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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TV HDR10+ '넷플릭스 고화질로 즐기세요'
- 삼성전자 TV와 모니터에서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HDR10+(High Dynamic Range 10+)' 기술을 적용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TV에서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HDR10+(High Dynamic Range 10+)' 기술을 적용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넷플릭스는 국제 표준 비디오 압축 기술인 AV1 코덱을 이용해 사용자들에게 고품질의 HDR10+ 콘텐츠를 제공한다. Neo QLED·OLED·더 프레임 등 넷플릭스 앱을 지원하는 2025년형 삼성 TV 와 2024·2025년형 모니터에서 HDR10+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HDR10+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로, 장면별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생생한 색감과 우수한 명암비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층 높은 콘텐츠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들과 협업해 HDR10+ 지원 콘텐츠를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넷플릭스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협력 회사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를 2018년에 설립하고 전 세계 170개의 회원사들과 함께 ▲HDR10+ 인증 ▲로고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술 무상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손태용 부사장은 "HDR10+는 영상의 깊이감과 색 표현을 더욱 정교하게 조정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고객들이 최상의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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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 올 1분기 '청약' 관심도 1위…'GS건설' '현대건설' 뒤이어
-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3월 마지막주에 아파트값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분기 국내 주요 건설사 중 수요자들의 '청약' 키워드 포스팅수(정보량=관심도)가 가장 많은 곳은 '롯데건설'로 나타났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뒤를 이었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4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청약 관련 관련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롯데건설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DL이앤씨(375500)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294870) △호반건설 △한화 건설부문 △SK에코플랜트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건설사 이름' + '청약, 입주'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조사 결과, 올 1분기 롯데건설의 청약 관련 포스팅 수는 총 3798건으로 12개 건설사 중 1위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한***라는 부동산 관련 블로그를 운영 중인 한 유저는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강동롯데캐슬퍼스트에 임장 다녀온 후기를 전했다. 그는 "강동롯데캐슬퍼스트는 전 연령대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대단지라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8월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이 개통됨에 따라,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됐다"며 이를 장점으로 꼽았다. 같은 달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경기도 별내선 역세권 청약에 당첨된 후기글을 올렸다. 해당 유저는 "둔촌주공의 사례를 참고하니 소형 평수에서 미달이 날 가능성이 높아, 소형 평수를 타겟팅(타기팅)했고 운 좋게 당첨됐다"고 기뻐했다. 또 "은행을 찾아 청약 통장을 가입하면서 은행원에게 롯데캐슬이 동네에서 인기 있는 곳이라는 축하 인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뽐뿌 등 여러 커뮤니티에는 롯데건설이 제습 전문기업 휴마스터와 드레스룸용 빌트인 제습청정기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품은 천장 매립형 구조에 LED를 적용, 전등 간섭 없이 설치가 가능하며, 악취와 누수, 역류 염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GS건설이 3230건의 정보량을 기록, 청약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 2월 머*****라는 네이버블로거는 경기도에 투자 가치가 있는 동네와 아파트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의 글을 포스팅했다. 그는 "인덕원 센트럴 자이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위치한 16년차 아파트로 4호선 인덕원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버스 정류장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변 시설로는 롯데마트, 도매시장,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등이 인접해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팍스넷에는 GS건설이 LX하우시스와 공동주택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고성능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글에 따르면, 향후 GS건설은 LX하우시스가 층간차음 바닥구조 완충재로 자체 개발한 고성능 폴리우레탄을 아파트 바닥 시공에 사용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같은 기간 총 2660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한 네이버블로거는 현대건설이 최근 주거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하이오티 스마트홈 브랜드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IoT 스마트홈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조명, 난방, 냉방 등을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우건설 2573건 △현대엔지니어링 1795건 △삼성물산 건설부문 1605건 △DL이앤씨 1551건 △포스코이앤씨 891건 △HDC현대산업개발 660건 △호반건설 229건 △한화 건설부문 214건 △SK에코플랜트 194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1분기 12개 건설사의 '청약'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1만94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3건, 7.26% 늘었다"면서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과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요자들의 내집 마련 수요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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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 브랜드 순위 TOP10 발표…‘강호동 진입 vs 이재현 탈락’
