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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대가 말하는 달관세대란 ‘절망세대’
    최근 ‘달관세대’라는 말이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달관세대란 일본의 ‘사토리 세대’를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돈벌이나 출세에 관심 없는 20대. 즉, 정규직 일자리가 없어도 승진이 되지 않거나 돈을 적게 벌어도 만족하며 사는 젊은 세대를 의미한다. 실제 20~30대들은 ‘달관세대’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직장인 1,150명을 대상으로 <달관세대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8.6%가 ‘달관세대’라는 신조어를 들어봤으며, 이중 85.6%가 달관세대에 ‘공감했다’, 14.4%는 ‘공감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공감한 이유는 ‘내가 그렇다/나도 그럴 것 같다’는 의견이 28.9%로 가장 많았고, ‘취업이 어려우니 그렇게라도 소비를 줄여 생활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26.7%로 뒤를 이었다. 반면 달관세대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그 이유로, 달관세대는 ‘청년실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피하려는 포장일 뿐’(46.4%)이라거나 ‘저렇게 생활할 수 있는 사람들은 부모님의 지원이 어느 정도 있어야 가능할 것’(26.3%)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학생 정은경(25)씨는 ‘달관세대’라는 신조어의 의미가 일부분 공감은 되지만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힘이 빠진다”고 대답했다. 일본에서 탄생한 사토리(さとり)세대의 뜻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뜻에 가장 가깝게 해석된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절망, 체념’이 47.8%, ‘사회적 포기’가 35.0% 부정적 해석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안분지족’(14.8%), ‘효율적’(2.4%) 같은 긍정적 해석에 대한 답변은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만약 본인이 달관세대가 처한 상황처럼 장기적으로 정규직 취업이 안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비정규직 취업이나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응답이 52.4%로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다. 계속 ▲’정규직에 도전하겠다’는 사람은 44.3%로 비정규직으로 취업하겠다는 답변보다 조금 낮았다. ▲’기타 의견’을 택한 3.2% 중에는 워킹홀리데이나 해외취업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눈에 띄었다. 한편, 달관세대 외에도 요즘 청년세대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이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청년세대를 지칭하는 신조어 중 가장 공감 가는 단어를 묻는 질문에는 ▲‘삼포세대‘(사회경제적 압박으로 3가지-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세대)가 응답률 24%로 가장 많은 답변을 얻었다. 이어서 웹툰 원작 드라마인 미생과 그 주인공의 이름에서 따온 ▲‘미생세대/장그래세대’(17.1%), ▲‘열정페이’(15.9%)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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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8
  • 졸음운전, 40대 이상은 오후시간대 특히 조심
    ▲ 2012년 경남 밀양시-사고차량(사진제공: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에서는 졸음운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나른한 봄철을 맞아 졸음운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최근 5년간(’09~’13) 봄철(3~5월)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매년 645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30명이 사망하고 1,272명이 부상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매일 7건의 졸음운전사고가 발생하여,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졸음운전은 2, 3초의 짧은 순간이라도 운전자가 없는 상태로 수 십 미터를 질주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주변차량이나 보행자에게는 큰 위협이 된다. 졸음운전은 운전자가 위험상황에 대한 대처가 미흡해 사고 시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데, 졸음운전사고의 사망사고율(4.3%)을 보더라도 전체사고에서의 사망사고율(2.1%)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사고를 많이 발생시킨 연령대는 40대(25.4%)와 30대(24.4%)였는데, 시간대별로 30대 이하는 새벽시간대(04시~08시_28.8%)에 사고가 많았던 반면, 40대 이상 운전자는 오후시간대(14시~18시_25.6%)에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30대 이하는 토요일(토>일>금)에, 40대 이상은 금요일(금>토>목)에 많이 발생시켰다. 도로종류별 전체사고 중 고속도로사고는 1.5%에 불과했지만 졸음운전사고에서의 고속도로사고는 9.4%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속도로사고는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졸음운전의 특성상 주행 중인 차로를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 중앙선침범에 주의해야 하는데, 실제로 전체 교통사고에서 5.7%에 불과한 중앙선침범사고가 졸음운전사고에서는 19.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사고에서 13.1%를 차지한 화물차사고가 졸음운전사고에서는 20.3%나 차지한 것을 고려할 때,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 강화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박길수 센터장은 “봄철 찾아오는 춘곤증은 교통안전에 있어 반드시 피해야할 적이다. 30대 이하는 새벽운전의 피로감을, 40대 이상은 나른한 오후의 졸음운전을 주의해야 하며, 고속도로는 도로의 교차나 보행자가 없는 단조로움 때문에 장시간 운전 시 졸음을 느끼기 쉬운 만큼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자주 순환시켜 주고,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한 피로감이 찾아오면 무리한 운전을 자제하고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한 곳에서 잠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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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관광
    2015-03-13
  • 40대 이혼 고민 남성, 엄마 손 잡고 이혼?
