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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2015년부터 ‘100원 택시’ 도입
    ▲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전라남도는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최소한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100원 택시’ 사업을 2015년부터 본격 시행키로 하고 오는 31일까 참여 희망 시군의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100원 택시’ 사업은 민선 6기 이낙연 도지사의 대표 공약사업이다. 우선 2015년 ‘100원 택시’ 사업을 희망 시군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는 22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당 1억 원 규모로 한정하고, 우선 11개 시군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15년 1년간이며, 사업비 11억 원 중 5억 5천만 원은 도비로, 나머지 절반은 시군비로 부담한다. 시군은 자체 실정에 맞춰 예산액, 시행 범위, 수혜 대상자 명단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해야 하며 도가 제시한 표준조례안에 근거해 조례 등도 제정해야 한다. 최봉현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100원 택시 사업은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정해진 구간을 100원을 내고 택시를 이용하면 택시요금의 차액을 도비와 시군비로 보전·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며 “2015년 ‘100원 택시’ 사업 희망 시군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11월 중 제안서 심사 및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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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2
  • 삼성전자, 5배 빠른 와이파이 신기술 개발
    ▲ 12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의 DMC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차세대 60GHz 와이파이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 삼성전자)삼성전자는 현재 사용중인 와이파이(Wi-Fi)보다 5배 이상 빠른 차세대 60GHz 와이파이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60GHz 초고주파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한 무선통신기술로, 최대 4.6Gbps(1초에 575MB 용량 전송)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현재,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는 무선랜 표준규격(802.11ac)은 최대 속도가 866Mbps(1초에 108MB 전송)이나, 삼성전자가 새롭게 개발한 60GHz 와이파이 기술은 이러한 최신 무선랜 규격과 비교해서도 5배 이상 속도가 빠르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이용하면 압축하지 않은 고화질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TV로 실시간 전송, 감상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간에도 1GB 용량의 영화파일을 3초 이내에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는 범용직렬버스(USB) 3.0을 적용한 메모리를 PC에 꽂아서 파일을 옮기는 것과 거의 같은 속도다.   현재 무선랜 서비스는 주위에 사용자가 많으면 주파수 간섭문제 때문에 실제 이용속도가 급속히 떨어지지만,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2.4GHz, 5GHz 대역이 아닌 60GHz의 초고주파를 활용하기 때문에 주파수 간섭이 거의 없다는 게 강점이다.   즉 이론상 최대 속도와 실제 속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느끼는 최신 규격 무선랜과 속도 차이는 10배 이상까지 날 수 있다.   지금까지 60GHz 대역의 주파수는 직진하는 속성, 거리에 따른 높은 신호 손실, 낮은 투과성 때문에 상용화할 수 있는 통신의 범위와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는 게 어려운 숙제였다.   삼성전자는 초고주파 회로설계 기술과 고성능 모뎀 기술을 활용하고, 전방향 통신 안테나를 개발하는 등 성과에 힘입어 60GHz 와이파이를 상용화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통신상황의 변화에 따라 3,000분의 1초 이내에 최적의 통신환경을 재설정하는 정밀 빔포밍(Beamforming) 제어기술, 수십대의 기기와 동시 접속할 수 있는 기술을 각각 세계 최초로 개발해 60GHz 와이파이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전자 업계에서는 빠르면 내년부터 60GHz 대역을 이용한 무선랜 표준규격(802.11ad)이 도입돼, 사용자들이 지금보다 월등히 빠른 스마트기기 간 무선통신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술을 차세대 스마트기기, 영상·의료기기,통신장비, 스마트홈·사물인터넷(IoT)에 적용하는 등 소비자들이 더욱 스마트한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삼성전자 DMC연구소 김창용 소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개발은 60GHz 초고주파의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차세대 통신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 사례”라며 “삼성전자의 차세대 기기에 새로운 혁신을 부여하고 와이파이 기술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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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2
  • 훈풍부는 부동산시장, 희소성 높은 단지를 잡아라