-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CEO 부문 1위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시대상 기업진단 CEO를 대상으로, 2025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억 6804만 1272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1위 이재용에 이어 2위 정의선(현대차), 3위 정용진(신세계), 4위 구광모(LG), 5위 최태원(SK), 6위 김승연(한화), 7위 신동빈(롯데), 8위 강호동(농협중앙회), 9위 김영섭(KT), 10위 최수연(네이버)이 TOP10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트럼프의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해 주요 국가들이 보복 조치 방침을 밝히며 미국이 주도해온 자유무역 기반의 국제 통상 질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한국의 지난해 대미 수출액은 전년보다 10.4% 증가한 1278억 달러였고, 미국 무역 수지는 557억 달러 흑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 전쟁이 격화되면서 수출 중심의 경제 체제인 한국의 대응에 비상이 걸리며 국내 대기업을 대표하는 CEO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약진이 돋보인다. 정의선 회장은 국내 정치 리더십 공백 장기화 속에서 선제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며 존재감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 경제 질서를 선도하는 새로운 글로벌 리더로 급부상 중이다. 이와 함께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의 재진입과 이재현 CJ 회장의 탈락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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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 기술 기반 신뢰로 승부…”한국은 글로벌 전략의 핵심 거점”
-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BYD가 올해 1월 한국 승용차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이후 ‘2025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모터쇼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BYD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인 류쉐량 대표는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언론과 공식적으로 만났다. 그는 한국 시장 진출의 배경과 전략, 제품 포트폴리오, 브랜드 방향성, 기술 경쟁력, 미래 비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입장을 밝혔다. 류 대표는 “한국은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르고 소비자의 기대 수준도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BYD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브랜드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리미엄과 대중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류 대표와의 일문일답. Q. 한국 전기차 시장은 점차 고급화되고 있으며, 브랜드 충성도와 감성적 가치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BYD는 이러한 흐름에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요? -전기차 시장은 이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되는 초기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감성 브랜드’라는 개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쌓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딜러사와 협력해 더욱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차이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소비자가 BYD 차량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에서 성능과 품질,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 그것이 곧 ‘브랜드 이미지’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감성은 기술 위에 얹어지는 결과물입니다. Q. 친환경차 인증과 보조금 확정이 지연되면서 초기 시장 대응이 늦어졌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BYD만 특별히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받은 것은 아닌가요? -BYD는 한국에 처음 진출하는 신규 브랜드입니다. 한국 정부와 제도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필요했고, 때마침 새로운 기준들이 저희에게 적용되면서 인증 일정이 다소 지연됐습니다. 그러나 이를 ‘불합리’로 보지는 않습니다. 한국 소비자와 제도에 대한 존중은 BYD의 기본 원칙입니다. 당연히 따라야 할 과정이었고, 저희는 이를 철저히 준비해왔습니다. 사실상 한국 시장은 저희에게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 신뢰를 쌓아야 하는 무대입니다. 인증, 보조금, 고객 커뮤니케이션 하나하나에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Q.BYD는 브랜드 정착을 중요한 과제로 강조해오고 있습니다. 단순한 판매 수치를 넘어선 ‘정착’의 기준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BYD가 하나의 브랜드로서 ‘정착했다’는 판단은 단순한 판매량보다는, 소비자 인식의 깊이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저희는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전기 상용차, 특히 전기버스를 꾸준히 공급해왔습니다. 올해는 전기버스 공급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서울, 수도권, 지방에서 점차 공급량이 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소비자와 산업계가 저희를 ‘인정’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승용차 역시 같은 방식으로, 느리지만 확실하게 인식을 넓혀갈 것입니다. 제품을 체험하고, 신뢰를 쌓고, 다시 선택하는 구조가 BYD의 ‘정착 기준’입니다. Q. 현대차와 기아차가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BYD에게 한국은 단기 실적을 위한 시장입니까, 아니면 장기적인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바라보고 있는 시장입니까? - BYD는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기 전부터 삼성, LG 등 한국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한국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BYD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핵심 축입니다. 기술적으로도 배터리, 반도체 등 모든 가치사슬이 연결돼 있습니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한국은 단지 ‘판매처’가 아닌 ‘전략 거점’입니다. 친환경 산업의 선도국으로서, BYD가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더 나은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Q.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다양한 차종을 공개하셨습니다. 각 모델이 지닌 시장 포지셔닝과 한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 전략을 설명해주세요. -아토3는 뛰어난 가성비와 유려한 디자인, 실용적 사양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씰(SEAL)’은 저희의 차세대 C2B(Cell to Body) 배터리 기술을 탑재한 세단으로, 고급 승차감과 전기차의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실라이언’은 SUV 모델로 패밀리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든 모델은 각각의 포지셔닝이 명확합니다. 