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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세대 노린 다이소 전략...무선이어폰·미니 화장품 품절 대란
- 생활용품전문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무선이어폰이 가성비가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품절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왼쪽)과 에이블리 화장품. 사진=인터넷 커뮤니티/에이블리 다이소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사진이 공유 확산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5천원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나 애플 에어팟 등과 비교하면 20분이 1 수준이다. 기능면에서도 간편한 터치와 마이크 기능을 쓸만하다는게 누리꾼들의 평가다. 배터리 완충시 음악은 최대 2~3시간 재생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다이소 가성비 제품들의 인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4g·3000원)’이 명품 브랜드 샤넬 립 앤 치크(6g·6만3000원) 제품과 비슷하다고 회자되면서 품절사태를 겪었다. 지난 8월에는 5000원짜리 25W 휴대폰 충전기가 화제였다. 이 충전기는 삼성전자 협력사 알에프텍과 솔루엠이 제조한 것으로 알려져 ‘다이소 삼성 충전기’라 불리기도 했다. 다이소 가성비 제품에는 전자제품 외에도 화장품까지 품목이 늘면서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화장품 업체들은 다이소와 함께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해 소용량 화장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다이소는 올해 1∼10월 기초화장품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240%, 색조화장품 매출은 130% 각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이소에 입점한 화장품 제품들은 시중 제품과 비교해 소용량이면서 최고가가 5천원을 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애경산업은 '에이솔루션 어성초 칼라민 진정콕 스팟'을 10㎖ 소용량으로 구성해 지난 8월 다이소에 출시해 1∼3차 공급 물량이 완판되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한때 품절 대란을 이끈 VT의 리들샷 세럼 역시 다이소에서는 2㎖ 파우치 6∼8개 묶음으로 판매되고 있고 라카의 '프루티 글램 틴트 미니 듀오'는 기존 제품 중 인기 컬러를 모아 소형 2개 세트로 기획한 상품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용기와 용량을 줄인 화장품은 휴대하기 용이하고 다양한 색상과 제형을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어 인기"라며 "미니 백에도 풀메이크업을 위한 화장품을 충분히 수납할 수 있어 '미니 보부상'이라는 단어도 새롭게 등장했다"고 말했다. 지난 달 에이블리에서 판매하는 소용량 화장품 상품 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8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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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세대 노린 다이소 전략...무선이어폰·미니 화장품 품절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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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조사한 국가대표 CEO ‘1위 이재용, 2위 최태원’
-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CEO 부문 1위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기존의 무분별한 취합 방식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의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시대상기업집단 CEO를 대상으로, 2024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억 2128만 7901건을 개별 인덱스에 맞춰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이재용(삼성)이 또 다시 1위에 등극했으며, 최태원(SK), 정용진(신세계), 정의선(현대자동차), 구광모(LG), 강호동(농협), 김승연(한화), 신동빈(롯데), 장인화(포스코), 김영섭(KT)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K-브랜드지수 CEO 부문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한 상황 속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최근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MS, 엔비디아, TSMC 등 빅테크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글로벌 사업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선보이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특히 이번 조사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TOP10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입증한 가운데, 그동안 여성 CEO로 유일하게 순위권에 진입했던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탈락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해당 데이터는 자제 개발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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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조사한 국가대표 CEO ‘1위 이재용, 2위 최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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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최종전서 충남아산 2위 탈환...수원 6위로 승격 실패
