억원을 기록해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도 챙겼다. 영업이익률은 식품업계 평균을 훨씬 웃도는 10%로, 2018년부터 5년 연속 1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원가 상승을 비롯한 제반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확보에 힘써 내실있는 성장을 도모했다는 것이 삼양식품 측 설명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일본, 미국, 중국법인을 통한 현지 시장 공략과 중동 등 신시장 개척이 주효했다. 특히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해외법인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지역별 영업마케팅 강화, 연구개발투자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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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으로 세계 입맛 잡은 삼양식품, 외형·내실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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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오너 3세 임상민 전무, 부사장 승진
- 대상주식회사 전략담당중역 임상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12월 전무 승진 이후 6년 4개월만이다. 임상민 부사장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로 임세령(46) 대상그룹 부회장의 동생이다. 임상민 대상 부사장 사진=대상 제공 임상민 부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영국 London Business School MBA 과정을 졸업했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부를 거쳐 2009년 8월, 대상㈜ PI(Process Innovation) 본부에 입사해 그룹 경영혁신 관련 업무를 수행했고, 기획관리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현재는 전략담당중역을 맡고 있다. 그동안 기존 계열사 흡수합병 및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영 효율 제고, 미래 먹거리 확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략과제 추진,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및 전략적 M&A 등의 성과를 내는데 공을 세웠다. 대상㈜ 관계자는 “임 부사장은 실무형 리더십으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추진을 위해 부사장 승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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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오너 3세 임상민 전무,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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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입 붐'...일하며 대학 다니는 직원 2배 증가
- 쿠팡에 대학 입학 붐이 불고 있다. 일하면서 대학에 다니는직원이 2배나 늘었다. 임직원들의 사이버대학 입학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3일 쿠팡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 중 사이버대학 등록자 수는 2019년 154명에서 지난해 386명으로 3년새 2.5배로 늘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입학 인원은 1,184명에 이른다. 쿠팡 일산 5캠프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는 장기영(44) 씨가 대학 학위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 물류교육개발팀은 2019년 상반기부터 국내 5개 사이버 대학(한양, 경희, 세종, 서울, 한국외국어)과 산업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쿠팡 임직원들이 등록금 할인 등 여러가지 혜택을 받고 사이버대에 입학해 학업을 통한 역량향상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등록 학과 현황을 보면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모두 직무와 연관이 높은 물류관련 학과 지원자가 가장 많았고 경영학과, 컴퓨터공학과, 부동산학과 등에도 다수의 지원자가 몰렸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산업안전 전공을 선택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 쿠팡에서 사이버대학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고졸 직장인들이 일과 학업의 병행을 새로운 진로설계 방안으로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선취업 후진학'을 택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당장 수입이 생기므로 생계를 해결 가능하다. 또한 대학 졸업장을 얻으면 취업의 문이 넓어지고 입사 후 더욱 좋은 처우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회사와 사이버대학의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지원 프로그램 혜택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등록금이 '0원'이라는 것도 큰 매력 포인트다. 협약 덕분에 전형료 및 입학금 30만원이 전액 면제되고, 이에 더해 학부 등록금 50%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평균 C학점 이상을 유지하면 받을 수 있는 국가장학금(등록금 50% 지원)을 수령하면 등록금을 전혀 내지 않아도 학사 학위를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대학원과정 수업료 감면, 해당 대학 부설 기관(도서관, 병원 등) 사용 및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쿠팡 일산 5캠프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는 장기영(44) 씨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양사이버대 서비스물류유통학과를 졸업하며 응시 자격(관련학과 졸업 및 학점 취득)을 갖추게 됐다"며 "근속연수가 높은 동료 직원 여러 명도 커리어 개발을 위해 사이버대학을 다니며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글로벌무역물류학과에 재학 중인 이소현(32·쿠팡 이천물류센터 근무) 씨는 "나이제한도 없고 등록금도 사실상 무료여서 부담이 없어 자신 있게 대학 공부를 시작했다"며 "주변 동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입학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물류교육개발팀 관계자는 "협약을 맺은 사이버대 관계자들에게서 '쿠팡 임직원들의 학습 열의가 특별히 높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앞으로도 회사 임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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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롯데웰푸드’로 사명 변경