    결정장애를 가진 아이들, 누구의 책임일까?   행동장애와 더불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결정장애. 넘쳐나는 정보로 선택의 폭이 지나치게 넓어지면서 결정장애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정장애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느 한 쪽을 고르지 못하고 고민하는 심리를 뜻한다.   안선영은 9일(오늘) 방송되는 MBN ‘황금알’에서 부모의 지나친 간섭으로 인생의 선택권을 잃어버린 우리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부모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다 보니 요즘 아이들은 결정장애가 심각해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안선영은 “주변에 초등학교 방과 후 미술 선생님으로 일하는 친구가 있다. 하루는 아이들에게 꽃을 그려보라고 했는데, 적극적으로 그리지 못했다고 하더라. 심지어 ‘선생님, 꽃을 빨간색으로 칠할까요? 파란색으로 칠할까요?’, ‘꽃부터 그릴까요? 잎부터 그릴까요? 라고 묻는 아이도 있었다고 했다.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미술시간조차 결정장애가 발동된 것”이라고 결정장애의 심각성을 전했다.   그러자 한국사 강사 반주원은 “초등학생은 그래도 봐줄만하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필기를 하다가 ‘빨간색 펜으로 써요? 파란색 펜으로 써요?’라고 물어 당황한 적이 있다. 게다가 열심히 필기하는 게 기특해서 마음에 드는 펜 3개를 사라고 5000원을 줘서 문구점에 보냈는데, 잠시 후 아이가 손을 벌벌 떨며 돌아왔다. 그리고는 ‘제가 직접 돈을 주고 물건을 산 게 처음이에요’라고 말하더라. 학교 준비물이며 모든 것을 엄마가 챙겨주다 보니 스스로 할 일이 없었던 것이다. 정말 깜짝 놀랐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또 변호사 진형혜는 “결정장애는 비단 청소년들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이혼을 고민하는 40대 남성이 엄마 손을 잡고 이혼 상담을 받으러 오는 경우도 봤다”며 성인이 돼서도 부모님에게 의존하는 삶을 사는 사례를 공개했다. 이어 “그때는 같이 오기만 한 게 아니라, 상담을 엄마가 직접 하는 어이없는 상황이었다. 엄마와 함께 상담을 받으러 오는 남자들 중, 상담 내내 말 한마디 안하고 엄마만 혼자 이야기 하다가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결정장애뿐만 아니라, 지적 장애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하기도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박주원 강사는 “이렇게 부모가 아이의 인생에 깊이 관여할수록 아이들의 불만도는 높아진다고 한다. 실제 인터넷 사이트에는 ‘부모를 욕하는 아이들의 모임’이 1000여개에 달한다. 그 내용을 보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이 가득한데, 더욱 놀라운 건 초등학교 저학년들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청소년기의 이유 없는 반항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고 해결해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해결책을 강조했다.   한편, ‘황금알’ 오늘 방송에서는 ‘아이가 죽어가고 있다’는 주제로 요즘 아이들의 심각한 결정장애와 관련된 사례 외에도 ‘요즘 어린이집 원생 몸값은 219만원이다?’, ‘강남 유학은 옛말, 요즘은 제주도로 유학간다?’ 등의 고수의 의견과 맞벌이 부부의 어린이 집 교육과 부모의 자가교육의 장단점 등 내 아이를 살리는 특급 처방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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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9
  • 보육교사 사건 불구, 여성 57% “어린이집에 맡길 수 밖에”
    여성 10명 중 9명은 출산 후 맞벌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전국 25세 이상 여성 1,202명을 대상으로 ‘출산 후 맞벌이 의식’을 조사한 결과 ‘하는 것이 좋다’가 49.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24.9%), △‘반드시 해야 한다’(16.2%), △‘하지 않는 것이 좋다’(9%)가 뒤를 이었다.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9%를 제외하면 여성의 91%가 아이를 키우면서 일할 의향이 있다는 셈이다. 연령별 의식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맞벌이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20대(92.5%), △30대(91%), △40대(88.8%), △50대(85.0%)에서 모두 높게 나타나 전 연령층이 육아와 일 병행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여성들이 아이를 키우는 것도 모자라 일터로 나가길 자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무려 62.9%가 ‘배우자의 소득만으로는 양육비 충당이 어렵다’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더 이상 맞벌이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계를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그 외 답변으로는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해’(27%), △‘육아만 하자니 삶이 지루할까 봐’(6.6%), △‘배우자에게 눈치 보일까 봐’(3.5%)가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배우자 소득이 양육비 부담에 충분하다는 가정 하에도 육아에만 전념하겠다는 여성은 12.1%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나머지 87.9%는 경제 활동 의향을 밝혔다. 