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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궁금한 점들
      코로나 바이러스는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그 중 사람에게 전파가능한 사람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 6종이 알려져 있다.   이 중 4종은 감기와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며, 나머지 2종은 각각 MERS 코로나 바이러스와 SARS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번 중국 우한시 폐렴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된다고 알려졌으며,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개된 염기서열분석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유래 사스유사 바이러스와 89.1%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질병의 원인병원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으며, 증상은 발열 및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주로 나타난다. 참고로 현재 정확한 치명률은 알려져 있지 않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병원체라는 점과 일부 사람 간 감염도 있는 있을 수 있음이 알려졌지만 정확한 감염원이나 감염경로, 잠복기 등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알려져 있는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으며, 치료는 증상에 따라 조치를 취하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과 염기서열분석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특이 검사법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 중 어느 하나라도 있을 시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와 상담해 주시고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하여 반드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증상 발생 시 타인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손씻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증상이 없는 경우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으나, 감염병에는 잠복기가 있어 이후에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중국 여행 후 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와 상담해야 한다.   입국장에서 발열감시카메라를 통한 발열검사 및 건강상태질문서를 확인하며 발열, 호흡기(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확인하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하게 된다.   해외여행객과 장시간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항공기 승무원의 경우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는 동시에 해당 항공사의 감염예방 규정을 지켜야 한다.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정부는 최근 여행경보 단계를 조정하여 중국 후베이성 전역에 여행경보 3단계(철수권고)를 발령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중국을 여행 제한구역으로 권고하고 있지는 않으나, 중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질병관리본부‘해외감염병 NOW’에서 제공되고 있는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다음은 ‘국민 감염 예방 행동 수칙'이다. 국민 감염 예방 행동 수칙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 특히, 외출하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 착용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자주 손 씻기!눈, 코, 입 만지지 않기마스크가 없으면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기! - 후베이성(우한시 포함) 등 중국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발생할 경우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문의②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③ 의료진에게 반드시 해외여행력 알리기   방문 전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NOW’에서 발생 정보 및 감염병 예방 수칙 확인.   방문 중 가금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주세요.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와의 접촉을 피해주세요.현지 시장 등 감염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을 자제해주세요.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세요.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24시간 상담가능) 또는 보건소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심 증상으로 진료를 받고자 하실 경우는 지역 내 선별진료소를 우선으로 방문하시고, 진료 전 의료진에게 반드시 해외여행력을 알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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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8
  •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자 172명 접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네번째 환자는 귀국 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의료기관 방문 이외에 외부활동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발생한 네번째 확진환자(55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공개했다.이 환자의 접촉자는 172명이며 밀접접촉자는 95명으로 20일 우한발 직항편(KE882)을 이용해 오후 4시 25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5시 30분쯤 공항버스(8834번)로 평택 송탄터미널로 이동했고, 이후에는 택시로 자택에 이동했다.21일에는 평택 소재 의료기관(365 연합의원)에 방문한 뒤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다. 당시 의료기관은 전산시스템(DUR)을 통해 우한 방문력을 확인하고, 환자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지만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22∼24일에는 평택 자택에만 머물렀다. 다음날인 25일에는 발열과 근육통으로 앞서 방문한 의료기관을 재차 방문했으며 우한 방문력을 밝히고 진료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날부터 보건소에 신고돼 능동감시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26일에는 근육통이 악화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을 진단받았고,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네 번째 환자가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총 172명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는 95명으로 대부분 항공기 탑승자, 공항버스 탑승객, 의료기관에서 함께 진료를 받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접촉자 가운데 가족 1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지만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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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8
  • 올해 여의도 면적 9.5배 크기의 바다숲 조성한다