또한 아직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프리미엄 모델들도 한국 시장의 반응에 따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Q. BYD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내에서 이러한 확장을 가능하게 한 핵심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저희 경쟁력의 핵심은 ‘내재화’입니다. 배터리, 모터, 전기 제어 시스템 등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모두 자체적으로 생산합니다. 여기에 강력한 수직 계열화 능력과 대규모 생산 역량이 더해져 있습니다. 작년에는 글로벌 427만 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생산 능력 이상의 시장 대응 능력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Q. BYD 가격 전략이 궁금합니다. 시장에서는 저가 공세와 프리미엄 포지셔닝이라는 양극단의 전략이 공존하고 있는데, BYD는 어떤 방향성을 지향하고 있습니까?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BYD는 일관되게 ‘합리적 가격’을 추구합니다. 특정 시장에서 무조건 싸게, 혹은 고가로만 접근하는 이분법적 전략은 저희와 맞지 않습니다. 딜러사, 금융사, 보험사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시장에 맞는 가격을 책정하고, 고객 피드백도 적극 반영합니다. 실질적으로는 ‘가성비’가 아닌 ‘가치 중심 가격’을 지향합니다. Q. 최근 샤오미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BYD는 이러한 상황에서 자사 차량의 안전성과 관련해 어떤 기술적 대응과 전략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BYD는 전 세계에서 1200만 대 이상 친환경 차량을 공급했습니다. 이 중 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례는 없습니다. 배터리 셀, 모듈, 제어 시스템 모두 저희가 직접 설계하고 제조합니다. 그만큼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이 큽니다. 또한, LFP 배터리는 재활용 효율도 뛰어납니다. 현재 중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폐배터리 회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용 2차 사용을 포함해 다양한 재활용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Q. 국내에서는 아직 일반 정비소의 전기차 정비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BYD는 한국 내 정비 생태계 강화를 위해 기술 공유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아직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없지만,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는 매우 높습니다. 특히 고전압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안전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내 전기차 정비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유관기관에서 좋은 제안을 주신다면 열린 자세로 협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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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TV HDR10+ '넷플릭스 고화질로 즐기세요'
- 삼성전자 TV와 모니터에서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HDR10+(High Dynamic Range 10+)' 기술을 적용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TV에서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HDR10+(High Dynamic Range 10+)' 기술을 적용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넷플릭스는 국제 표준 비디오 압축 기술인 AV1 코덱을 이용해 사용자들에게 고품질의 HDR10+ 콘텐츠를 제공한다. Neo QLED·OLED·더 프레임 등 넷플릭스 앱을 지원하는 2025년형 삼성 TV 와 2024·2025년형 모니터에서 HDR10+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HDR10+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로, 장면별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생생한 색감과 우수한 명암비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층 높은 콘텐츠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들과 협업해 HDR10+ 지원 콘텐츠를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넷플릭스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협력 회사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를 2018년에 설립하고 전 세계 170개의 회원사들과 함께 ▲HDR10+ 인증 ▲로고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술 무상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손태용 부사장은 "HDR10+는 영상의 깊이감과 색 표현을 더욱 정교하게 조정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고객들이 최상의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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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내려온 북극성' 폴스타, 올해 신규 전시장 4곳 오픈
- 5월 스페이스 광주 오픈, 수원∙대전∙서울 서부 등 올해만 4곳 전시장 확대 스웨덴 오리지널리티 강조하는 다양한 활동 통해 브랜드 정체성 강화 상품성 입증된 ‘올해의 차’ 폴스타 4, 가격 경쟁력 갖춘 폴스타2 시장 공략 폴스타 4 & 폴스타 2 사진=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코리아가 5월 스페이스 광주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만 총 4곳의 전시장을 신설하며 세일즈 확대와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폴스타는 상품성을 인증받은 ‘올해의 차’ 폴스타 4(Polestar 4)를 주력으로, 2분기 내 가격경쟁력을 갖춘 4천만원 대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Polestar 2 Standard Range)를 출시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를 만나 폴스타코리아의 올해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신규 스페이스 4개소 신설, 전국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 폴스타는 올해 스페이스 4개소 신규 오픈을 통해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오는 5월에 광주와 수원에 신규 스페이스를 개소하고, 하반기 대전과 서울 서부 지역에 스페이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3곳의 폴스타 스페이스에 더해 올해 말 기준으로 총 7곳의 폴스타 스페이스를 운영하게 된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 사진=폴스타코리아 제공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는 가장 진보적이고 심리스한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실질적이고 만족스러운 제품 및 브랜드 경험이 더해진다면 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전국 3곳의 폴스타 스페이스를 올해 말까지 7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리테일 접점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브랜드 및 차량 시승 경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스웨덴 오리지널리티 강조하여 브랜드 정체성 강화 폴스타는 최근 스웨덴 북극권 도시 요크모크(Jokkmokk)에 유튜브 및 미디어를 초청해 스웨덴 아이덴티티와 퍼포먼스 DNA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극권 퍼포먼스 시승 프로그램(Arctic Circle Performance Testing Program)을 마련했다. 