과반수에 육박하는 49.8%가 ‘육아와 병행 가능한 간단한 일을 하겠다’고 응답했고, ‘끝까지 자신만의 커리어를 이어가겠다’(25.8%), ‘노후를 위해 더 열심히 일 하겠다’(12.3%) 순으로 응답을 보였다. 특히, ‘끝까지 자신만의 커리어를 이어가겠다’는 응답은 학력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대학생(37%), △대졸(31.7%), △초대졸(19.1%), △고졸(15%) 순으로 고학력 여성일수록 자아실현을 위해 직장 생활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어린이집 교사 폭행 사건’이 큰 화두로 떠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맞벌이를 하게 되면 아이를 ‘보육 시설에 맡기겠다’고 응답한 여성이 57.2%나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맞벌이 부부가 가족이나 친지에게 아이를 맡기기 어려울 경우 어린이집 외에는 뚜렷한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 사회 각층에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이 조성 되도록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 외에 아이를 ‘가족이나 친척에게 맡긴다’(35.4%), ‘베이비시터를 고용한다’(6.9%)는 의견이 있었고, ‘이웃에게 맡긴다’는 0.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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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30
  • 다이어트, 20대는 먹고 30대는 움직인다
    다이어트 관련 용품 판매에 날개가 돋친 가운데, 20대와 30대가 선호하는 제품이 확연히 달라 눈길을 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 대표 김기호)가 지난 6월 한 달 간의 다이어트 관련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가운데 20대는 간편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보조용품을, 30대는 운동용품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식품의 연령대별 구매 비중은 20대가 44%, 30대가 30%로 20대의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았다. 20대가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식사를 대신하는 다이어트 셰이크와 붙이는 것만으로 지방을 태워주는 패치로, 이 두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98%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다이어트 전용 발포비타민의 판매량은 125% 신장하는 등 20대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운동용품이나 스포츠웨어의 구매 비중은 20대가 18%, 30대가 47%로 30대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30대 여성들이 많이 찾는 제품은 요가매트, 짐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72% 판매량이 늘었다. 이는 20대의 경우, 학점 관리나 취업 준비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마른 체형을 선호해 간편한 방법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빨리 얻고자 하는 20대들도 보조용품을 많이 찾고 있다. 30대의 경우에는 나잇살이 늘기 시작하는 나이대로, 운동을 병행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스타일24 뷰티 카테고리 담당 김해란 MD는 “옷차림이 짧고 가벼워진 여름, 젊은 2030에게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처럼 번지고 있다”며 “다이어트 보조용품에 의지하기 보다는 운동을 병행한 건강한 다이어트로 몸매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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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0
  • 초고도비만 ‘20~30대에서 4배 이상’ 늘어
    ▲ 렛미인4 초고도비만녀 김희은씨가  55사이즈 S라인 되찾고 반전여신에 합류해 화제다.(사진제공: 365mc) 초고도비만과 고도비만은 유병률이 낮아서 국내 현황을 상세하게 분석하기 어려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일반건강검진 빅데이터 109,028,689건을 활용하여, 고도비만 현황 및 국내 최초로 초고도 비만에 대하여 성, 연령, 거주지역별로 분석하였다. 초고도비만율(BMI≥35)은 2002년 0.2%에서 2013년 0.5%로 상승하여 지난 12년간 2.9배 증가하였고, 고도비만율도(BMI≥30) 2002년 2.5%에서 2013년 4.2%로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볼 때, 2013년 기준 초고도비만율은 0.49%이고 여성(0.50%)이 남성(0.47%)보다 높았다. 고도비만율은 2013년 기준, 4.22%였고 남성 4.7%, 여성 3.7%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2013년 기준 남성 20대의 초고도비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0.9%), 여성은 3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0.7%). 초고도비만율은 2002년 대비 2013년 증가는 남녀 모두 20~30대에서 가장 높았고(남 4.8배, 여 6.3배), 연령이 높을수록 초고도비만율 증가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 2013년 기준 남성 30대의 고도비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7.1%), 여성은 6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5.0%). 