    올해 5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여의도 면적의 9.5배인 2,768ha의 바다숲을 조성한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와 자원남획 등으로 황폐해져가는 바다를 되살리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해역별 특성과 수산생물의 특성을 반영한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국정과제인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을 구현하기 위해 ▲ 바다숲 조성·관리 ▲ 산란장·서식장 조성 ▲ 연안바다목장 조성 ▲ 수산종자 관리 ▲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 등 5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갯녹음 현상으로 사막화되어가는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해조류·해초류를 심어 총 21개소, 2,768ha 규모의 바다숲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바다숲 조성 시 자연암반의 비율을 높이고 친환경 소재의 사용도 확대할 예정이다. 둘째, 고갈·감소 위기에 처한 문어, 말쥐치, 대게 등의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각 품종의 생태와 어장 정보를 기반으로 자연 산란장·서식장 11개소를 조성한다. 셋째, 바닷속에 물고기 등이 모여 살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하는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도 지속 추진하여 올해에도 14개소의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건강한 바다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주요 방류종자의 유전적 다양성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유전적 다양성 조사·관리대상을 12종으로 확대하고, 유전정보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여 방류사업의 효과를 분석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하천으로 회귀하는 연어자원 보전을 위해 강원도 양양에 연어 자연산란장을 조성한다. 올해는 하천 생태환경조사를 토대로 적지를 선정하고, 관련 법령 등의 검토를 거쳐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의 사후관리 지침을 보완하고, 사업 대상지 선정 시 지자체의 사후관리 실적을 고려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연근해 자원량이 감소함에 따라 감척, 금어기·금지체장 설정 외에도 적극적인 수산자원 조성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수산자원조성사업을 확대하고 내실화하여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이용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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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8
  • [U-23 챔피언십] 김학범호, 사우디 꺾고 한국 최초 우승
    한국이 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남자대표팀이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김학범호는 26일 밤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결승 진출로 1차 목표였던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달성한 것에 이어 최종 목표인 우승까지 이루며 한국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했다. 오세훈(상주상무)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2선에는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김진규(부산아이파크), 김진야(FC서울)가 자리했다. 중원은 김동현(성남FC)과 원두재(울산현대)가 지켰고, 수비라인은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이상민(울산현대), 정태욱(대구FC), 이유현(전남드래곤즈)이 구성했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현대)이 맡았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중원 싸움으로 탐색전을 펼쳤다. 계속되는 공방전 속에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대회 앞선 5경기에서 1실점만을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는데, 결승전에서도 짜임새 있는 수비를 펼치며 한국 공격진을 고전하게 했다. 한국은 전반 20분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정우영이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돌파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5분에는 김진규의 패스에 이은 오세훈의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전방 공격수 압둘라 알함단을 앞세워 몇 차례 역습을 시도했으나 위협적이지는 않았다. 한국은 전반 42분 또 한 번 좋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김진야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에 있던 정우영이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 위로 뜨고 말았다. 후반전 들어 김학범 감독은 2선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정우영을 빼고 이동준(부산아이파크)을 투입했고, 후반 8분에는 김진규를 빼고 이동경(울산현대)을 투입했다. 한국은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촘촘한 수비도 이어졌다. 후반 13분에는 이동준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28분 이유현을 뺀 자리에 김진야를 세우고 김대원(대구FC)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3분 이동준의 돌파에 이은 이동경과 김대원의 슈팅이 연달아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막바지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한국은 실점 위기를 잘 넘겼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기다리던 골은 연장후반 8분에 터졌다. 연장전반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비에 고전했던 한국은 결국 세트플레이로 골을 만들어냈다. 김대원이 왼쪽 측면으로 돌파하다 프리킥을 만들어냈고, 이동경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이 장신 수비수 정태욱의 머리로 향했다. 정태욱은 침착한 헤더로 공을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에 꽂아 넣었다.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달성했고, 이로써 한국은 AFC U-23 챔피언십 4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전까지는 2016년 대회에서 거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중앙 미드필더 원두재는 대회 MVP로 선정됐으며, 송범근은 최우수 골키퍼로 뽑혔다. 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 한국 1-0 사우디아라비아 득점 : 정태욱(연후8) 출전선수 : 송범근(GK) - 강윤성, 이상민, 정태욱, 이유현(후28 김대원) - 김동현, 원두재 - 정우영(HT 이동준), 김진규(후8 이동경), 김진야 -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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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8
  • '우한 폐렴' 확산에 개학 연기 검토
    국내에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개학 연기' 조치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주재로 시교육청 903호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우한폐렴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중국의 초기대처가 미흡해 전세계적 문제로 확대됐다"며 "상황에 따라 개학연기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명절이 지나며 초기엔 방심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굉장히 위중한 상황이 됐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폭넓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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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시험
    2020-01-28
  • 중국 베이징서 우한 폐렴 사망자 나와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중국 베이징에서 나왔다고 베이징시 당국자가 전했다.   사망자는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우한에 다녀와 닷새 전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전체 사망자는 62명으로 늘었고,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 병의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4명으로 늘었다. 네번째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던 50대 남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일반인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져 그 장소에 대한 방역이 이뤄졌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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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보건
    2020-01-28
  •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이번에도 김치 면역력 통할까?