국내에서는 폴스타코리아 브랜드 출범 당시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가 오픈 세레머니에 함께 참석하여 축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스웨덴 대사관, 스웨덴 상공회의소 및 스웨덴에 진출한 기업 등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많은 고객에게 스웨덴 브랜드임을 지속해서 알릴 예정이다. ◆ 찾아가는 전시 등 고객 경험 확대 마케팅 마케팅 측면에서도 폴스타는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한다. 1월부터 진행해온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 이어 2분기 내 경기 남부 지역과 광역시급 도시에서 추가 2번의 팝업 스토어를 기획하고 있다. 스페이스 경기 & 폴스타 4 사진=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코리아는 구매력 있는 고객들의 일상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올해의 차’ 폴스타 4 밀고, 가격경쟁력 갖춘 폴스타 2로 당긴다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 4는 최근 2025 중앙일보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디자인’ 등 국내 3대 자동차 어워즈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폴스타 4는 심사위원단과 전문가로부터 “디자인, 퍼포먼스, 지속 가능성, 안전성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보여준 차“라는 평가를 받았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평단의 평가는 물론 실제 차량을 경험한 고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현재 시승 예약은 한 달 이상 차 있을 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높으며, 서울과 경기 전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이 차량 시승을 신청 및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지난해 말 출고되기 시작한 이래 꾸준히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1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고, 3월에도 300대 이상 판매, 1분기 450대 이상 판매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폴스타코리아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규 구매자를 위한 특별 금융프로그램을 마련해 판매강화에 나섰다. 4월부터 폴스타 4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 최대 120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 ▲ 월 30만원 대 리스 프로그램, 그리고 ▲ 삼성카드 4% 캐시백 혜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의 차 2관왕 수상 기념 구매보조금 100만 원 지원과 최대 110만 원의 충전 크레딧 제공 등은 기본 제공한다. 더불어 폴스타는 2분기 내 폴스타 2 신규 트림을 출시해 판매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새로 추가될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SRSM)는 이미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획득한 모델로, 69kWh 용량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09㎞ 주행이 가능하다. 더욱이 4,000만 원대 판매가 점쳐지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분석이다. 폴스타 2는 2022년 2월 국내 출시 이래 현재까지 5,000대가량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글로벌 시장에서 16만 대 이상 팔렸는데, 현재까지 화재 사고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을 만큼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실제 온라인 컨피규레이터가 공개된 이후 폴스타 2 신규 트림 출시를 향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공인된 상품성의 폴스타 4 매출이 견조한 데다 매력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25년식 폴스타 2까지 출시하면서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서비스 / 고객 로열티 강화 폴스타코리아는 판매 외에도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실제 폴스타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39개 볼보자동차 서비스센터를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차량 구입 이후에도 OTA 업데이트를 통한 지속적인 상품성 강화 및 오류 개선, ▲제주도에서의 지속 가능한 여행을 지원하는 폴스타 패스 기회 제공, ▲브랜드 어워드 수상 시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에게도 차징 크레딧이나 디지털 쿠폰을 제공하는 것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차량 구매 이후의 제품과 브랜드 경험, 새로운 고객만큼이나 기존 고객의 만족이 폴스타에게는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 부산 생산 확정, 내수경제 활성화도 기대 올 하반기부터는 폴스타 4를 부산에서 생산하기 시작한다.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최초다. 한국 자동차 공장의 뛰어난 공정력과 조립 완성도를 바탕으로 생산 거점을 다양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폴스타 온 투어 부산 사진=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초도 물량은 100% 미국으로 수출한다. 한국의 뛰어난 인프라를 바탕으로 생산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유의미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상호호혜도 기대할 수 있다. ◆ 충전 인프라 투자 나아가 폴스타는 티맵(TMAP), 아이파킹(iParking)과 협업해 충전 인프라 지원 사업도 개시한다. 폴스타 고객들은 물론 국내 전기차 고개들의 충전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협업으로, 올해 5곳으로 시작해 향후 3년간 20개소 이상에 투자하고, 최소 100개 이상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지난해 폴스타는 과도한 할인 경쟁으로부터 브랜드와 기존 고객들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판매량을 조절한 바 있다”라며, “올 해는 새로운 주력 모델인 폴스타 4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폴스타 2, 그리고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해 지난 해보다 최소한 두 배 이상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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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 증시 종목 57.6% 주가 하락…증권사 매도 의견은 겨우 0.1%"