    최근 부동산 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부동산이 다 주목을 받는 것은 결코 아니다. 부동산은 철저하게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적용 받는 경제재로 ‘희소성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투자가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희소성이 높은 부동산으로 공급이 없거나 적었던 지역의 신규 상품들, 항아리 상권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 향후 신규 택지지구 지정이 중단될 예정인 신도시와 택지지구 물량, 메머드급 개발호재가 풍부한 강남역에서 잠실까지 강남밸트 아파트와 수익형 부동산 등이 있다. 공급논란에 휩싸였던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도 특히 몇 년동안 신규 공급이 없었거나 적었던 지역의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이 높은 청약률과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공급이 적었던 강남역 일대에서 분양에 나섰던 강남역 아크로텔(470실)과 현대썬앤빌(166실) 오피스텔이 최근 100% 분양에 성공했고, 희소성이 높은 투룸 공급으로 화제를 모았던 역삼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도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도 공급이 없었거나 적었던 지역에서 인기가 높았다. 전남 여수시청사 부근에 공급된 센트럴파크(208세대) 도시형 생활주택도이 한달만에 완판되었다. 청주 봉명동 도시형 생활주택인 하이젠시티(315세대)도 최근 100% 분양을 마감했다. 작지만 강한 상권으로 불리우는 항아리 상권에 공급되는 상가도 희소성면에서 인기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문정지구·마곡지구·광명역세권 휴먼시아택지지구·용인 김량장동 등이 대표적인 항아리 상권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부터 분양에 나선 강서구 마곡지구 ‘에스비타운’ 상가의 경우 최고 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며, 문정지구 ‘문정법조프라자’ 1층 전면부 상가도 3000만~4000만원 정도 웃돈을 줘야 매입할 수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10조원에 사들이고 잠실 제2롯데월드 상업시설이 개장을 하면서 강남역에서 잠실까지 부동산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한전 부지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 업무시설과 함께 호텔, 컨벤션센터, 자동차테마파크, 백화점, 한류체험공간, 공연장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삼성본사가 있는 서초동과 삼성동은 불과 4㎞ 정도 떨어져있고 삼성동에서 잠실롯데월드타워까지도 4㎞ 정도 거리로 강남 중심상권이 넓어지는 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서초동 롯데칠성부지에 롯데타운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 강남역 일대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서초구 ‘삼성타운’은 삼성그룹 직원 2만여명이 상주하는 대규모 업무타운으로 지난 2008년 입주했고 황금노선인 지하철 9호선이 뒤이어 개통하면서 강남역과 교보타워 사거리 일대 부동산 경기가 큰 호황을 누렸다. 9·1대책 이후 향후 신규 택지지구 지정이 중단될 예정이어서 주요 신도시와 택지지구 분양 물량의 희소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들 주요 택지지구 아파트는 교통여건이 좋고 개발 호재가 풍부해 분양 현장마다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대거 몰린다.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배후수요가 풍부해짐에 따라 상가의 인기도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센터 장경철 이사는 “몇년간 공급이 없었거나 공급이 적었던 지역의 경우 희소성면에서 가치가 있지만 경쟁관계에 있는 주거상품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투자 지역 선정시 기존 임대주택들과 비교해 비교열위에 있는 지역들은 피하고, 시세차익보다는 임차소득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희소성이 높은 공급중인 단지로 서울 강남 논현동 한양수자인어반게이트 도시형 생활주택, 용산 한강로2가 용산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오피스텔, 서초 서초동 서초 한양수자인 아파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경동 미르웰 2차 플러스 상가, 경기 광명 소하동 광명 행운드림프라자 상가, 경기 고양 일산 백석동 일산요진와이시티 아파트·오피스텔, 동해 발한석미모닝파크 아파트, 동작트인시아 아파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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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2
  • “짜게 먹으면 위암 위험 2.7배”
    ▲ (사진제공: 미앤미의원)짜게 먹는 사람은 위암 발병 위험이 보통 사람보다 2.7배나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해외 연구결과는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박정환 교수(건국대병원 신장내과)와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 연구팀은 2009~2011년 국민건강영양 조사 참가자 1만9,083명을 분석한 결과, 하루에 소금 섭취량 14.1g 이상으로 매우 짜게 먹는 사람들의 위암 발생률이 1.6%로, 싱겁게 먹거나 보통으로 먹는 사람(소금 14g/일 이하)의 0.6%보다 2.7배 높았다고 11일 밝혔다. 또 짜게 먹는 사람들의 유방암 발생률은 1.9%로 싱겁게 또는 보통으로 먹는 사람들의 0.8%보다 2배 높았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소금 섭취 권장량은 티스푼(10g)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5g이다. 이번 연구대상자의 나이는 평균 50세(20~97세)였으며, 남성(45.4%)보다 여성(54.6%)이 다소 많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 Medical Science, JKMS) 온라인판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소변 속 나트륨 검사 기록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24시간 나트륨 섭취량을 환산하는 ‘한국인 방정식(Korea equation)’을 이용해 하루 소금 섭취량을 계산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하루 소금 섭취량 5.6g 이하(Ⅰ그룹), 5.7~9.8g(Ⅱ그룹), 9.9~14g(Ⅲ그룹), 14.1g 이상(Ⅳ그룹) 등 4개로 분류했다. I그룹은 ‘매우 싱겁게 먹는 사람’, Ⅱ~Ⅲ그룹은 ‘보통으로 먹는 사람’, Ⅳ그룹은 ‘매우 짜게 먹는 사람’이다. 연구팀은 통계학적으로 Ⅰ~Ⅲ그룹은 싱겁게 먹거나 보통으로 먹는 ‘1그룹’, 매우 짜게 먹는 Ⅳ그룹은 ‘2그룹’으로 재분류해 1, 2그룹간 위암 발생률을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 위암과 유방암은 소금 섭취량과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대장암, 간암, 폐암, 자궁경부암 등은 유의미한 관계가 없었다.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근호에도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1천245mg(소금 기준 3.1g)일 때 위암 발생 위험이 가장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박정환 교수는 “소금 과다 섭취로 위 속 나트륨 농도가 증가하면 위 점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해 질산염과 같은 발암물질에 대한 방어가 약해져 위암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소금 과다 섭취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증식 등에 관여한다는 추정이다. 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헬리코박터균은 나트륨이 과도할 때 생존과 성장, 세포 변화 등을 더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싱겁게먹기실천연구회 이사)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현재 한국인 평균의 3분의 1 이하인 3g 이내로 줄여야 위암 걱정을 덜 수 있다”며 “짜게 먹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위암, 유방암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콩팥병, 뇌졸중 등의 예방을 위해 싱겁게 먹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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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2