      과연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김치 유산균은 높은 면역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까?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 우한 폐렴은 현재 백신도, 치료약도 없는 상태로 알려져 있다. 침으로 감염된다고 해서 단지 예방책으로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할 때 입막기 등이 제시됐을 뿐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김치 면역력이 언급된 것은 지난 2003년 중국발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였다. 773명이 사망하면서 바로 옆동네인 중국이 발칵 뒤집혔는데 인접국가인 우리나라 국민은 단 한명도 사망자가 없었다. 감염자가 4명 정도 있었지만 이들중 누구도 사망하지 않았다. 그래서 당시 중국인들은 김치를 즐겨먹는 한국인들은 사스에 걸리지 않는다는 속설을 믿으며 너도나도 김치에 열광했다. 하지만 김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자만심은 2015년 메르스 사태에서 꺾기고 말았다. 메르스도 사스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이기 때문에 김치를 먹는 한국인은 무사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메르스는 발원지인 사우디 아라비아 다음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퍼졌다. 186명 감염에, 38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김치의 면역력에 의문이 제기 됐다. 김치를 먹는 우리나라는 이번에도 괜찮을 것이라는 자만심이 검역에도 작용했는지 검역과 방역에 구멍이 뚤렸고 메르스는 이를 틈타 매개채로 언급됐던 박쥐와 낙타보다 빠르게 번져나갔다. 이번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최근 발표된 유전자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국민에서 치명적이었던 메르스보다는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와 더 가깝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 한 가지 더 힘을 보내주는 것은 학계의 발표다. 지난 2015년 영남대 ‘맞춤의료연구단’에서  김치에서 추출한 유산균을 연구한 바에 의하면 김치가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병원성세균질환에 대해 광범위한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한다. 김치유산균이 코로나바이러스 패밀리 및 신종 플루 등 바이러스성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다. 김치유산균 중 ‘락토바칠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 균주가 기존의 가축사료 내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낸 점이 큰 성과다.  또한 동물 코로나바이러스(PED-CoV)에 감염된 엄마돼지 2천두를 대상으로 ‘락토바칠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 균주를 투입한 결과, 일주일 만에 100% 회복한 임상실험결과도 도출해냈다. 김치유산균이 동물에 섭취되면 점막에서 혈액 내 항체인 IgA를 일차적으로 분비시키고 이를 통해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숙주를 방어하며 체내 면역글로브린G와 감마인터페론을 증가시켜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방지한다는 메커니즘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김치 유산균 중 하나인 ‘락토바칠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가 이번 우한폐렴의 감염을 막아주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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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7
  •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헬리콥터 추락해 사망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미국 현지시간 26일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브라이언트는 26일 아침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5명이 사망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헬기 사고로 총 5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속대응팀이 사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다고 설명했다.칼라바사스 시(市)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브라이언트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미 연방항공청(FAA)은 추락 헬기는 시코르스키사의 S-76 기종이라면서 FAA와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NBA 선수였던 조 브라이언트를 아버지로 둔 코비 브라이언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1996년 드래프트에서 샬럿 호니츠의 지명을 받은 후 곧바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돼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을 줄곧 LA 레이커스에서만 뛰었다.20년 동안 팀을 5번 NBA 정상에 올려놓았고, 18번 올스타팀에 선발됐으며, 두 시즌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2008년 정규리그 MVP, 2009년과 2010년 플레이오프 MVP, 올스타 MVP 4회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NBA 통산 득점은 3만3천643점으로 카림 압둘 자바, 칼 말론,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NBA 역사상 네 번째로 많다. LA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의 선수 시절 등번호 8번과 24번을 영구 결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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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7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시 강화 확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중국 내 확산*으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증대됨에 따라, 1월 28일 부터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사례정의도 변경하여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발생자는 1975명, 그 중 1052명(53.3%)이 후베이성에서 발생했다. (1월25일 24시기준) 오염지역이란 검역감염병이 발생한 지역으로 검역법 제5조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질병관리본부장)이 지정하는 지역을 말한다.    