-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 부산진구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년간 국내 증시 전체 종목 중 주가가 하락한 종목의 비중은 평균 57.6%인 것에 반해, 국내 증권사 리포트 9,589건 중 매도 의견은 10건으로 전체 리포트의 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권업계의 매수의견 리포트 쏠림 현상이 계속되면서 주가의 흐름과 대비되는 리서치 관행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계속하여 제기되고 있다. 국내 증시 전체 종목을 살펴보면, 2020년 ~2024년 기간 동안 전체 종목의 57.6%의 주가가 하락했고, 40.7%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20년 전체 2,426개 종목 중 833개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34.3%), 2021년 2,485개 중 1,029개 (41.4%), 2022년 2,556개 중 2,178개 (85.2%), 2023년 2,635개 중 1,346개 (51.1%), 2024년 2,724 개 중 2,073개 (76.1%)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020년 1,554개 (64.1%), 2021년 1,404개 (56.5%), 2022년 340 개 (13.3%), 2023년 1,251개 (47.5%), 2024년 605개 (22.2%)로 나타났다. 그런데 최근 5 년간 국내 증권사 10곳에서 발간한 투자의견 리포트 현황을 살펴보면, 매도 의견 리포트는 2020년 전체 1,948건중 5건이었으며(0.26%), 2021년 1,885건 중 1건 (0.05%), 2022년 1,917건 중 1건 (0.05%), 2023년 1,869건 중 2건 (0.1%), 2024년 1,970건 중 1건 (0.05%)에 불과했다. 국내 증권사 10곳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 투자증권, 삼성증권, KB 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이다. 매수의견 보고서는 2020년 1,687건(86.6%), 2021년 1,704건(90.4%), 2022년 1,724 건(89.9%), 2023 년 1,666건(89.1%), 2024년 1,755건(89.1%)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해 최근 5 년간 15 개 외국계 증권사가 발간한 투자의견 리포트를 살펴보면, 매도 의견은 2020년 전체 22,086건 중 4,122건 (18.7%), 2021년 22,334건 중 2,978건(13.3%), 2022년 23,053건 중 3,567건(15.5%), 2023년 22,689건 중 4,495건(19.8%), 2024년 27,022건 중 3,404건(12.6%)로 나타났다. 15개 외국계 증권사는 유안타증권, 노무라금융 투자, 제이피모간증권, 모간스탠리증권, 시티증권, 골드만삭스증권, SG 증권, SC 증권, 메릴린치증권, BNP 파리바증권, UBS 증권, ING 증권, 맥쿼리증권, CLSA 증권, 도이치증권이다. 같은 기간 외국계 증권사와 국내 증권사의 매도 의견 리포트 비중을 비교한 결과, 외국계 증권사의 경우 평균 16%인 데 반해 국내 증권사의 경우 평균 0.1%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매수의견 리포트 역시 외국계 증권사는 평균 53.2%인 데 반해 국내 증권사는 평균 89%로 외국계 증권사보다 약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권사의 매수 일변도 리서치 관행에 대해 금융당국은 증권업계의 일치된 문제 인식과 자정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2023년 3월부터 리서치 관행 개선 TF 회의를 3차례 개최한 바 있지만, 관련 내용에 대한 보도자료 배포나 금융위원회의 보고와 같은 사후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헌승 의원은 “증권사 내부 통제를 강화하여 리서치 관행을 개선하고 매수 ‧ 매도 의견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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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치료제 내부정보 활용 주식매도' 신풍제약 등 압수수색
-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수백억원의 손실을 회피한 의혹을 받는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27일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와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장 전 대표와 신풍제약 지주사 송암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풍제약 실소유주이자 창업주 2세인 장 전 대표는 2021년 4월 신풍제약이 임상을 진행 중이던 코로나19 치료제가 2상 임상시험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한 사실을 미리 알고 자신과 송암사가 보유 중이던 신풍제약 주식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해 약 369억원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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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회장, 최근 2개월 10대그룹 총수 중 관심도 1위
- 최근 2개월동안 국내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순으로 나타났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제공 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2월 국내 10대 그룹 총수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최태원 SK그룹(034730) 회장 △정의선 현대차(005380)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004990) 회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장인화 포스코(005490)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000880) 회장 △구광모 LG그룹(003550) 회장 △정기선 HD현대(267250) 회장 △허태수 GS그룹(078930) 회장 등이다. 분석 결과, 이재용 회장이 총 4만7744건의 관련 정보량으로 지난 2개월간 온라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오******라는 티스토리 유저는 삼성전자의 SWOT를 분석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자 산업의 중심에서 기술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재용 회장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AI, 5G, 메타버스, 전장, 바이오헬스 등 신사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한 블로거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성 현대차그룹 회장이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삼성SDI와 현대차·기아는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오는 2026년부터 7년간 현대차의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탑재될 P6를 헝가리 생산법인에서 만들고 공급하게 된다. 