고도비만율은 2002년 대비 2013년 증가는 남녀 모두 20~30대에서 가장 높았고(남 2.3배, 여 3.0배), 연령이 높을수록 고도비만율 증가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거주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2013년 기준 농어촌 지역의 초고도비만율이 0.47%로 중소도시 0.46%, 대도시 0.42%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대비 2013년 초고도비만율 증가는 농어촌 2.4배, 중소도시 2.9배, 대도시 2.8배로 모든 지역에서 고도비만율 증가율(농어촌 0.7배, 중소도시·대도시 0.6배)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대도시 :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제주, 세종 등 9개 중소도시 :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8개도의 시 지역 농어촌 :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8개도의 군 지역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 “20~30대의 고도비만이 급속히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는 1980년대를 거치면서 국내에 패스트 푸드(Fast food)가 급속히 보급되고, 자가용 이용률 증가로 신체활동이 감소되는 등의 사회·문화적 변화이다. 198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위험요인에 노출된 사람이 성인이 되면서 스스로 조절이 불가능한 고도비만이 되는 현상은 청소년때부터 비만을 관리하기 위한 사회적·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식생활영양TF팀 조귀훈 팀장은 “비만관리를 위하여 향후 건강진단의 결과통보서를 알아보기 쉽게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수검자들에게 검사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여 비만 등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공단은 비만관리를 위하여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운영하여, 건강검진 문진표에 정크푸드 섭취빈도 등의 설문항목을 추가하는 방안과 원스톱 비만관리 종합사이트 구축, 개인맞춤형 비만관리프로그램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을 검토할 것”이라며 “비만을 포함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표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에 지표를 지역별·사업장별로 제공하여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장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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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0
  • ‘젊어지는 오십견’의 원인과 치료법
    ▲ 오십견 환자가 통증 부위를 눌러보고 있다.(사진제공: 장형석한의원) 어쩌면 사람들은 ‘오십견’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가령 병명이 주는 어감처럼 오십대에 걸리는 병이라든지, 내버려둬도 저절로 낫는다든지... 이런 까닭에 오십견은 병증이 심해진 후에야, 비로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의 퇴행성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말로는 얼어붙은 어깨를 뜻하는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부른다.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있고, 손상되어 두꺼워진 관절낭이 뼈에 달라붙어 관절의 운동 범위를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오십견은 퇴행성관절염에 속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뚜렷한 계기 없이 시작된다. 근본적인 원인은 한기, 습기, 담 등의 나쁜 기운이 기가 흐르는 통로인 경락을 막아 어깨 기혈이 뭉치는 것이다. 그래서 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낮은 온도, 밤에 통증이 심해진다. 남성보다는 여성에 더 많고, 당뇨병이 있으면 발병할 확률이 높다. 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 장형석 박사는 “오십견은 주로 40~50대에 많이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30대의 젊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책상 앞에 장시간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면 운동량이 적어 혈류량이 감소하고, 근육에 노폐물이 쌓이게 마련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목 주위 근육이 경직되면서 어깨나 팔까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어깨 결림이 오래되면 오십견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나이에 상관없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이 뻣뻣하고,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삐끗하는 느낌이 들면서 아프다. 어느 날 갑자기 밤에 어깨가 아파 잠에서 깨는 경우가 있고, 어깨를 쓰지 않을 때도 통증을 느낀다. 또 샤워를 할 때 목 뒤나 어깨 뒤를 씻기 힘들다. 