  • 지자체 행사에 소방헬기 동원 "해도 너무해"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산불 진화 도중에도 소방헬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김 전 지사는 경기지사 재임기간 중 총 4회에 걸쳐 산불진화 또는 유사 훈련이 있었을 당시 지자체 행사를 위해 소방헬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승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안전행정위원회, 전남 여수을)이 8일 밝힌 2014 소방방재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방헬기가 홍보영상 촬영 및 취재지원, 행사지원, 지자체 업무지원 등에 총 179회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유치를 위한 지자체 항공시찰 등 지자체 업무지원이 62회로 가장 많았고 지자체 홍보영상 촬영 및 취재지원이 54회, 행사지원 50회, 소나무 재선충 항공 예찰 등 기타가 13건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34회, 광주 28회, 전남 26회, 대구 18회, 인천 16회 순이었다.    소방헬기는 현재 전국에 총 26대가 운영 중이며, 이 중 23대가 14개 시·도 항공소방대에 배치돼 운영되고 있다.    소방헬기를 운용하고 있는 14개 시·도는 조례로 "시·도정 업무 지원"에 소방헬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이는 소방헬기의 편법 사용을 위한 면죄부를 만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쓰여야 할 소방헬기가 이처럼 지자체 업무에 과도하게 동원되고 있는 이유는 소방항공대의 인사·예산·지휘 권한이 지자체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도별로 소방항공대를 별도 운영하면서 재난사고 발생 시 소방헬기 관리 및 운영의 비효율성이 심화되고 실제적인 통합작전 및 지휘 수행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이에 대해 주승용 의원은 "소방헬기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활용돼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예산 지원을 핑계로 소방헬기를 지자체 업무에 과도하게 활용하는 것은 이제 근절돼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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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2
  • 미래부, 2017년 한국형 발사체 발사 준비 차질 없다고 해명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의 내년 예산 반영액은 2555억원(145억원 삭감)으로, 연구 기간을 내년 12월 말로 단축한 점을 고려할 경우 충분히 확보했다고 본다”며 “2017년 시험발사를 위한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9일 경향신문이 <‘나로호 2탄’ 감감 무소식> 제하기사에서 “2017년 시험발사 앞두고 사업 예산 삭감했다”며, “박 정부, 2020년 달 탐사선 ‘졸속’ 사실로 드러났다”고 보도한데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미래부는 이어 ‘시험용 달 궤도선 발사 일정에 위험 요소가 있다’는 기사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발사 일정을 포함한 3년(2015 ~ 2017)간의 1단계 사업 전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적합하다고 판정한 것”이라며 “다만, 위험요인이 많은 2017년 발사 일정에 얽매이지 말고 단계적 검토를 충실히 수행해 성공확률 제고에 주력하라는 ‘정책제언’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부가 예비타당성조사 시행 기관을 압박했다’는 기사에 대해서도 “예타 조사는 기재부가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관련 절차에 따라 수행해 미래부가 압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미래부는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설명하는 역할만 수행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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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2
  •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돌아간다
    20~30대 젊은이들이 도시 생활을 훌훌 털고 농촌으로 향하고 있다. 과거 농업이 제2의 인생을 찾는 은퇴자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비전을 실현하는 젊은이들의 꿈터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30대 이하의 귀농•귀촌 가구는 3년새 무려 8.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 젊은이들이 도시 생활을 훌훌 털고 농촌으로 향하고 있다. 과거 농업이 제2의 인생을 찾는 은퇴자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비전을 실현하는 젊은이들의 꿈터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30대 이하의 귀농•귀촌 가구는 3년새 무려 8.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오후 2시 여의도 서울 마리나에서 개최된 <CJ 크리에이티브 포럼 3 – 농담(農談), 맛있는 농사 이야기>에서는 ‘농사’로 인생을 바꾼 30대 젊은이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선보였다. 청춘 농부들과 최근 tvN <삼시세끼>를 통해 강원도 산골 생활을 시작한 초보농부 이서진이 ‘청춘 농부들의 기발한 내:일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를 펼쳤다.   