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의 문화ZIP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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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소리를 하나의 언어로 - 음악과 정치의 '아티큘레이션'
음악가가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같은 음표를 연주하더라도, 어떤 음악가는 음 하나하나를 짧고 날카롭게 끊어내고(스타카토), 또 어떤 음악가는 음과 음 사이를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이어 붙입니다(레가토). 이렇게 음을 어떻게 연주하고 표현하느냐를 음악에서는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이라고 부릅니다. 이 아티큘레이션이 없다면 모든 연주는 밋밋하고 감동 없는 소음이 될 겁니다. 제가 좋...-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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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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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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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마지막 시간
요한 세바스찬 바흐에게 7월은 참 잔인한 달입니다. 아이들의 엄마 이자, 누이 같았고 친구였던 첫 번째 부인 마리아 바르바라를 빼앗아 갔고, 또 그 자신을 데려간 달이니까요. 지금으로부터 273년 전인 1750년의 7월은 음악사 적으로 바로크 음악이 끝나는 해 이기도 하고 7월 28일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사망하기도 한때입니다. 당시의 평균 수명으로 따진다면 65세는...-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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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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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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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연어의 일생은 거대하면서도 단순하다. 연어는 자기가 태어난 강에서 바다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 장장 6~8년이 걸리며 그 거리는 1만6000~8000Km나 된다. 단순하다는 것은 오로지 단 한 번의 종족 보존을 위한 산란을 하기 위해서 그 긴 과정을 행한다는 것이다. 연어는 암컷이든 수컷이든 강 상류에 다다랐을 시 단 번의 방사를 하고 난 후 그 생을 마감한다. 단 한 번의 거시기 라니… 인간의 시각에서 볼 때는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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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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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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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담나티오 메모리아
로마의 원로원에서 황제를 탄핵할 때 내려지는 형벌 중에 ‘담나티오 메모리아(damnatio memoriae)’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기록 말살형’이라는 것으로 지도자의 재임 중 있었던 모든 기록물과 형상들을 없애버리는 것이었다. 대표적인 예가 폭정을 휘둘렀던 '네로 황제'가 그랬다. 그의 모든 기록은 태워졌고 부서졌다. 음악계의 예를 들면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는 오페라단의 음악감독으로 1976년부터 2...-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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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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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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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지구의 빙하기와 뜻밖의 선물
기상청은 이번 한파의 원인을 ‘상층부를 가로막으며 흐르고 있던 제트기류가 느슨해지면서 찬 공기가 동아시아로 내려온 것’이라고 했다. 쉽게 말하면 우리들이 헤어밴드로 머리를 고정하듯이, 지구 꼭대기 북극을 둘러싼 북극진동 제트기류가 있는데 그것이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두는 역할을 한다. 이 제트기류가 탄력을 잃으며 내려와서 우리나라는 물론 대만까지 영향을 끼친 상황이다. 이러한 한파의 원인을 두...-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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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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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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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받은 꼬마와 숙녀
어느 더러운 지하실에서 잠을 깬 대 여섯 살 난 아이는 춥고 배가 고파 옆에 누운 엄마를 흔들어 깨운다. ‘싸늘하게 식은’ 엄마는 미동도 없다. 아이는 혼자 밖으로 나간다. 지나가던 경찰관이 아이의 행색을 보고는 눈길을 돌린다. “와, 정말 멋지다!” 세상밖에는 온통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이다. 한 유리창문 안에서는 파티가 열리고 있었고, 예쁘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웃고 장난치고 무언가를 먹거...-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0.12.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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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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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무인 편의점이 섬뜩한 이유
며칠 전 뉴스에서 심야 시간대의 무인 편의점을 보도하더군요. 심야 시간대가 되면 담배나 술 판매 코너는 문이 잠기고 구매자가 직접 바코드를 찍어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물건을 사려는 구매자는 편의점 입구에서 개인카드로 먼저 스캔을 하면 문이 열리며 출입자의 신원을 확인합니다. 24시간 물건을 팔아야 하는 점주의 고달픔을 해소해 준다는 발상과 취지는 좋습니다만 그것을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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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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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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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지질함 뒤의 페이소스 '임창정'