같은 달 비즈니스 사례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리더십을 소개한 티스토리 유저는 "이재용 회장은 리더로서 겸손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삼성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자신의 공로를 드러내기보다 임직원들의 성과를 존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와 변화의 시기에선 진정성 있는 소통과 낮은 자세로 조직의 신뢰를 쌓고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또다른 블로거는 삼성전자의 희소식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오픈 AI의 샘 올트먼 CEO,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AI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만남을 통해 삼성전자는 10억명 이상의 모바일, TV, 가전 사용자 기반을 보유 중이라 향후 AI 기술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이 3만4209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 2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 투자를 본격적으로 검토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투자 분야와 성공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반도체, 배터리 산업을 키우려고 엄청난 보조금을 뿌리고 있는 와중, 전기차 시대가 오며 배터리가 중요한 산업이 됐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하면 안정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한 블로거는 최태원 SK회장이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 2025 행사에서 한미일 3국의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AI와 에너지 분야에서 한미일 3국 간의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제조업, AI, 조선 및 원자력 분야에서 협력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인****라는 에펨코리아 유저는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의 첫삽을 떴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SK하이닉스는 이곳을 고대역폭 메모리를 비롯한 차세대 D램 메모리의 생산 거점으로 삼고 향후 급증하는 AI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이 1만5277건을 보이며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뽐뿌 등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차세대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아 EV 데이 미디어 행사에서 기아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 기아 PBV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편리하고 가치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협업 중인 B2C 시장에 이어 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된다. 같은 달 그****라는 티스토리 유저는 현대차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2020년 정몽구 회장의 뒤를 잇는 정의선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현대자동차를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생산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에선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을 출시했고 전기차 모델 수를 23종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히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동빈 회장 7495건 △김승연 회장 4553건 △강호동 회장 4522건 △구광모 회장 4409건 △장인화 회장 2836건 △정기선 회장 2581건 △허태수 회장 1288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두달간 전체 총수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2만49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29건, 4.24% 감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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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재계 총수 보수 1위 HS효성 조현상…퇴직금 포함 323억원
- 지난해 국내 재계 총수 중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연합뉴스] 18일 이날까지 2024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주요 기업 경영진 보수 현황을 취합한 결과, 조 부회장은 지난해 HS효성과 효성에서 총 323억8천200만원을 받았다. 그가 2023년 효성에서 받은 보수 57억원과 비교하면 약 5.7배 많은 금액이다. 조 부회장은 작년 7월 효성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HS효성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효성에서 받은 퇴직금과 특별공로금이 보수에 포함돼 재계 연봉 1위가 됐다. 지난해 조 부회장은 효성에서 급여 20억원, 상여 3억원, 특별공로금 85억원, 퇴직소득 171억9천200만원 등 총 279억9천200만원을 수령했다. 또 조 부회장은 새로 출범한 HS효성에서도 급여 23억7천500만원, 상여 20억1천500만원 등 43억9천만원을 수령했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의 경우 지난해 효성에서 보수로 총 91억8천3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의 68억4억100만원 대비 23억4천200만원(25.5%) 늘어난 금액이다. 급여가 48억원에서 58억원으로 늘고, 연간 실적 개선 등이 반영돼 상여가 20억4천만원에서 33억8천300만원으로 늘었다. 보수 2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다. 그는 지주사 CJ에서 156억3천만원, CJ제일제당에서 36억4천만원을 각각 받아 모두 193억7천만원을 수령했다. 다만 그는 실적이 부진한 CJ ENM에서는 작년 상반기부터 보수를 받지 않았다. 이 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전년의 99억3천600만원에서 95% 증가했다. 특히 CJ에서 받은 보수가 장기 인센티브 포함 영향으로 110억원가량 늘었다. 그러나 작년 보수는 2022년 보수 221억3천600만원보다는 적은 금액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4개 계열사에서 총 178억원을 보수로 받았다. 회사별 보수는 롯데지주 59억7천200만원, 롯데케미칼 38억원, 롯데쇼핑 19억6천400만원, 롯데웰푸드 26억500만원, 롯데칠성음료 34억9천300만원이다. 5개 회사에서 받은 보수 총액은 전년의 177억1천500만원과 비교하면 1억1천900만원(0.67%) 늘었다. 신 회장은 아직 사업보고서가 공시되지 않은 비상장사인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서도 급여를 받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계열사 4곳에서 보수로 총 139억8천만원을 받았다. 전년의 전체 보수 108억원보다는 31억8천만원(29.4%) 늘었다. 회사별 작년 보수는 한화시스템 43억2천만원, ㈜한화 및 한화솔루션 각 4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2억6천만원이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92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김 부회장은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각각 30억6천만원, 한화솔루션에서 30억8천만원을 수령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계열사에서 보수로 총 115억1천8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보수 122억100만원 대비 5.6%(6억8천300만원)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별로는 현대차에서 총 70억8천7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총 44억3천1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 51억300만원, 한진칼 41억5천373만원, 진에어 9억5천600만원 등 총 102억1천273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2023년과 비교하면 대한항공 보수는 30.3% 늘고 한진칼 보수는 2% 줄었다. 