패널로 참석한 권영미 한국벤처농업대학 사무국장은 “2013년 귀농 혹은 귀촌을 한 30대 이하 가구는 5,060가구로, 2010년 612 가구였던 것에 비해 8.3배나 증가한 수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0~2013년 귀농•귀촌 가구수 증가율은 30대 이하가 60대 이상(12.6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60대 이상의 경우 대부분 노년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30대 이하 젊은 층이 농촌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 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농촌으로 돌아온 젊은 20~30대는 ‘농업’을 새로운 창업의 아이템으로 선택해, 기발하고 창의적인 접근으로 대한민국 농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재배 방식을 차별화하거나 마케팅과 유통 구조에 변화를 시도하고 사업간의 융합 등을 통해 생산부터 가공, 서비스를 아우르는 이른바 ‘농업의 6차산업화’ 사업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 농업의 6차 산업화는 대한민국 농업의 발전을 위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다.   12일 개최된 <CJ 크리에이티브 포럼 3>에서는 6차산업화에 성공한 스토리들이 소개됐다. 연매출 30억원을 달성하고 있는 자수성가 농부CEO 유화성, 농장 체험과 캠핑을 결합한 ‘팜핑(Farmping)’으로 창농에 성공한 강남토박이 이석무, 농촌에 펀드 개념을 도입해 농작물 유통의 변화를 일으킨 농촌 기획자 박종범, 지리산의 최연소 미녀 이장 김미선 등 4명이 그 주인공.   가장 창의적인 일터를 ‘농촌’이라고 손꼽은 이들은 “농업 역시 사업으로 접근해, 제품을 브랜드화시키고, SNS 등 온라인과 접목하는 등 유통 방식을 변화시키거나 농작물에 재미있는 스토리를 입혀 새롭게 만드는 작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생산 뿐 아니라 가공, 유통, 마케팅은 물론 서비스까지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며 농업을 통한 창조경제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농장 체험과 캠핑을 결합한 ‘팜핑(Farmping : Farm + Camping)’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도입, 시도한 이석무씨는 색다른 용어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한 결과, 기존에 운영하던 블루베리 농장의 매출액은 130%가 늘었으며, 농장 방문객 역시 2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특산물인 고로쇠 농사를 지으면서 간장, 된장 가공업과 민박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김미선씨 역시 앞으로는 장 담그기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미선씨는 최근에는 농촌에서도 생산과 가공, 관광을 자연스럽게 접목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마 농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30억을 달성한 유화성씨는 최상품 뿐 아니라, 크기 별로 가격을 다양화해 오픈 마켓에서 판매하고,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좋지 않아 판매하기 곤란한 마는 가루로 가공함으로써 수확량의 대부분을 판매했다. 또, ‘내다 파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농장을 찾아 직접 수확한 마는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농장체험 형식의 판매를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얻고 있다.   이 날 포럼에는 청춘농부 4명과 초보농부 이서진, 권영미 사무국장 외에도 CJ푸드빌 ‘계절밥상’의 권우중 한식총괄셰프, 농사를 직접 짓고 있는 셰프 샘 킴, tvN 이명한CP 등도 자리해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농업’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토크 중간에는 샘 킴 셰프는 직접 농장에서 재배한 식재료를 활용해, 권우중 셰프는 현지 농가에서 공수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각각 쿠킹쇼를 진행, 현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에게 시식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를 펼쳐 한층 재미를 더했다.   <CJ 크리에이티브 포럼 3 : 농담(農談), 맛있는 농사 이야기>는 11~12일 양일간 개최되는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 한층 풍성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CJ오쇼핑의 ‘1촌 1명품’, CJ제일제당의 ‘즐거운 동행’, CJ푸드빌의 ‘계절밥상’ 등과 연계된 각 지역 농가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판매하는 프레시마켓을 마련,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를 구매한 관람객들은 높은 호응을 보냈다. 올’리브의 인기 방송 프로그램 <테이스티 로드>의 베스트 맛집, <올리브쇼> 꽃셰프들의 쿠킹쇼, <한식대첩> 스페셜 디너, 아티스트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TV에서만 봤던 요리쇼와 다채로운 음식, 스타 셰프들을 한자리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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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2
  • 현대차, 글로벌 40대 브랜드 첫 진입
    현대차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40대 브랜드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4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4)’에서 104억 달러(약 11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지난해보다 순위가 3계단 상승하며 40위에 올랐다고 9일(목) 밝혔다.   이로 인해 현대차는 전세계 주요 메이저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40대 브랜드로 도약함과 동시에, 지난 2005년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10년 연속 선정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기록한 90억 달러보다 16% 증가한 104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함으로써 아우디, 포르쉐 등의 고급 브랜드들보다 먼저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대차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2005년의 35억 달러와 비교해 무려 200%가 증가했으며, 순위 또한 84위에서 44계단이나 상승하며 최근 10년간 브랜드 가치 상승률 및 순위 증가 폭에서 모두 글로벌 자동차 업계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경쟁 업체를 압도하는 속도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현대차는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도 2012년부터 3년 연속 아우디를 제치며 지난해와 동일한 7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05년 1월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대내외에 선포하며 브랜드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고, 그 해 84위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했다.   