앞으로,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건강상태질문서를 사실에 맞게 작성하여 입국시 검역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발열 등 유증상자에게는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의심되는 환자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즉시 격리하거나, 관할 지자체로 연계하여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국방부, 경찰청, 지자체 등으로부터 추가 검역인원 약 200명을 지원받아 배치할 예정이나, 중국으로부터 입국 시  소요시간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국민들의 이해를 부탁했다.    국내 환자 신고·대응·관리를 위한 사례정의도 변경한다. 사례정의란 감염병 감시·대응·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것으로 신종감염병은 병원체 특성 또는 발생양상 변화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감염환자 발생이 가장 많은 후베이성(우한시 포함) 방문자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확인되면 바로 의사환자로 분류해 격리조치 한다. 후베이성 외 중국 지역 방문자는 폐렴 진단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포함하여 격리조치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통해 관리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검역대상 오염지역 확대 및 사례정의 변경에 따라 격리 및 감시대상자가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지자체에서는 선별진료소 및 격리병원 확충, 감시 및 격리 관리 인력 추가 확보 등 필요 인력과 시설을 적극 동원해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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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7
  • 정부, 중국 우한 ‘오염 지역’으로 지정
    질병관리본부가 중국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오는 28일 0시를 기해 중국 전역을 ‘우한 폐렴‘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앞으로 중국에서 입국자는 모두 건강상태 질문서를 정확하게 작성해 제출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후베이성 이외 중국 지역을 방문한 사람의 경우도 폐렴 진단 시 격리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발생현황(26일 09시 기준)은 확진환자 3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48명, 그 중 1명은 격리 중이고, 나머지 47명은 격리 해제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9시를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총 2,010명 중 56명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1,975명 중 감염되어 56명이 사망에 이르렀고, 태국 5명, 홍콩 5명, 대만 3명, 싱가포르 4명, 마카오 2명, 일본 3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4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외 미국 2명, 프랑스 3명, 호주 1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단계 「주의」수준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질병관리본부장)를 가동하고, 환자감시체계 및 의심사례에 대한 진단검사, 환자관리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확대 운영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부처, 지자체, 의료계와 민간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자체에서는 시·도 방역대책반을 가동 및 지역사회 환자감시와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여, 설날 연휴 등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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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6
  • 외교부, 중국 후베이성 철수 권고
    외교부는 25일부터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우한시 여행경보는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후베이성(우한시 제외) 여행경보는 기존 1단계(여행유의)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번 조정은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우한시 및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내국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우리 국민의 동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점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를 권고하고 있으며, 동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를 요청하고 있다.     ※ 여행경보단계별 행동요령     -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 (체류자) 신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유의     -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 (체류자)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 3단계(적색경보, 철수권고) : (체류자)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취소/연기     -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 : (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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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6