작년부터 진에어에서 보수를 받기 시작해 총액은 25.2% 증가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LG 대표이사로서 전년보다 1.8% 줄어든 81억7천700만원을 받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지난해 이마트에서 2023년 대비 2.4% 감소한 36억900만원을 수령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에서 35억원을 받았다. 최 회장은 아직 사업보고서가 공시되지 않은 SK하이닉스에서도 보수를 받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삼성전자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전문 경영인 중에서는 지난해 반도체 수장에서 물러난 경계현 고문이 퇴직금 52억7천200만원을 포함해 총 80억3천600만원을 받아 삼성전자 최고 연봉자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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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작년 연봉 102억원…직원 평균 연봉의 100배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102억1천273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약 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한 금액이다. 대한항공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여만원으로 조 회장의 보수는 직원 평균 연봉의 100배에 이른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제공 18일 대한항공, 한진칼, 진에어의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51억300만원 ▲한진칼에서 41억5,373만원 ▲진에어에서 9억5,600만원을 수령했다. 특히 대한항공에서 받은 보수는 전년 대비 30.3% 증가했으며, 한진칼에서 받은 보수는 2.0% 감소했다. 진에어에서는 지난해부터 보수를 받기 시작해 총 보수액이 크게 늘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0년 4월부터 2022년까지 임원 보수를 일부 반납해오다 2023년부터 정상 지급을 재개했다. 또 지난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성과급 지급이 확대됐다. 한편 2023년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약 177억원이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약 122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약 108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약 99억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약 83억원이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약 82억원으로 6위였다. 올해 조 회장이 보수가 102억원으로 오르면서 조 회장의 연봉 순위는 6위에서 몇 계단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삼성전자의 급여를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을 8년째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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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 1위에 삼성자산운용 선정
-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 1위에 삼성자산운용이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은 금융투자협회 기준 당기순이익 상위 3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658만 5482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은 삼성자산운용이 1위를 수성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2위), 한국투자신탁운용(3위), KB자산운용(4위), 이지스자산운용(5위), 한화자산운용(6위), 신한자산운용(7위), 우리자산운용(8위), 유진자산운용(9위), KCGI자산운용(10위)이 TOP10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급성장하며 자산운용사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최근 ETF 분배금 유보에 이어 숨은 수수료 논란으로 자산운용사에 대한 투자자의 불신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ETF 분배금 축소와 관련해 추가 지급을 약속했지만, 시장과 투자자의 의문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미래에셋자산운영은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에서 또 다시 2위로 밀려나며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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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K의 두 얼굴 '홈플러스 먹튀논란에도, 아웃백은 신규매장 줄줄이 오픈'
- MBK가 말썽이다. 홈플러스 2만 명의 직영직원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10만 명의 노동자가 떨고 있는데 대주주 MBK는 모르쇠다. '홈플러스 부채비율 1400%' 등급 강등이 예견됐지만 MBK는 "몰랐다"라는 입장이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MBK가 투자한 또 다른 기업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11일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임대료가 비싸기로 유명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점’이다. 지난달 오픈한 ‘고양 스타필드점’이어 오는 5월에는 고덕아이파크디어반점과 구의이스트폴점 등 올해 5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아웃백 ‘잠실롯데점’ 입구 전경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이렇듯 한쪽은 초상집인데 한쪽은 잔치를 벌이는 꼴이다. 이쯤 되면 MBK는 이번에 민낯을 여실히 드러냈다.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경영한 지난 8년간 자산 효율성은 크게 떨어졌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23회계 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 기준 홈플러스의 유형자산(유형자산+사용권 자산) 회전율은 0.96으로 1을 밑돈다. 유형자산 회전율이 1을 밑돈다는 것은 자산의 규모나 중량감에 걸맞은 매출을 창출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홈플러스의 유형자산 회전율은 동종 업계에 속한 이마트(별도 기준 1.97)의 절반에 불과했다. 유통업계 최하 수준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와 홈플러스 지부 조합원들이 6일 MBK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D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MBK가 대규모 차입금을 갚기 위해 매출이 잘 나오던 우량 점포를 차례로 매각하면서 시장 대응력이 약화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MBK의 점포 폐업 또는 매각 후 재임대(세일즈앤리스백)와 같은 자산 처분으로 홈플러스 유형자산은 2016회계연도 5조5409억원에서 2023회계연도엔 4조3507억원으로 21.5% 감소했고 사용권 자산은 그만큼 늘었다. MBK파트너스처럼 사모펀드는 단기 수익 추구형 경영을 선호한다. 수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경영이 악화될 경우 노동자 대량 해고, 우량 자산 부실 판매 등을 통해 수익을 늘리는 것을 선으로 여긴다. 이같은 사모펀드가 고려아연과 같은 국가 전략 산업과 밀접한 기업에 손을 뻗을 경우 벌어질 비관적인 전망은 이미 현실화됐다. 