이후 2011년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을 선포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모든 과정에서 현대자동차만의 프리미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러한 브랜드 경영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모던 프리미엄’을 선포한 2011년 이후 브랜드 가치가 매년 평균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단순한 외부 브랜드 노출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 모두가 브랜드 철학에 대해 깊이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제품 개발, 마케팅, 서비스 등 전 부문에서 고객이 현대차 브랜드에 대해 일관된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판매 증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뤄왔다.   먼저 국내에서는 완성차 업계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세계 글로벌 딜러의 시설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 현대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에 총 120억원을 후원하는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레이싱 축제 개최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참가 ▲월드컵 후원 등 대규모 문화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와 함께 서비스 부문에서도 ▲여성 전용 차량검진 센터인 ‘블루미’ 운영 ▲차량 정비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인도해주는 ‘홈투홈 서비스’ ▲과잉 정비에 대해 최대 300%를 보상해주는 ‘과잉 정비 예방 프로그램’ 등 기존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최근 제네시스와 쏘나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바탕으로 양적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 등에 있어 질적으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라며, “특히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브랜드 로열티가 현대차의 주 구매 요인으로 작용하기 시작한 점은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고객들이 좋아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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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9
  • [칼럼]교사의 ‘직업윤리’와 학생부의 ‘신뢰성’
    ▲ 김경숙 (건국대 입학전형전문교수,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회장)(사진제공: 건국대학교) 최근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난 시험문제 부정 유출 교사의 학생부 조작 사건으로 고교 학생생활기록부의 신뢰성과 이 학생부를 토대로 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의 평가 방식에 대한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 문제의 교사는 봉사활동 실적을 부풀리거나 받지도 않은 수상경력을 허위 조작하고, 가지도 않은 해외 체험학습 보고서를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해 주었다. 해당 학생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지난해 대학에 합격했다. 이 때문에 대학 합격이라는 결과만을 놓고 입학사정관전형의 전형과정이 부실하거나 제도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사건의 본질은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의 평가방식이 아니라 직업윤리의식을 상실한 부도덕한 교사와 삐뚤어진 교육열과 과욕을 가진 학부모에 있다.   지난 2007년 도입된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은 고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 다양한 진로탐색을 하여 자신의 끼(잠재력)를 발현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2015학년도에는 전국의 133개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대학의 경우, 선발인원이 정원의 30~40%에 이르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을 중요하게 평가하면서 학생들은 수업시간은 물론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것은 소수점의 점수경쟁에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꿈을 찾아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으로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시험문제 유출로 인해 내신 성적을 신뢰할 수 없게 되어도 학생부 교과전형에 문제제기를 하지는 않으면서, 문제의 학생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합격했다는 이유만으로 입학사정관전형 평가의 허점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외부경력사항을 기재할 수 없으며, 평가에도 반영하지 않는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것만으로 대학입학이 가능하도록 하여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교육부의 의지이다. 이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하는 모든 대학은 외부경력사항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시전형에서 가장 많은 선발인원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의 보완점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첫째,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는 학교생활기록부이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사의 언어로 학교장이 인정하는 공신력 있는 자료여야 한다. ‘self 학생부’, ‘부풀린 학생부’, ‘조작된 학생부’ 등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고교 내 검증절차를 두어야 한다.   