팔을 바깥으로 벌릴 수 있는 각도가 정상적인 운동 범위인 180°에서 80~90°정도로 줄면서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오십견이 생겼을 때는 목 근육이 경직되어 어깨나 팔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 목디스크가 연상되기도 한다. 하지만 오십견의 경우에는 팔이 등 뒤로 올라가지 않으며, 옷을 갈아입기도 힘들 정도로 움직이지 못하고, 심해지면 바지 뒷주머니에 손을 넣기도 힘들다. 그에 반해 목디스크는 팔의 운동범위에는 제한받지 않아, 오십견에 비해 움직임이 자유로운 편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세간에는 오십견이 저절로 낫는다고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그러나 오십견을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1년 이상 가기도 하고, 통증이 완화된 후에도 퇴행성 변화로 어깨관절이 정상적인 운동 기능을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심한 경우는 어깨가 튀어나오거나 등이 굽는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오십견 치료에 봉침, 약침, 전침, 약물요법, 테이핑요법 등을 적절하게 활용한다. 특히 벌에서 추출한 봉침요법은 염증이 많아 통증이 심하고 잘 치료되지 않는 오십견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한약요법은 어깨관절에 진액을 보충해주고, 관절을 보호해 퇴행성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장형석 박사는 “오십견은 밤에 자다가도 놀라 깰 만큼 통증이 심해서, 당장 진통소염제를 써서라도 통증 해소가 목전의 치료처럼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오십견 치료는 마치 꽝꽝 얼어붙은 어깨를 녹여내듯 서서히 이루어져야 한다. 근본적인 치료는 물론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가 줄어들지 않도록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운동을 할 때는 먼저 따뜻한 찜질로 어깨 근육을 유연하게 만든 다음, 어깨와 팔의 회전 폭을 조금씩 늘리면서 운동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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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15
  • 로또 18억 당첨자 ‘나는 30대 치킨가게 사장’
    ▲ 581회 1등 당첨자 통장, 거래내역확인증(사진제공: 리치커뮤니케이션즈) 로또 1등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또 당첨 후에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본 로또 1등 당첨, 그 꿈을 현실로 만든 행운의 주인공을 만나봤다. 지난 1월, 로또 1등에 당첨된 김판석(가명)씨. 그는 자신을 ‘30대 닭 집 사장’ 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정보업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1등 당첨비법과 함께 당첨 후의 근황을 전했다. “하마터면 18억 날릴 뻔 했어요” 김 씨가 받은 당첨금은 무려 18억. 그런데 하마터면 이 돈을 못 받을 뻔 했다고. “그날은 토요일 밤이라 가게 손님이 많아서 정신 없이 바빴거든요. 그런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로또 정보업체 직원이었습니다. 제가 1등 당첨번호를 받았다면서 로또 샀냐고 물어보는데..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원래 업체에서 보내주는 번호로 10조합씩 로또를 샀는데 그날은 돈이 없어서 5조합만 골라서 샀거든요” 김 씨는 자신이 놓친 번호가 1등 당첨번호 일까봐 가슴을 졸였다고 한다. 그러나 다행이 구매한 5조합 속에 1등 당첨번호가 있었다. “카드 돌려 막기로 하루 하루 버텼는데…”   김 씨는 몇 번의 창업 실패로 순식간에 불어난 빚 때문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매달 말일이면 신용카드 돌려 막으면서 하루 하루를 버텼습니다. 옥탑방에서 어린 애들 둘과 아내가 고생이 많았죠” 그는 아내가 돈 때문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빚을 갚을 길은 로또 당첨 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꿈이 현실이 됐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돈에 쪼들려 하루 하루를 한숨으로 보낸 김 씨. 그의 통장에 세금 제외한 12억이 넘는 돈이 입금됐다. ▲ 581회 1등 당첨자 인터뷰, 로또 구매 용지(사진제공: 리치커뮤니케이션즈)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요!”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김 씨는 당첨 직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1등 당첨소식을 알렸다고 한다. 로또 영수증과 농협 거래내역 확인증, 그리고 당첨금 입금 통장까지 공개했다” 실제로 해당업체 홈페이지에 그가 올린 글은 조회수 26만건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김 씨는 “저도 치킨가게를 하지만 많은 자영업자들이 빚을 내서 가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제 이야기가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올린 글에 수 천 건이 넘는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인터뷰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첨금은 가게 확장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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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1