지난 2021년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치킨 기업 bhc도 예외는 아니다. bhc는 단기 수익 추구형 경영으로 가맹점주에 대한 폭리 논란까지 일으켰다. bhc는 그동안 잦은 원재료 가격 인상, 동종업계 대비 압도적인 영업이익률로 가맹점주를 상대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었으며 MBK 파트너스가 단기간에 실적을 올려 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표=위메이크뉴스(자료 출처=금융감독원)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3사인 bhc 치킨과 교촌치킨 bbq의 매출을 비교해 보면 매출액은 비슷한데 유독 bhc 치킨의 영업이익만 턱없이 높게 나오는데 이는 MBK가 답해야 할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2023년 가맹점 상생안 100억 규모의 지원을 주도한 전 bhc 그룹 박현종 회장의 해임 사유 중에는 영업이익이 낮아진 것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업계에선 MBK가 신청한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려면 김병주 MBK 회장이 사재를 내놓거나 MBK가 자기 자본을 투입하는 등 자구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홈플러스에서는 2만 명의 직영직원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10만 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고 테넌트(입점업체)는 약 8천 개에 이른다. 금융부채는 2조 원에 달하며, 금융사 부채와 리스 부채 등을 제외한 홈플러스의 금융채권은 현재 추산 6천억 원 수준이다. 김병주 MBK 회장의 자산은 현재 환율 기준으로 약 14조 원이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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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도시 중 용인 부동산 날았다”…‘대단지 완판’
- ‘반도체 특수’…용인 부동산, 대단지 완판 행진 집값도 선방…경기 하락 속 용인만 상승세 삼성·SK하이닉스 대규모 투자에 정부 지원도 가세 수도권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움츠린 모습이지만, 경기도 용인만큼은 예외다. ‘반도체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분양 열기 달구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와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 등 지원책이 힘을 보태면서 ‘반도체 특수’의 최대 수혜지 위상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작년 용인에 나온 4개 단지 중 3곳이 완판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분양 완료’ 소식을 듣기가 어려워진 만큼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지난달에는 처인구 남동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총 1,681가구 대단지가 100% 계약을 마쳤다. 앞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와 ‘역북 서희스타일스 프라임시티’가 100% 계약을 마무리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도 완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경기도 미분양 아파트 현황(2025년 1월 말 기준)에 따르면, 도시형 생활주택을 제외한 용인시 처인구의 미분양 물량은 43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내 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집값도 선방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 아파트값은 0.13% 올랐다. 경기도 전체가 -1.13% 하락했지만, 용인은 반대 흐름을 보였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월 표준지 공시지가는 용인 처인구가 3.9% 올라 도내 시군구 중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들 단지의 ‘조기 완판’을 견인한 주역은 ‘반도체’였다.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은 삼성전자가 총 360조원의 투자를 예고했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은 SK하이닉스가 120조원 투자를 예정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팹 1기를 착공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은 경기 남부권 전역에 공통적으로 깔려 있지만, 용인이 유독 좋은 분양 성적을 거두는 이유는 대규모 투자 계획이 실제 가시권에 들어섰기 때문”이라며 “향후 관련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이 본격화되면, 용인 부동산 시장의 상승 동력 역시 더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팹 6기 등을 짓는 더 큰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이 계획대로 내년 착공에 들어가면 용인 지역 가치가 더욱 뛸 전망이다. 정부가 송전선로 비용,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과 용수 공급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어 산단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2월에도 국토부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상반기 중 토지 보상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여러 지원책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월, 국토부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단지를 관통하는 45번 국도의 이설·확장 사업 또한 상반기 중 턴키 방식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앞서 반도체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기간 연장과 공제율 상향을 골자로 하는 ‘K칩스법’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를 통과해, 기업들의 투자와 연구개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일에는 반도체를 포함해 등 첨단전략산업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50조 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기금은 한국산업은행에 조성된다. 교통 인프라도 개선 중이다. 경강선 연장(계획)이 추진중이라 판교 접근성 개선도 기대되며, 동탄2신도시를 잇는 국지도 84호선은 현재 공정률 70%로 2026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호재가 이어지는 만큼 신규 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앞서 완판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에 이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올 3월말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로, 앞서 공급된 1단지와 합쳐 총 3,72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되어 있어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이 빼어나다.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 및 우수한 조경도 마련될 계획이다. 특히, 은화삼지구를 관통하는 45번 국도 상부공원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상부공원 조성을 맡아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부공원화가 진행되면 1~3단지를 분절 없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가시화되고 있는 대규모 반도체 실감한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2∙3단지도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SK하이닉스의 투자 발표 이후 용인 처인구의 미래 가치를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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