둘째, 전형의 간소화가 제출 서류의 간소화로 이어지면서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들의 제출서류를 평가하는 데 어려워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소 부담이 가더라도 전형별로 평가에 필요한 제출서류를 충분히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자는 전형의 취지를 이해함은 물론 제출 서류의 행간까지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가장 적합한 사람은 고교와 소통하고, 고교자료를 잘 이해하는 전임입학사정관이다. 고교생활에서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평가의 전문성은 전임입학사정관의 신분안정화와 함께 확보될 수 있다.   한 마리의 미꾸라지가 온 웅덩이를 흐릴 수 있다. 미꾸라지 한 마리로 인해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과 수업개선 뿐 아니라 다양한 장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발현하기 위해 애쓰는 교사들이 힘 빠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전국의 입학사정관은 계속적으로 선생님들의 평가와 제출 자료를 신뢰할 것이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할 것이다. 김경숙 (건국대 입학전형전문교수,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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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9
  • 최근 상가 대세, ‘복층형 층고에 테라스 접목’ 급부상
    지난해 2월 경기도 동탄신도시 상업지역에 신축 분양상가 1층을 11억6200만원에 분양받은 허창(48·서울 신대방 거주)씨는 분양 당시 “과연 7%대 수익률이 나올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오히려 커피전문점 등 대형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앞다퉈 임대하겠다고 나서자 그는 즐거운 비명을 질렀던 것이다. 실제로 그는 복층형 구조에 점포 전면에 테라스를 활용해 유명 커피 브랜드에 임대를 주면서 연 11.1%(보증금 3억, 월세 800만원)에 달하는 높은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다. 시세 또한 현재 14억원을 호가한다.  허씨는 상가 매입 당시 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으나 복층과 테라스 공간을 활용하려고 하는 유명 브랜드 전문점들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했다. 허씨는 “경기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으면서도 젊은 수요층들이 많이 모이는 중심상업지 광장 옆 근린상가라는 점을 눈여겨 봤다”고 말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나 신도시 도심 등 메인 상권을 중심으로 복층이 가능한 구조형에 테라스를 접목하는 상가들이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다. 복층형 점포는 가시성, 접근성 등 노출 효과가 좋은 1층 상가의 장점을 살리고 넓은 공간을 활용해 쾌적성을 확보해 업종을 막론하고 상가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젊은층 등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나 역세권, 로데오거리에는 대형 커피전문점이나 프랜차이즈가 대부분 입점해 있다. 이 상권들에는 복층구조형 점포들이 유독 눈에 띈다. 복층형 점포에 테라스를 접목해 공간활용이 좋을 경우 실사용 면적도 늘어나기 때문에 임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고 임대료 책정에 유리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하기 때문에 임차인 확보가 수월하지만 서비스면적이 주어진다는 이유로 같은 층에 타 점포보다 분양가가 높게 산정이 되어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아울러 층고가 높은 경우 인테리어 비용이나 관리·유지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요즘은 상가 뿐만아니라 수익형 상품들이 높은 층고를 이용해 좀 더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으로 꾸미는 인테리어가 대세인 만큼 상가도 층고가 높은 경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층고가 높아 복층으로 활용할 경우 실사용공간이 늘어나 수익창출에 기여하기 때문인데 복층으로 활용할 경우 유리한 업종으로는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치킨전문점 등이 있다. 점포를 복층으로 개·보수할 경우 인테리어 비용이나 관리·유지비용 등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전면이나 측면의 테라스공간을 활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테라스공간을 휴게공간으로 활용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킴으로서 임차인을 유치하기에 수월해 짐은 물론이고 매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된다. 하지만 투자 시 주의할 부분도 있다. 테라스를 공급하는 분양 단지는 희소성 때문에 분양가가 일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따라서 테라스공간을 제공하는 부분에 대해 분양가에 이미 포함이 됐는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또 계약 당시에는 테라스 면적이 분양가에 포함됐다고 했다가 계약 후 추가비용을 요구해 법적 분쟁으로 가는 경우도 간혹 있으며 이 밖에 주차공간 등을 불법으로 테라스공간으로 꾸며 투자자를 속이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동산센터 장경철 이사는 “복층형에 테라스를 접목한 점포들은 투자자나 임차인 입장에서는 실사용 면적이 넓어서 좋고, 이용객들은 건물 내외부에서 쾌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며 “투자자와 이용객 모두 만족도가 높아 당분간 상가 투자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층형 층고에 테라스 접목한 분양상가로 서울 강남 역삼동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더퍼스트, 강남역 쉐르빌, 송파 잠실동 잠실역 아이파크, 강서 마곡지구 마곡시티, 경동 미르웰2차플러스, 투웨니퍼스트, 경기 광명 소하동 광명 행운드림프라자, 부산 해운대 해운대 라뮤에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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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9