- 롯데제과가 1967년 설립 이후 56년 동안 유지했던 사명을 ‘롯데웰푸드(LOTTE WELLFOOD)’로 바꾼다. 오늘(23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새로운 사명은 4월 1일부로 적용된다. 새 사명인 ‘롯데웰푸드’는 제과 기업에 한정됐던 사업 영역의 확장성을 담보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롯데제과는 지난 7월 롯데푸드를 합병하며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난 바 있다.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 연령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종합식품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제과’ 대신 ‘푸드(FOOD)’를 사용했다. 또한 소비자에게 ‘웰빙(Wellbeing)’, ‘웰니스(Wellness)’가 연상되는 ‘웰(WELL)’이란 키워드를 활용해 더 나은 먹거리와 행복한 삶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도 강조했다. 롯데푸드와의 합병을 완료한 롯데제과는 제과 사업뿐만 아니라 간편식, 육가공, 유가공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영위하고 있다. 향후 케어푸드, 기능성 식품, 비건푸드 등 신규 카테고리 진출에도 적극 나서 회사의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해 해외 사업 매출은 2021년 대비 약 24% 성장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공략을 통해 현재 20% 수준인 해외 사업 비중도 중장기적으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월에는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약 700억 투자를 집행하는 등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제과 사명 검토에는 브랜드 전문가들과 언어학자들이 참여해 확장성, 포용성, 간편성, 미래 지향성, 콘셉트 부합성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다면적이고 상세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뜻이 직관적으로 보이며, 기업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점인 WELLNESS(건강, 행복)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롯데웰푸드’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으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이날 롯데제과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834만5123주)의 84.2%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번 회기에서 매출 3조 2033억, 영업이익 1,124억, 당기 순이익 43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또 배당금은 전년보다 44% 늘어난 주당 2,300원으로 정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사명 변경을 비롯한 정관 일부 개정, △이영구, 이창엽 사내 이사 선임, △정윤화, 손문기 사외 이사 선임, △정윤화, 손문기 감사위원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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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롯데웰푸드’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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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요금제 선택권 넓히고 고객 통신비 낮춘다
-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고객의 다양한 이용 패턴과 연령대 특성을 고려한 5G 요금제 개편을 통해 요금 상품 다양화 및 선택권 확대에 나선다. 중간요금제는 업계 최초로 고객이 스스로 설계하는 맞춤형 요금제로 진화해 고객 선택권을 더욱 넓힌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전용 요금제 출시로 청년층의 데이터 이용 부담을 낮추고, 만 65세 이상 고객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신규 시니어 요금제도 선보인다. SKT의 5G 요금제 개편은 △3월 말 ‘5G 시니어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5월 ‘5G 맞춤형 요금제’ △6월 5G ‘0청년 요금제’ 출시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T의 5G 요금제는 기존 총 20종에서 45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고객의 요금 선택권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 업계 최초 고객이 직접 설계하는 5G 맞춤형 요금제 5월 출시… 데이터 구간 촘촘하게 설계 SKT는 지난해 8월 출시한 5G 중간요금제인 베이직플러스(월 5만9,000원)를 기본으로, 추가 데이터 옵션 4종 중 고객이 원하는 하나를 조합해 이용하는 ‘5G 맞춤형 요금제’를 5월 1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5G 맞춤형 요금제에서 선택 가능한 옵션은 월 △3000원(+13GB) △5000원(+30GB) △7000원(+50GB) △9000원(+75GB) 등 총 4종이다. 예를 들어 월 데이터 사용량이 평균 50GB 정도 되는 고객은 월 5만9000원의 베이직플러스 요금제에 5000원을 추가해 월 6만4000원에 데이터 54GB(24GB+30GB)를 사용할 수 있다. 