  • 카드 돌려막던 30대 남성, 로또 1등 당첨돼 화제
    ▲ 1등 당첨용지, 1등 거래내역확인증(사진제공: 리치커뮤니케이션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카드 돌려막기를 하다 기적같이 로또 1등에 당첨된 한 남성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다. 자신을 로또 581회 1등 당첨자라고 밝힌 30대 남성(김판석 가명)이 1등 거래내역 확인증 사진과 함께 “농협 본점에 가서 1등당첨금 받고 왔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김씨는 “오늘 아침 서둘러서 집사람하고 애들 데리고 서울 충정로에 있는 NH농협 본점에 가서 당첨금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치킨 가게 낸다고 끌어다 쓴 돈에다 장사가 잘 안 되서 이래저래 끌어다 쓴 빚이 1억이 넘어가면서 살던 집도 팔고 옥탑방 월세에 살면서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치킨 튀겨내고 서빙하고 배달하고…매달 카드값 내야되는 날이면 밤마다 신음하다시피 울고 다른 카드로 돌려막기하면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었다”며 그간 힘들었던 삶을 토로했다. 김씨는 지난 18일 밤, 어김없이 바쁘게 일하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로 (업체) 직원분하고 같이 번호를 맞춰봤다. 3, 5, 14, 20, 42 44!! 분명 두 번째 줄에 있는 번호였다. 진짜 맞는거냐고 몇 번이나 다시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한 로또 정보업체의 골드회원으로 로또 예상번호 서비스를 문자로 제공받았으며, 업체는 로또 1등 번호를 받은 회원에게 전화로 당첨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1등 당첨사실을 알게 된 그날 늦은 밤에 가족들과 최고급 호텔 ‘반얀트리’에서 하루를 보냈다고 했다. 제일 좋은 호텔방을 잡고 호텔에 딸려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제일 좋은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좋아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그간 잘해주지 못한 게 떠올라 눈물이 났다. 예전부터 식구들 데리고 영화처럼 근사하게 호텔에서 한 번 자보는 게 소원이었다. 그 동안 돈 없어서 꿈도 못 꿨는데 로또 당첨되고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이 호텔이었다”고 말했다. 로또 1등 당첨 이후 소원을 이룬 그는 “침대에 누운 채로 아내 그리고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밤을 지새웠다. 남편, 아빠라는 이름표를 달고난 이후로 가장 행복하고 뿌듯한 밤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힘든 시기 같이 견뎌준 집사람 아이들 생각하면서 전보다 더 열심히 살겠다”며 “저 같이 자영업 하는 분들 힘내시고 포기하지 마라”고 응원했다. 한편 해당 업체는 새해 연속 실제 1등 당첨자 2명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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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20
  • 20~30대 미혼여성 61% 결혼은 ‘선택’
    2013년을 살아가는 20~30대 미혼남녀는 결혼을 ‘필수 아닌 선택’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음 싱글생활연구소가 지난 달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2030 싱글남녀 3653명을 대상으로 <싱글의 결혼관>을 조사한 결과, 61%의 여성과 42%의 남성이 결혼에 대해 ‘필수 아닌 선택’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결혼을 ‘꼭 하고 싶다’고 답한 사람이 39%에 불과해 남성(57%)에 비해 결혼에 대한 의지가 현저히 낮았다.       ‘결혼하기 싫은 이유’로는 남성의 경우 ▲경제적 준비가 부족해서(42%), ▲배우자감을 못 만나서(24%)라는 답변이 상위에 랭크됐고, 여성의 경우 ▲배우자감을 못 만나서(39%) ▲육아, 살림 부담이 커서(18%)라는 답변이 1,2위를 차지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이 남성은 경제력, 여성은 육아와 살림에 대한 부담 때문에 결혼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적인 결혼연령에 대한 남녀의 생각에도 온도차가 있었다. 남성 응답자들은 성별 결혼적령기로 남성 31.7세, 여성 28.9세라고 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들은 남성 32.5세, 여성 30.2세라고 답했다. 눈에 띄는 점은 여성 응답자가 생각하는 여성의 결혼적령기다. 심리적 상한선인 20대를 넘어선 ‘30세’를 결혼적령기로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여성이 결혼에 대해 신중하고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남성과 여성의 상반된 견해는 ‘사랑과 조건’ 부분에서도 드러났다. 남성의 69%는 ‘사랑만 있으면 무엇이든 극복 가능하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절반 이상인65%가 ‘조건이 좋으면 사랑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남성의 86%는 ‘나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대답한 반면, 여성의 46%는 ‘나보다 좋은 조건을 만나고 싶다’고 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조건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호하는 배우자 타입’에 대해서는 남성의 52%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한 데 비해 여성의 85%가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선택했다. 