- K리그2 2024년도 전 경기가 끝났다. 마지막 경기에서 2위부터 6위까지 순위 지각 변동이 생겼다. 2위는 충남아산으로 K리그 11위팀과 강등과 승격을 두고 한 판 승부를 해야 한다. 충남 아산 주닝요 선수(왼쪽). 사진=프로축구연맹 3위는 서울이랜드 ,4위 전남 ,5위는 부산으로 결정됐다. 3,4,5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 10위팀과 승강플레이오프를 해야 한다. 먼저 4위 전남과 5위 부산이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승자가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1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하게 된다. 충남 아산 주닝요 선수(왼쪽). 사진=프로축구연맹 지난해 K리그1에서 '꼴찌'로 밀려 K리그2로 추락한 수원 삼성은 K리그1 승격의 기회마저 잃었다. 수원은 39라운드 최종전에서 5위 전남과 6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3)가 각각 이랜드와 부천FC를 꺾으면서 6위로 밀려났다. K리그2 1위인 안양은 바로 K리그1으로 승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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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최종전서 충남아산 2위 탈환...수원 6위로 승격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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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백화점과 이마트 계열 분리...엄마→딸 승계
- 신세계그룹이 30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 발표하면서 정유경 총괄 사장을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신세계그룹 정용진·정유경 남매. 사진=연합뉴스 정유경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하며 향후 계열 분리되는 백화점 부문을 맡아 경영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이명희 총괄회장의 결단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남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를, 딸인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백화점을 각각 경영하는 양분 구조를 결정한 셈이다. 특히 주목해야할 점은 신세계백화점의 승계 구조다. 신세계백화점은 삼성가에서 뻗어나오면서 딸에게 딸로 승계가 이뤄졌다. 2019년 당시 이명희-정용진 모자. 사진=연합뉴스 이명희 총괄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의 막내딸이자 고 이건희 회장의 동생이다. 지난 1991년부터 신세계는 삼성그룹에서 벗어나 경영하기 시작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997년 공정거래법상 삼성그룹과 완전 계열 분리됐다. 이마트가 성공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1년 이명희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백화점을 2개 회사로 분할하고 장남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를, 딸 정유경 회장에게 백화점 사업을 각각 맡겨 '남매 경영'을 하도록 했다. 이명희 총괄회장은 직접 일군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사업 전반을 장남인 정용진 회장에게 맡겼다가 이번 계열분리를 통해 자신이 삼성에서 물려받은 백화점은 딸인 정유경 회장에게 물려주는 선택을 했다. 정유경 회장은 지난 1996년에 조선호텔 상무를 시작으로 2009년 ㈜신세계 부사장에 올랐다. 2015년에는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뒤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국내 주요 200대 그룹과 60개 주요 중견기업 중 1970년 이후 출생한 여성 회장 1호가 됐다. 신세계그룹은 정유경 회장 승진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그룹을 이마트와 백화점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뜻으로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원활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가 본업 경쟁력 회복을 통한 수익성 강화 측면에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간 물밑에서 준비해온 계열 분리를 시작하는 데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9년 이마트와 신세계가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마트부문과 백화점부문을 신설했다. 이마트와 신세계 지배구조를 보면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이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다.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의 주요 계열사로는 SSG닷컴(쓱닷컴), G마켓(지마켓), SCK컴퍼니(스타벅스),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리조트 등이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뷰티),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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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백화점과 이마트 계열 분리...엄마→딸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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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현대차그룹 스포츠구단...기아 '우승!', 전북현대 '강등?'