옵션은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일회성으로 선택(월 기준)할 수도 있고, 특정 옵션을 매월 자동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 적용할 경우 선택약정할인이나 결합할인 혜택을 합산 요금 기준으로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월 중에 옵션 선택 시 사용일 또는 데이터 사용량 비율만큼만 과금). SKT는 이번 맞춤형 요금제 출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5G 일반요금제 종류가 8종에서 12종으로 확대되어 100GB 이하 데이터 구간이 보완되고, 고객 사용 패턴에 맞는 유연한 요금제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0청년 요금제’ 11종 신설… 데이터 제공량 확대하고 청년층 선호 특화 혜택도 제공 SKT는 6월 1일 만 34세 이하 5G 고객을 위한 ‘0(영)청년 요금제’ 7종과 ‘0(영)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 등 총 11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0청년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고 특화 혜택을 추가 제공해 청년층 고객의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0청년 요금제 출시로 만 34세 이하 고객 600만 명 이상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0청년 요금제는 청년층의 데이터 이용 패턴과 선호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청년층 고객이 데이터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요금제 대비 최대 50%까지 확대한다. 또 기존 공유용(함께 쓰기)과 테더링용으로 각각 구분해 제공하던 데이터양도 통합해 테더링 이용이 많은 청년층 고객이 한층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총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요금제에 따라 일반요금제 대비 최대 20GB까지 늘려 제공한다. 일반요금제에는 없는 월 4만3000원의 ‘0청년 43’도 새롭게 추가된다. 0청년 43은 현재 기준 이동통신 3사 통틀어 만 19세 이상 성인이 가입할 수 있는 5G 일반요금제 중 가장 저렴하다. 0청년 요금제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커피·영화 할인 및 로밍 요금 할인과 같은 특화 혜택도 제공한다. 0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은 8개 주요 커피 브랜드 전문점에서 커피 50% 할인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50% 할인을 각각 월 1회 받을 수 있다. 0청년 요금제 특화 혜택은 T멤버십 혜택과는 별도로 추가된다. 또 일상 회복에 따라 젊은 층의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로밍 요금할인도 제공된다. 0청년 요금제를 이용하고 SKT 로밍 전용 상품인 ‘baro(바로) 요금제(6종)’에 가입한 고객은 해외 여행 시 로밍 요금을 50% 할인받게 돼 해외 현지 데이터 이용 부담을 낮췄다. 0청년 요금제의 특화 혜택은 월 요금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월 요금이 약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0청년 다이렉트 플랜’ 7종도 함께 출시된다. 0청년 다이렉트 플랜은 SKT 온라인 전용 채널인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 또 5G 맞춤형 요금제 대비 최대 33%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0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도 함께 출시해 요금 선택권을 넓힌다. 0청년 맞춤형 요금제는 ‘0청년 59’ 가입 고객이 추가 선택할 수 있다. ◇ 만 65세 이상 고객을 위한 4만원대 ‘5G 시니어 요금제’ 3종, 3월 30일 새롭게 출시 SKT는 이번 5G 요금제 혁신 중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신규 요금제 3종을 3월 30일(목) 먼저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요금제는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5G 시니어 A형(만 65세 이상)’, 월 4만4000원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5G 시니어 B형(만 70세 이상)’,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5G 시니어 C형(만 80세 이상)’ 총 3종이다. SKT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고객의 이용 트렌드를 고려해 만 65세, 70세, 80세가 될 때마다 더욱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월요금과 데이터 제공량을 다양화했다. 5G 시니어 요금제는 선택약정할인과 기초연금수급자 복지감면, 결합할인도 중복으로 적용된다. ‘5G 시니어 C형’ 기준 선택약정할인과 복지감면 혜택을 적용하면 월 요금은 1만9395원으로 낮아지며, 온가족할인 30%를 추가 적용할 경우 월 1만원 이하(9447원)로도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 4만2000원(월 요금) - 1만2600원(온가족할인 30%) - 1만505원(선약 25%) - 9448원(복지감면) = 9447원 SKT는 이번에 추진하는 5G 요금제 개편으로 요금제의 다양성과 고객 선택권을 확대해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통한 민생 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다이렉트 플랜’에 결합할인 및 약정 승계를 적용하는 개편을 단행해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이번 달에는 19세 이상 모든 고객에게 무료 데이터 30GB를 제공하는 등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SKT는 고객의 다양한 이용 패턴과 니즈를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5G 요금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여러 5G 요금제 출시를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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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요금제 선택권 넓히고 고객 통신비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