하지만 결혼하기 꺼려지는 상대에 대해서는 남녀의 생각이 일치해 남녀 모두 ▲파파걸, 마마보이(남40%, 여60%)를 1위로 손꼽았다. 이어서 남성이 꺼리는 상대는 ▲바람둥이(31%), ▲장기연애경험자(15%), ▲모태솔로(9%), ▲효녀(3%), ▲장녀(2%) 순이었고, 여성이 꺼리는 상대는 ▲바람둥이(12%), ▲효자(10%), ▲장기연애경험자(9%), ▲모태솔로(4%), ▲장남(4%)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에서는 성혼을 목적으로 하는 ‘결혼정보회사’와 새로운 연애 트렌드로 자리잡은 ‘소셜데이팅’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의 70%, 여성의 64%가 결혼정보회사보다 소셜데이팅을 선택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 이유로는 ‘원하는 상대와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가능해서’라는 답변이 31%(남 32%, 여 2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심리적, 금전적인 부담이 적어서(30%),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비교, 선택할 수 있어서(24%), ▲비교적 간단한 가입절차(15%)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이음 싱글생활연구소의 김미경 홍보팀장은 “2013년을 살고 있는 2030 미혼남녀의 의식 속에서 결혼을 당연시하던 과거의 규범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혼의 부정적인 면을 크게 보고 회피하기 보다는 결혼에 대해 긍정적, 적극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개인과 사회 모두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음과 같은 소셜데이팅 서비스가 그 중심에서 개인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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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24
  • ‘자궁내막증’ 진료인원 연평균 8.5% 증가…30-40대 74.0%
    ▲ (사진제공: 여성미한의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자궁내막증(N80)’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5만3천명에서 2012년 8만명으로 5년새 약 2만7천명(50.2%)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8.5%로 나타났으며 총진료비는 2008년 약 281억원에서 2012년 약 381억원으로 5년새 약 100억원이 증가(35.4%)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6.2%로 나타났다. ‘자궁내막증’ 진료인원의 10세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40대가 45.2%로 가장 높고, 30대 28.8%, 50대 12.6%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의 점유율이 74.0%로, 자궁내막증 진료인원의 10명 중 7명은 30~40대의 중년 여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진료인원은 2008년 22,316명에서 2012년 36,271명으로 5년새 13,955명(62.5%) 증가하였다. 2012년에 자궁내막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는 16,978명으로 전체 진료인원 80,328명 중 21.1%를 차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4%로 매년 수술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내막증의 치료는 초기일 경우 호르몬 약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를 통해 이뤄지며, 제거가 필요할 경우 복강경 수술이나 개복수술을 시행한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 자궁후벽, 자궁인대, 골반벽 등에 존재하게 되어 통증, 출혈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자궁내막이란 자궁의 안쪽 벽을 이루는 막으로, 생리 주기에 따라 호르몬의 분비 신호에 의해 비후와 탈락을 반복적으로 나타낸다. 자궁내막조직이 자궁내막 외의 다른 곳에 붙게 되면 자궁 안에서 일어나야 할 변화가 자궁 밖에서 일어나, 주변 조직을 침범하고 출혈을 유발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생리통을 포함한 골반통이나 요통이다.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생리통은 생리가 나오기 전에 시작되며, 생리 기간 동안 내내 지속되는 특징을 가진다. 초경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생리통을 겪는 경우도 있으며, 대개 하복부 양쪽에 통증이 온다.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지만 만성적으로 진행하고 재발을 잘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통이나 골반의 지속적인 통증을 갖는 여성은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조속히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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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7
  • 30대 미혼자, 10명 중 8명은 추석이 두려워?