이 배우는 주로 코믹 연기를 한다. 영화배우 임창정을 말하는 것이다. 그는 전형적인 '3류, 룸펜, 찌질..' 이런 단어들이 참 잘 어울리는 연기를 잘한다, 그런 유의 연기는 대한민국 1등이 아닐까 싶다. 그의 공통적인 영화 속 페르소나는 주로 백수나 양아치, 그저 얼굴 표정만 봐도 여기저기 외상값이 밀려 있을 것 같은 삼류인생 역이다. 남의 옥살이를 하며 돈을 받는 그야말로 하...-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0.10.2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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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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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2등 수상, 그때는 왜 그랬을까?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의 사장을 지낸 한국 공연계의 마에스트로 이종덕 단국대 석좌교수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지휘자 정명훈이 197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2위에 오르고 귀국했을 때 김포공항부터 서울시청 앞까지 카퍼레이드를 기획했던 문공부 공연계장이었다. 고인은 충무아트홀 사장을 지냈던 당시 한 일간지 칼럼에서 자신의 저서 '내 삶은 무대 뒤에서 이루어졌...- 전체
2020.09.24 19:50
- 전체
2020.09.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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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레스토랑의 기원
솔제니친의 대표작 '이반 데니소비치(수용소 에서)의 하루'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주인공인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는 그는 그날 하루가 운이 좋았다고 하면서 행복한 잠자리에 든다. 그 이유는 '멀리 작업하러 나가지도 않았으며 비교적 벽돌쌓기에 좋은 날씨였고(영하 18도) 운이 좋게도 건더기가 있는 스프를 두그릇이나 몰래 먹었다는 것이었다. 세상사람 들 중 따듯한 국물을 싫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프...-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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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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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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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하루 50잔 커피를 마신 발자크
역사 속 커피광중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인물이 있다. 바로 프랑스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Honore de Balzac)다. 발자크는 그 독하다는 터키식 커피를 무려 30~50잔이나 마셨다는데...이는 열렬하게 사랑했던 한 여자와 연관이 있다. 발자크는 한 백작부인을 보자 첫눈에 반했고 즉시 사랑에 빠져버렸다. 유부녀였던 한스카 폴란드 백작부인은 발자크의 너무나도 진지하고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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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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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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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새우튀김 덕에 목숨건진 찰리채플린
영국 출신의 배우, 코미디언,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찰리 채플린(1889–1977)은 유럽은 물론 미국, 일본에서도 대인기인 월드 스타였다. 1930년대 미국에서 활동을 했던 채플린은 뉴욕에서 일본의 전통극을 관람한 후부터 일본이란 나라에 관심을 갖게 됐다. 교통편이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에 일본을 세 번이나 방문했었으니 채플린은 친일파(?)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자기가 좋...-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0.09.0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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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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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ZIP] 혼돈기의 그릇된 신앙
"하나님께서 그것을 원하신다." 이 말은 1095년 교황 우루 바누스 2세가 자신의 입지가 불안해지자 탈 이스라엘 전쟁 즉, 십자군 전쟁의 서막을 시작하게 했던 프로파간다(Propaganda)였다. 이때 대중들에게 카리스마와 열변으로 많은 사람들의 피를 끓어오르게 만든 프랑스의 수도자 ‘피에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을 은자(Pierre l'Ermite : 隱者) 피에르라고 불렀다. 피에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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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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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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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ZIP]사람 잡는 ‘정로환’ 민족 살리는 ‘활명수’
우리가 부모세대로부터 오랫동안 가정상비약으로 쓰고 있는 대표적인 약 두가지를 꼽으라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소화제인 ‘활명수’와 지사제 ‘정로환’을 꼽을 것 이다. 두가지 약품 다 백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그 제품이 가지고 있던 출발선상의 목적과 역사적 배경을 알고 난다면 이후로 제품을 대하는 시선과 의미가 사뭇 달라지게 될 것이다. ■활명수 어릴적에는 일회용...-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0.08.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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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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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ZIP] 지구의 온도 조절장치
1950년대에서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핵 개발 경쟁이 한창일 때 이야기입니다. 방사능이 해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던 학자들이 북대서양 쪽을 연구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200~300m 정도까지 방사능이 내려가는 한편 북대서양 심해 부근에는 4000m까지 심지어 10000m까지 내려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의문을 갖기 시작한 것이, 지구에는 엄청난 온도조절 장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계...-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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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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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소리를 하나의 언어로 - 음악과 정치의 '아티큘레이션'