  • '도서정가제' 찬반 놓고 맞장 토론
    완전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생태계 준비모임(완반모)’이 지난 22일 코엑스2층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인스타페이 후원으로 ‘국민청원 20만, 도서정가제에 대한 쟁점을 론하다’ 라는 주제로 책과 사회연구소 백원근 대표와 완반모 배재광 대표가 맞장토론을 개최했다.   완전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생태계 준비모임은 지난 22일 코엑스2층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국민청원 20만, 도서정가제에 대한 쟁점을 론하다’ 라는 주제로 맞장 토론을 개최했다.(사진제공=완반모)   백원근 대표는 지난해 9월 17일 국회 토론회에서 ‘완전 도서정가제’ 도입을 주장하여 도서생태계로부터 새로운 논쟁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이고 배재광 완반모 대표는 이를 비판하면서 20만 국민청원을 주도하여 박양우 장관으로부터 완전 도서정가제 도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고 도입할 계획도 없다는 답변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도서생태계 전문미디어를 이끌고 있는 방두철 대표와 이민우 대표는 2020년 도서정가제로 인한 갈등이 봉합되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를 살릴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여 도약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는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이어 배재광 완반모 대표가 토론회 진행경과에 대한 보고를 했다.   제1세션에서 완전 도서정가제의 찬성하는 백원근 대표와 반대하는 배재광 대표의 발제가 있었다.   두사람은 우선 도서정가제의 성격에 대해서 판이하게 다른 인식을 드러냈다. 백원근 대표는 도서정가제를 할인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막기위한 도서유통질서에 관한 법제도라고 주장하였으나 배재광 대표는 도서정가제란 헌법과 공정거래법상 저작권인 책에 대해 생산자인 저작자(출판사 포함)가 소비자가격을 정하는 것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재판매가격유지제도라고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원근 대표의 주장처럼 도서정가제가 무분별한 할인을 막고 도서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취지에서 규정된 법이라면 헌법의 계약자유의 원칙과 공정거래법상 생산자가 최종판매자의 판매가격을 강제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의 대원칙에 반하는 법규가 어떻게 성립할 수 있는지 제도의 근거 자체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도서정가제를 규정하고 있는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제22조의 존속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서정가제의 취지에 대해서 백원근 대표는 제도의 성격에 대한 주장과 달리 작가인 저작권자, 소형 서점, 중소형출판사, 도서소비자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방청석에 참여한 작가들과 중소플랫폼들이 자신들이 실제 도서정가제에 의해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점을 들어 의문을 제기했다.   백원근 대표는 이에 대해 답을 하지 않고 넘어 갔다. 배재광 대표는 현행 도서정가제가 2014년에 개정되면서 문광부와 개정주장자들이 내세운 취지가 바로 같은 내용이라고 자료를 적시하면서 결국 결과는 반대의 효과만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 12퍼센터의 대형서점과 20퍼센트의 대형출판사만 성장을 하였고 중소출판사의 경영은 악화되었고, 신인작가는 더이상 종이책 시장에서 찾아 볼 수 없게 되었으며, 소비자는 다양한 양서 대신에 웹툰이나 웹소설로 수요가 급격히 옮겨가는 등 생태계가 위축되었다는 것이다.   도서정가제의 구체적인 규정을 두고도 두사람은 뚜렷한 시각차이를 나타냈다. 현행 도서정가제에서 구 간행물에 대해 도서정가제를 적용한 것에 대해 백원근 대표는 구 간행물에 대해 도서정가제를 배제하면 1년이든 2년이드 그 기간이 지나면 바로 대폭할인을 하는 시장을 규제하기 위해서는 구 간행물에 대해서도 도서정가제 꼭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정가 제도를 통해서 할인이 아니라 출판사가 정가를 조정해서 판매하면 충분하다은 입장을 피력했다. 반면에 배재광 대표는 구 간행물에 대해 도서정가제를 두고 있는 나라는 전셰계 224국 중에서 우리나라 뿐이라고 하면서 과도하게 정가제를 확대한 것으로 도서판매점인 서점과 소비자인 국민의 계약자유의 원칙을 반하는 위헌적 규정이라고 주장했다.   재정가 제도는 출판사나 저작자의 무한 재량에 속하는 것으로 18개월이 지나야 재정가를 할 수 있게 규정하고 있는 현행법은 재정가 제도를 오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사람은 웹툰이나 웹소설 등 웹콘텐츠에 대해서는 현재의 도서정가제를 똑같이 적용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해서 오랜만에 같은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곧 도서가격 상승과 물가상승율 비교 등에 대해서는 일인당 도서구매지출의 44% 하락, 단행본 매출의 17%가 하락인데도 가격이 오른 것을 도서정가제로 인한 영향이라고 평가할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백원근 대표는 소비자 물가보다 낮은 상승율은 도서정가제 때문이라고 주장하였으나 배재광 대표는 소비자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는 시기에도 책값이 올랐다는 점에 대해 도서정가제가 아니면 이 가격상승을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백원근 대표는 도서정가제를 하면 출판사들이 미리 할인할 것을 염두에 두고 정가를 높이 책정할 것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이에 대해 배재광 대표는 그 논리라면 책을 제외한 다른 모든 제품에서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나야 하는 현상인데 찾아 볼 수 없는 점, 소비자가를 