  • ‘임신성 당뇨병’ 최근 9년간 5.8배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002년부터 2012년까지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임신 전 비만 및 임신 중 ‘임신성 당뇨병’이 출산 후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출산 여성 중 임신 중에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2003년 1만9,799명에서 2012년 11만5,646명으로 5.8배 늘었고, 이는 2003년 4.8%에서 2012년 25.4%로 증가한 수치다. 2004년에 첫아이를 출산한 여성 중 임신 전에 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은 5만3,331명을 대상으로 산전 비만 및 임신성 당뇨병 유무에 따라 출산 후 8년 이내 당뇨병 발생여부를 분석한 결과, 임신 전 비만 여성(체질량지수(BMI) 25이상)이 첫 임신에서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 출산 후 8년 이내에 23.8%에서 당뇨병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전 비만 여성이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임신 전 정상체중이고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하지 않은 여성보다 출산 후 당뇨병 발생 위험(HR)은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신 전에 비만한 여성의 경우,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출산 후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HR)은 2.8배였고, 이는 정상체중의 여성이 임신성 당뇨병 진료를 받은 경우 출산 후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HR 2.3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비만이 출산 후 당뇨병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구로병원 조금준 교수는 “이는 산전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보여 주는 결과로써, 임신 전 비만한 여성은 임신 시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출산 후 당뇨병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산전 비만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지역사회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적극적인 산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유승현 건강상담센터장은 “공단은 임신성 당뇨병 관리를 위하여 대한당뇨병학회와 공동으로 의학, 간호, 영양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여 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임신성 당뇨병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성 당뇨병 통합관리프로그램’을 10월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양찬희 출산정책과장은 “우리나라의 저출산 및 고령 임산부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건강한 산모와 출생아를 위하여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비만관리 등 적극적인 산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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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9
  • 자동차 지역 번호판, 이사해도 그대로 사용
    국토교통부(장관:서승환)는 지역번호판을 장착한 자동차의 소유자가 타 시·도로 이사를 하는 경우 번호판을 변경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내용의 ‘자동차등록령’ 개정(안)이 오늘(10.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번호판을 장착한 자동차 소유자는 시·도를 달리하는 주소 이전 시 전입신고만 하면 되고 별도로 자동차 번호판을 변경(30일 이내)해야 하는 불편과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국토교통부가 이번에 지역번호판 변경의무를 폐지하게 된 것은 전국번호판 제도가 정착 되면서 지역번호판을 장착한 차량은 많지 않으며, 그 동안 지자체별로 분산 관리되던 자동차 관련시스템을 국토교통부에서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10.7월)되어 전국 어디에서나 자동차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규제개선을 통한 국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주소이전에 따른 번호판 변경의무 폐지를 적극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지역번호판을 장착한 자동차는 전국에 약 250만 대가 등록(‘14.9월말 기준) 되어 있으며, 이는 전체 자가용 등록차량(18,763,030대, 영업용 제외)의 13.4%에 해당된다. 국토교통부는 2004년 1월 전국 번호판이 도입되기 전에 발행된 지역번호판 장착 차량은 2024년 까지 대부분 등록말소 될 것으로 보이며, 그 중 약 82만 대의 자동차 소유자가 이번 제도개선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번호판 교체비용 약 21억 원을 절감하고 최대 246억 원의 과태료 부과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 번호판 교체 평균비용: 2만 6천 원, 과태료: 최대 30만 원 또한, 국토교통부에서는 10월중에 이륜차 소유자가 시·군·구를 달리하는 주소 이전 시에도 이륜차 번호판 교체의무를 폐지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관련 민원의 유형을 면밀히 분석하여 불필요한 국민 부담을 유발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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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8
  •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
    ▲ 갈색거저리 애벌레갈색거저리 애벌레에 이어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도 우리 식탁의 먹거리로 오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에 대한 제조 공정을 확립, 영양 성분 분석과 독성시험 등 과학적인 안전성 입증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9월 30일 새로운 식품원료로 한시적 인정을 받았다.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을 받으면 승인받은 형태와 제품으로만 식품 판매가 가능하며, 일정 기간 동안 문제가 없으면 일반 식품원료로 등록할 수 있다.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건조분말은 단백질 58%, 지방 18%, 탄수화물 17%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77%,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올레산은 100g당 약 8g∼14g 들어 있었다. 이밖에 구성아미노산 중 글루탐산과 프롤린이 많이 들어 있고, 무기질 중에는 인과 칼륨이, 비타민 중에는 B3와 B9이 많이 들어있다. 안전성 연구 결과, 사람에게 전혀 위험이 없으며, 병원성 세균도 존재하지 않았다. 