음악가가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같은 음표를 연주하더라도, 어떤 음악가는 음 하나하나를 짧고 날카롭게 끊어내고(스타카토), 또 어떤 음악가는 음과 음 사이를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이어 붙입니다(레가토). 이렇게 음을 어떻게 연주하고 표현하느냐를 음악에서는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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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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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마지막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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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연어의 일생은 거대하면서도 단순하다. 연어는 자기가 태어난 강에서 바다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 장장 6~8년이 걸리며 그 거리는 1만6000~8000Km나 된다. 단순하다는 것은 오로지 단 한 번의 종족 보존을 위한 산란을 하기 위해서 그 긴 과정을 행한다는 것이다. 연어는 암컷이든 수컷이든 강 상류에 다다랐을 시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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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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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담나티오 메모리아
로마의 원로원에서 황제를 탄핵할 때 내려지는 형벌 중에 ‘담나티오 메모리아(damnatio memoriae)’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기록 말살형’이라는 것으로 지도자의 재임 중 있었던 모든 기록물과 형상들을 없애버리는 것이었다. 대표적인 예가 폭정을 휘둘렀던 '네로 황제'가 그랬다. 그의 모든 기록은 태워졌고...-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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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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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지구의 빙하기와 뜻밖의 선물
기상청은 이번 한파의 원인을 ‘상층부를 가로막으며 흐르고 있던 제트기류가 느슨해지면서 찬 공기가 동아시아로 내려온 것’이라고 했다. 쉽게 말하면 우리들이 헤어밴드로 머리를 고정하듯이, 지구 꼭대기 북극을 둘러싼 북극진동 제트기류가 있는데 그것이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두는 역할을 한다. 이 제트기류...-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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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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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받은 꼬마와 숙녀
어느 더러운 지하실에서 잠을 깬 대 여섯 살 난 아이는 춥고 배가 고파 옆에 누운 엄마를 흔들어 깨운다. ‘싸늘하게 식은’ 엄마는 미동도 없다. 아이는 혼자 밖으로 나간다. 지나가던 경찰관이 아이의 행색을 보고는 눈길을 돌린다. “와, 정말 멋지다!” 세상밖에는 온통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이다....-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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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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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무인 편의점이 섬뜩한 이유
며칠 전 뉴스에서 심야 시간대의 무인 편의점을 보도하더군요. 심야 시간대가 되면 담배나 술 판매 코너는 문이 잠기고 구매자가 직접 바코드를 찍어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물건을 사려는 구매자는 편의점 입구에서 개인카드로 먼저 스캔을 하면 문이 열리며 출입자의 신원을 확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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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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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지질함 뒤의 페이소스 '임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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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2등 수상, 그때는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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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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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레스토랑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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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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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하루 50잔 커피를 마신 발자크
역사 속 커피광중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인물이 있다. 바로 프랑스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Honore de Balzac)다. 발자크는 그 독하다는 터키식 커피를 무려 30~50잔이나 마셨다는데...이는 열렬하게 사랑했던 한 여자와 연관이 있다. 발자크는 한 백작부인을 보자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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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배우, 코미디언,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찰리 채플린(1889–1977)은 유럽은 물론 미국, 일본에서도 대인기인 월드 스타였다. 1930년대 미국에서 활동을 했던 채플린은 뉴욕에서 일본의 전통극을 관람한 후부터 일본이란 나라에 관심을 갖게 됐다. 교통편이 발달하지 않...-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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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에서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핵 개발 경쟁이 한창일 때 이야기입니다. 방사능이 해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던 학자들이 북대서양 쪽을 연구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200~300m 정도까지 방사능이 내려가는 한편 북대서양 심해 부근에는 4000m까지 심지어 10000m까지 내려가 있는 것을 알게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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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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