생산자가 최종판매자 대신 정하는 ‘정가’ 자체가 없는 다른 제품에서 발생할 수 없는 일로서 ‘정가’를 전제로 할 때에 성립하는 논리에 불과하여 도서정가제를 폐지하면 ‘정가’를 전제로 한 그 주장은 자체로 성립할 수 없는 모순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완전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 도서시장이 확대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 백원근 대표는 완전 도서정가제가 소비자, 대형출판사가 아닌 중소출판사, 온오프라인 대형서점이 아닌 지역소형 서점, 신인작가 등 모두를 위한 제도이므로 당연히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대해  배재광 대표는 도서정가제 자체가 경쟁을 제한하고 독점가격, 통제가격을 설정하는 것이므로 시장을 축소시키는 것은 그 논리적 귀결로서 당연하고 현재 도서정가제의 시행결과와도 부합하고 할인 자체를 완전히 없애는 완전 도서정가제를 시행한다고 결론이 달라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격 차별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시장진입이나 후발업체 등이 시장진입시 사용하는 전략인데 이를 막는 것은 기득권을 가진 대형 출판사, 대형 서점에 유리한 제도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상식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도서정가제와 완전 도서정가제를 놓고 두사람간에 물러 설 수 없는 논쟁을 벌인 것과 달리 제2세션 찬반토론에서 도서소비자들은 한결 같이 현행 도서정가제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박민영 고려대 학생은 KDI연구논문을 근거로 도서정가제로 인한 소비자 효용이 감소하는 것은 분명한데 왜 소비자에게도 유리하다고 주장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자신도 책을 살 때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고 많은 사람들이 불법 복사본을 구입하고 있는 경험이 자신만이 겪은 일은 아닐 것이라고 도서정가제에 대해 반대한다고 하였다.   예비작가이자 번역가를 지망하는 김지현씨는 자신이 작가나 번역가를 지망할 때 교수님이나 주변 사람들이 전업 번역가로서는 먹고 살기 힘들므로 다른 직업을 가지고 부업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면서 도서정가제가 결코 신인작가나 번역가에게 우호적인 제도는 아닌 것 같다고 하면서 예비작가나 번역가 입장에서 발언하였다.   이재민 웹툰에디터 편집자는 전문가 답게 도서정가제가 웹툰이나 웹소설 등 웹콘텐츠 유통플랫폼들, 특히 중소플랫폼이나 신규 플랫폼들에게는 시장진입 자체를 허용하지 않거나 슬라이딩 방식 등 새로운 사업모델 시행을 전혀 허용하지 않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비록 일부 전공교재가 미국보다 싸다고 해서 도서정가제의 효과로 인하여 책값이 싸게 되었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발언했다.   이후 이문영 작가는 백원근 대표에게 완전 도서정가제를 주장하면서 출판사나 작가가 가격할인이 아니라 할인을 하고 싶으면 가격 책정단계에서 1,000원으로 하는 방법을 제시한데 대해 예측이 불가능한데 수요를 완전히 알 수 없는 시장에서 과연 출판사나 작가가 수요와 관련된 정보를 완전히 알고 있다는 전제에서 가격을 수요에 맞추어 마음대로 책정할 수 있다는 주장은 현실과 유리된 것이 아닌가하고 의문을 제기했다.   오늘 맞장토론회는 그동안 현행 도서정가제를 놓고 대형 출판업계와 소비자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대치해 오던 입장이 그대로 반영되어 말그대로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맞장토론을 연출했다.   물론 토론회를 정리하면서 대회 주최측인 완반모 대표인 배재광과 백원근 대표는 서로의 시각차이가 크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계속 대화를 통해서 도서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도서정가제 개폐를 모색하는데 힘을 모으자면서 맞장토론을 마무리하였지만 이후 2월로 예정된 국회토론에서도 만만치 않은 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될 만큼 근래 여느 토론회에서 보기 힘든 입장차이가 뚜렷한 치열한 토론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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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4
  • 과자 포장재 바꿨더니...잉크 사용량 24% 절감
        오리온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선 전후 이미지   오리온은 지난해 제품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도수를 줄여 잉크 사용량을 시행 전 대비 24%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7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후레쉬베리, 촉촉한 초코칩, 다이제, 생크림파이 등 총 10개 브랜드의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도수를 줄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낱개 속포장 제품의 인쇄도수를 기존 8~3도에서 3도 이하로 낮춘 것. 오리온은 이 기간 동안 기존 사용량의 24%에 달하는 총 27톤의 잉크를 절감했다.   해당 제품들의 연간 생산량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한 해 동안 약 90톤에 달하는 잉크 사용량을 절감한 셈이라고. 오리온은 지난 2015년에도 22개 브랜드의 포장재 인쇄도수를 줄여 연간 약 88톤의 잉크를 절감해온 바 있다. 두 번에 걸친 포장재 개선으로 포장재 제조 시 사용하는 잉크의 양을 기존 대비 연간 약 178톤 가량 줄일 수 있게 됐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환경친화적 인쇄설비 도입 및 포장재 개발 등 전사적 친환경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지난해 70억 원을 투자해 도입한 ‘플렉소’ 방식 인쇄설비를 통해 환경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추가적으로 연간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절감해 환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적용하는 제품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2017년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개발했다. 