동물을 이용한 알레르기 혈청시험과 독성시험에서도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식품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제조공정은 절식과 세척 과정을 거쳐 특유의 맛과 냄새를 없애고 살균 처리해 동결 건조한 뒤, 원형 그대로 또는 분말 형태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확립됐다. 한편, 메뚜기나 누에 번데기는 오래 전부터 식품원료로 이용됐으나, 과학적 안전성 입증을 통해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된 곤충은 지난 7월 15일 갈색거저리 애벌레에 이어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가 두 번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현재 장수풍뎅이와 귀뚜라미도 식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새로운 식품원료로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곤충을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과 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유아나 노인, 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 식품 개발도 연구 중이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윤은영 연구사는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까지 식품원료로 추가되면서 앞으로 곤충사육농가의 소득 증대와 곤충 산업 활성화, 미래 식량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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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8
  • 전원 신부의 영성 편지 ‘그래, 사는 거다!’ 출간
    메마른 영혼에 단비를 뿌려주는 정감있는 글로 잘 알려진 전원 신부가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영성 편지’를 엮어냈다. 이 영성 편지에서 주목하는 것은 외로움이다. 외로움은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정보통신이 급속히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는 불편하고 두렵기도 한 이 외로움을 쉽게 외면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는 긴 호흡 긴 안목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 결과 ‘무엇을 하든 돈만 벌면 된다는 자본의 논리’가 사회를 잠식하고, ‘잘 먹고 잘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며 ‘세상에 믿을 것이라고는 내 몸뚱아리밖에 없다는 웰빙의 허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치유되지 않은 상처 속에 뒹구는’ 불행한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전원 신부는 아파트가 우후죽순 솟아오르는 도시를 돌아보고, 방황하고 핍박받는 사람들의 아픈 모습을 일기처럼 펼쳐 보이며 지금 우리의 삶이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평범한 일상에서 ‘세상이 주는 기쁨과는 다른 기쁨, 세상이 주는 행복과는 다른 행복’”을 살 때 참된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성공과 부가 아닌 가난과 겸손을 살고 이웃에게 조용히 삶의 축복이 되어주고 소리 없이 떠나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임을 서정적인 목소리로 들려준다. 이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하느님께 의지하고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이란 고차원적인 수도생활이 아닌 일상생활의 매 순간에 피어나는 것임을 감동적으로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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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8
  • 대학생 89% “상습적인 맞춤법 실수, 호감도 떨어뜨려”
    ▲ 국어기본법 제3조 제3호는 “어문규범”을 “제13조에 따른 국어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제정한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표준 발음법, 외래어 표기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등 국어 사용에 필요한 규범”이라고 규정하고 있다.(사진제공: 법무법인 가족)가장 거슬리고, 보고 싶지 않은 맞춤법 실수 1위에 ‘감기 빨리 낳으세요’가 꼽혔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한글날을 앞두고 대학생 617명을 대상으로 맞춤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알바몬이 대학생들에게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해 접하게 되는 맞춤법 실수 중 특히 거슬리는 실수가 있는지 묻자 약 91%의 대학생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꼽은 가장 충격적인 맞춤법 실수는 무엇일까? 1위는 ‘감기 빨리 낳으세요(26.3%)’가 차지했다. 이어 ‘어의가 없어요(12.6%)’와 ‘얼마 전에 들은 예기가 있는데요(11.7%)’가 각각 충격적인 맞춤법 2, 3위를 차지했다. 또 ‘저한테 일해라절해라 하지 마세요(10.0%)’, ‘이 정도면 문안하죠(7.3%)’, ‘구지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요?(6.0%)’도 충격적이라고 지목 받았다. 그밖에 의견으로는 ‘교수님이 오시래요’, ‘설앞장이 안 열려요’, ‘무리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에어컨 시래기가 고장 났어요’ 등이 있었다. 대학생들은 또 알바생들이 잘못 사용하는 말투에 대해서도 ‘은근히 거슬린다(83.8%)’고 지적했다. 가장 거슬리는 알바생의 말실수로는 ‘주문하신 커피 나오셨습니다(36.9%)’가 꼽혔다. 여기에 ‘그 메뉴는 할인이 안되세요(23.6%)’, ‘저한테 여쭤보세요(7.5%)’, ‘저희 매장에서는 흡연이 안되세요(1.9%)’ 등이 응답의 70% 가량을 차지하면서 잘못 사용되는 존댓말이 듣기 거북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외에 ‘언니 뭐 드시게?(11.4%)’, ‘손님 너무 까다로우시다(6.6%)’와 같은 반말과 존대를 혼합해 놓은 이상한 말투가 거슬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좋은 하루 되세요’와 같이 문법에 맞지 않는 표현도 거슬리는 말투로 꼽혔다. 한편 대학생들은 맞춤법을 습관적으로 자주 틀리는 이성에 대해 ‘호감도가 떨어진다’고 답했다. 즉 ‘평소 호감이 있던 이성상대가 맞춤법을 자주 틀린다면?’이라고 묻자 대학생의 89.3%가 ‘호감도가 떨어진다’고 답한 것이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92.9%가 ‘호감도가 떨어진다’고 답해 남학생(79.6%)에 비해 여학생들이 맞춤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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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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