    추석이한주앞으로다가왔다. 긴연휴로설레는것도잠시. 30대싱글은다가오는명절이기쁘지만은않은것으로나타났다.   한주앞으로다가왔다. 긴연휴로설레는것도잠시. 30대싱글은다가오는명절이기쁘지만은않은것으로나타났다.     국내 1위결혼정보회사‘듀오(대표김혜정, www.duo.co.kr)’가 8월27일부터 9월 9일까지전국 30대미혼남녀 425명(남성 208명, 여성 217명)을대상으로‘싱글의명절’에관한설문조사를실시했다.     설문결과에따르면, 전체응답자 10명중 8명은‘30대싱글로서명절이두렵고부담스러운적이있다’(83.8%)고말했다. ‘명절이부담스러운적없다’고말한남성은 26.9%(56명)이고, 여성은6%(13명)에불과했다.     ‘명절이두렵고부담스러운이유’는남녀공히‘부모님및친지의잔소리때문’(남 47.4%, 여 66.2%)인것으로나타났다. 이어‘연휴에쉬고싶은데그러질못해서’(18%), ‘귀향길교통체증과먼거리때문’(10.1%), ‘금전적지출이커서’(7.9%), ‘껄끄러운가족및친인척관계때문’(5.9%)이란의견순이었다.     ‘명절, 가장듣기싫은부모님잔소리’는‘혼기를생각해. 내년엔결혼하겠니?’(51.1%)라는가족의결혼성화였으며, 다음으로‘아직도혼자니? 연애좀해’(27.1%)라는연애얘기가차지했다. 기타의견으로는‘하는일어때? 벌이는괜찮니?’(6.8%), ‘친구아들(딸)은부모에게참잘한다던데’(5.9%), ‘나이들수록관리잘해라. 살좀빼’(4.7%), ‘너만잘되면우리집안걱정없다’(4.2%) 등이있었다.       듣기싫은잔소리때문일까? 30대미혼남녀는명절에가족을만나는것보다개인시간을갖고자했다. ‘올추석의주된계획’을묻자대부분이‘여행’(30.4%)을꼽았으며, 뒤이어‘집에서쉰다(27.1%)’는의견이많았다. ‘가족, 친지와만남’(26.8%), ‘친구들과의모임’(11.1%)이란답변은각각 3위, 4위에그쳤다.       김승호듀오홍보팀장은“가족과친척이함께송편을나눠먹던추석의의미가무색하게최근엔여행이나업무를핑계로명절을혼자보내는솔로들이늘고있다”며, “명절을개인의시간으로자유롭게활용하는것도좋지만, 보고싶던가족과만나서로의소식을전하고안부와덕담을주고받음으로써가족간끈끈한사랑을확인하는것도중요하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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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1
  • 2030 싱글족, “혼자 쇼핑 OK, 혼자 워터파크 NO”
    - 싱글남녀 4명 중 1명, 혼자 쇼핑은 가능! 혼자 워터파크는 절대 못 가! - 혼자가 더 잘 어울리는 스타 1위 男 ‘노홍철’, 女 ‘김혜수’ - 화려한 솔로의 필수조건 1위 ‘돈’, 2위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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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05
  • 40대 중산층의 교육비 부담 커
    국내 가구의 소득은 1990년 대비 2011년 4.1배 증가했으나 교육비 지출은 지난 20년 동안 6배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소득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990년 5.3%에서 2011년 7.8%로 늘어났고,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동기간 8.3%에서 12.6%로 늘어나 가계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교육 빈곤층은 “부채가 있고 적자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평균보다 많은 교육비 지출로 빈곤하게 사는 가구”로 정의한다. 이를 추정하기 위해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하였고, 기준으로 ①도시에 거주하는 2인 이상 가구 중 자녀 교육비 지출이 있는 가구 ②교육비에 대한 지출이 평균보다 많고 ③이자비용이나 부채감소를 위한 지출을 하고 있으며 ④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가구의 4가지 조건을 만족하도록 하였다. 2011년 현재 위 4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교육 빈곤층은 82.4만 가구, 가구원 수는 305만 명으로 추정되며, 자녀 교육비 지출이 있는 632.6만 가구의 13.0%에 달한다. 우선 교육비 지출에 있어 첫째, 교육 빈곤층은 전체 평균보다 50% 이상 많은 교육비를 지출한다. 자녀교육비 지출이 있는 가구의 평균 교육비는 소비지출의 18.1%인데 교육 빈곤층은 소비지출의 28.5%를 자녀 교육비로 사용한다. 둘째, 중-고등학생을 둔 교육 빈곤층의 사교육비 부담이 가장 크다. 이들은 전체 교육비의 85.6%를 사교육에 지출한다. 지출과 소비와 관련된 특성을 보면, 첫째, 교육 빈곤층은 소득보다 가계지출이 더 많아 소득의 22%인 월평균 68.5만원의 가계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가계지출에 포함되지 않는 부동산 대출 상환 등의 기타지출도 소득의 66%에 달한다. 둘째, 과중한 교육비 부담으로 인해 다른 부분의 소비는 대부분 평균이하로 줄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 빈곤층의 가구특성을 종합해 보면, “대졸 이상, 40대, 중산층에 속하는 가구”가 주류이며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는 26.1만 가구(102.9만명)로 전체 교육 빈곤층의 31.7%를 차지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첫째, 소득 수준별로는 교육 빈곤층의 대부분은 중산층으로 전체의 73.3%에 해당하는 61.9만 가구에 달한다. 둘째, 연령별로는 가구주가 40대인 교육 빈곤층이 50.3%, 50대도 23.5%를 차지하며 가장 많다. 셋째,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40.5%인 49.1만 가구이며, 자녀 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는 전체 대졸 가구주의 12.2%가 이에 해당된다. 넷째,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대적으로 소득과 소비여력이 낮은 단순노무 및 서비스·판매 종사자의 교육 빈곤층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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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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