제조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인 총미연소탄화수소(THC)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량을 기존 대비 각각 83%, 75% 감소시켜 소비자와 생산 근로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한 포장방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초코파이, 포카칩 등 총12개 제품의 포장이 제과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녹색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오리온은 친환경 활동을 소비자 만족도 제고로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 활동을 통한 원가절감분을, 가격 인상 없이 제품의 양을 늘리는 ‘착한포장 프로젝트’로 소비자들에게 환원하고 있는 것. 지금껏 총 17개 제품에 적용해 왔으며, 생산설비 개선 및 효율화 등을 통해 환경 보호와 더불어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오리온 윤리경영의 일환”이라며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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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3
  • 기생충, 계층 갈등 강조하면서도 비정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다음 달 초 예정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극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다시 한번 세계 언론과 영화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1월 6일부터 1월 16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1111명(남성 574명, 여성 537명)을 대상으로 ‘영화 기생충’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영화 기생충을 보셨나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예(68%)’, ‘아니오(32%)’ 순으로 나타났다.   ‘기생충’ 영화를 보았다고 응답한 패널을 대상으로 ‘영화 기생충을 보신 소감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이 영화는 스릴이 있으며(90%), 흐름이 극적이고(85%), 현실 풍자적(85%)이라는 평가가 TOP 3에 들었다. 또한 스토리가 매우 훌륭하고(77%) 이해하기 쉽지만(75%), 비정하고(73%), 절망적(73%)이라고 느낀 응답자의 비율이 매우 높았다.   또한 계층 갈등을 선동(65%)하는 듯하면서도 정치적이지 않다(62%)고 느낀 응답자가 정치적이라고 느낀 응답자를 압도하였다. 통속적인 영화와 달리 ‘서민을 모독한다(60%)’는 느낌을 받은 응답자가 많았는데도, 오락적이기보다는 ‘교훈적(69%)’이며, 코믹하기보다는 슬프다(58%)고 느낀 응답자가 더 많았다는 점이 본 설문 결과 나타난 특징이었다.   또한 이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이 ‘유쾌하다(50%)’고 한 응답자와 ‘불쾌(불편)하다(50%)’고 한 응답자의 5 : 5로 나타나 관객에 따라 상반되는 감정의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문 결과를 종합해 보면 영화 기생충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이유는 스토리 전개 방식이 스릴이 넘치며, 현실 풍자적이면서도 스토리와 결론을 예측하기 어렵고, 서민을 모독하는 듯하면서도 정치적이지 않으며, 관객에 따라 상반되는 감정을 불러일으켜서 많은 화젯거리와 논쟁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설문 결과 절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영화 기생충은 ‘창조적(82%)’이며, ‘이 영화가 상 받는 당연하다(85%)’고 응답했다. ‘영화 기생충에서 가장 뛰어난 요소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스토리 전개 방식(48%)’이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배우의 연기력 (31%)’, ‘스토리의 내용(14%)’, ‘영상구성과 배경 음악(7%)’ 순으로 나타났다.     ‘영화 기생충을 주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가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권하고 싶다(83%)’, ‘권하고 싶지 않다(17%)’ 순으로 나타났다. 본 설문의 응답자는 전국의 10~60대의 남자 574명, 여자 537명, 총 1111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4%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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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8
  • 올해는 수소경제시대!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로 꼽히는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수소경제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의 2020년 국내 판매 목표를 1만100대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과감한 전략 투자, 수소전기차 기술 향상에 더해 구체적인 수소전기차 판매 목표 설정을 통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인 ‘투싼ix’를 양산, 판매한데 이어 2018년 3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전격 출시했다. 2018년 727대이던 ‘넥쏘’의 국내 판매량은 2019년 4194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대차가 ‘투싼ix’ 양산 이래 판매한 수소전기차는 ‘투싼ix’와 ‘넥쏘’를 합쳐 누적 5128대(2019년 12월 기준)에 이른다. 2020년 1만대 판매가 현실화될 경우 단일 국가에서 최초로 한해 다섯 자리 수의 수소전기차를 판매하게 된다.   현대차, 수소트럭 컨셉트 ‘넵튠(Neptune)' 공개   그뿐만 아니라 ‘넥쏘’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판매량은 한국이 세계 최대 수소전기차 판매 국가로 우뚝 서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 전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은 52.4%(2019년 10월 기준)로 전체 절반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한국에서 판매됐다. 현대자동차는 한국은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법’이 제정되는 등 여러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수소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2020년은 국내뿐 아니라 북미 시장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쏘’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 수소전기차의 가파른 판매량 증가의 배경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자리 잡고 있다. 2019년 7월 독일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슈포트’는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현대차 ‘넥쏘’를 언급하며 한국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이 독일차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내렸다. 1회 충전에 600㎞ 이상을 이동하는 항속거리와 연비 등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물론 최고속도, 실내공간 등 상품성 측면에서도 호평했다. 또 ‘넥쏘’의 파워트레인은 2018년 말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로부터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갈수록 강화되는 세계 각국의 환경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차원으로 2020년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판매 및 수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실제로 유럽은 2021년까지 연간 개별 기업 평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규제를 기존 130g/㎞에서 95g/㎞로 약 27% 강화한다. CO2가 1g 초과 시 대당 95유로의 패널티가 부과된다. 완성차 업체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위해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해야 한다.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로 꼽히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물 이외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동시에 탁월한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 정화 효과를 자랑한다. ‘넥쏘’ 1대 운행 시 성인 약 43명에게 필요한 공기를 정화하고 1만대 운행 시 나무 6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수준의 탄소 저감 효과를 낸다. 현대차는 글로벌 수소 생태계 리더십 강화를 위해 수소전기차 및 수소 인프라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8년 12월 중장기 수소 및 수소전기차 로드맵인 ‘FCEV 비전 2030’을 공개하고 2030년 국내 연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부품 협력사와 2030년까지 연구개발 및 설비 확대를 위해 총 7조6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2019년 12월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의 연간 판매량을 11만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수소전기차 대중화 및 확산에 대한 의지를 더욱 구체화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수소전기차는 2020년부터 차량뿐만 아니라 연료전지시스템 판매를 본격화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 협력을 통해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년 엔진·발전기 분야 글로벌 리더인 미국 커민스(Cummins)사와 북미 상용차 시장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협약을 체결한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커민스사에 시스템 공급을 통해 미국 수출을 시작하고 유럽 등으로 확대한다. 향후 완성차 업체·선박·철도·지게차 등 운송 분야, 전력 생산·저장 등 발전 분야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해 2030년에는 연간 약 20만 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국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동시에 연 50만대 규모 수소전기차 생산 체제도 국내에 구축한다. 이와 함께 국내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 등과 수소 공급 및 수소충전소 확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각 지역에서도 관련 기업들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업도 확대한다.  현대 수소차 넥쏘 국내 1만대 판매 목표 수립  현대차는 2019년 12월 스웨덴의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기술 전문업체 ‘임팩트 코팅스(Impact Coatings AB)’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혁신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2019년 10월 현대차는 이스라엘의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기술업체 ‘H2프로(H2 Pro)’, 스위스 수소 저장·압축 기술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GRZ Technologies)’와 전략 투자와 공동기술 개발 등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협력사업의 핵심은 연료전지 개발에서부터 수소생산 및 인프라 구축에 이르기까지 수소전기차 관련 혁신기술을 상용화시켜 수소전기차의 제조원가와 수소 생산 비용을 대폭 낮추는 데 있다.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수소전기차 구입과 보유 비용을 낮추고 수소 충전소 등의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가 세계 최대인 1만대의 수소전기차 ‘넥쏘’ 판매 계획을 세운 가운데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충전소에서 현대차 관계자들이 ‘넥쏘’에 수소를 주입하고 있다. 16일 현대차가 2020년 수소전기차 ‘넥쏘’ 1만대 판매 계획을 수립했다.
    • 알쓸신잡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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