-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적인 스포츠 구단에 희비가 엇갈렸다. 2024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기아타이거즈. 사진=연합뉴스 기아 타이거즈는 2024년 한국프로야구 챔피언이 됐다.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KS)에서도 우승했다. KIA는 지난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끝난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을 통합 우승한 KIA는 KBO리그 최다 KS 우승 기록을 '12회'로 늘리면서 명실상부 프로야구 최고의 팀으로 우뚝섰다. 반면, 현대차그룹 축구단인 전북 현대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는 후반 25분 제주 송주훈에게 헤더 골을 내주면서 강등 위기에 놓였다. 전북현대 김두현 감독. 사진=전북현대/연합뉴스 K리그 최강자로 자부했던 전북 현대가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다는 것 자체가 뉴스다. 전북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K리그 5연패를 처음으로 달성한 강팀이었다. 전북 팬들에게는 전북 현대가 파이널라운드 B그룹에 속했다는 것도 충격이었는데 이제는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한다. 내달 2일 열리는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은 운명을 가를 한 판 승부다. 축구팬들은 벌써 이 경기를 '멸망전'이라 부른다. 전북이 인천에게 지면 리그 꼴찌가 된다. 이기거나 비기더라도 남은 일정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어 11월 7일 열릴 ACL2 조별리그 4차전(말레이시아 세랑고르)과 10일 대구FC 경기가 있다. 전력과 체력도 전북에게는 숙제다. 만년 우승후보였던 전북 현대가 K리그2에서 고전하고 있는 수원 삼성과 같은 길을 걸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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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현대차그룹 스포츠구단...기아 '우승!', 전북현대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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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맞은 이재용 회장, 관심도·호감도 이례적 상승
- 최근 부진한 실적과 주가 하락으로 삼성전자(005930)가 '위기론'에 휩싸인 가운데 27일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재용 회장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성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 필리핀 사업장을 방문한 이재용 회장 2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이재용 회장 취임 후 2년간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최근 1년간 온라인 관심도와 호감도 모두 취임후 첫 1년간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X(옛 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재용 회장에 대해 지난 2022년 10월 27일 취임일부터 취임 2주년 전날인 2024년 10월26일까지 최근 2년동안 연도별로 온라인 포스팅들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이 회장은 취임 첫해인 2022년 10월 27일부터 2023년 10월26일까지 1년간 총 23만6596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2023년 10월 27일부터 2024년 10월26일까지 1년동안엔 총 24만9564건을 기록했다. 최근 1년간 국민 포스팅 수가 취임 후 첫해에 비해 1만2,968건 5.48% 증가한 셈이다. 취임 첫해에 대내외 관심도가 집중됐음에도 불구하고 2년차 관심도가 더욱 상승한 것은 의외의 결과라는 평가다. 그만큼 삼성전자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는 방증이다. 취임 첫 1년동안엔 2022년 11월에 2만7399건으로 가장 많은 정보량이 집계됐다. 취임 직후 한달간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달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는 "이재용 취임 한달...상생경영, 글로벌 인맥 '광폭 행보'"라는 제목으로 이 회장이 취임 이후 지역 협력사를 챙기며 상생을 강조하는 한편 글로벌 VIP 인사들과 만나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등 경제 협력 기틀을 다지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뉴스가 공유됐다. 또 네이버 카페 '피*팬*좋*방*하*'에서는 '이재용, SUV 직접 운전하고 구내식당 식사...수행원 없이 출장도'라는 제목으로, 형식이나 의전보다 실용을 우선시하는 이재용의 '합리적 실용주의' 스타일에 대한 내용이 담긴 언론 뉴스가 포스팅 되기도 했다. 취임 2년차에는 2024년 2월에 3만7837건으로 최대 정보량을 기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서부 팔로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 자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같은달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서는 '저커버그 10년만에 한국 온다... 이재용 만나 '이 것' 논의'라는 제목으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10년 만에 방문한 한국에서 이재용 회장과 만나 'AI 반도체 동맹' 모색에 대해 논의했다는 내용의 언론 뉴스가 공유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이재용 회장 취임 후 2년간 호감도 조사도 실시한 결과 최근 1년간 호감도가 취임 첫해에 비해 호감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10월 27일부터 1년간 이 회장의 호감도는 긍정률 42.10%, 부정률 19.57%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는 22.53%로 나타났다. 이듬해인 2023년 10월 27일부터 1년간은 긍정률 45.71%, 부정률 21.30%로 순호감도 24.41%를 기록했다. 긍정률이 소폭 상승하는 동시에 부정률도 함께 오르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결과적으로 순호감도가 1.88%P 높아졌다. 최근 삼성전자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을 비추어보았을 때 국민들은 이재용 회장의 역할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의 한 유저는 '삼성파운드리 인텔 동맹'이라는 제목으로, 'TSMC 간담이 서늘해지겠네요 삼성파운드리-인텔 두 반도체 패왕의 동맹'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저는 '이재용 회장이 강단있는 모습 한 번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라는 제목으로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처럼 카리스마 있고 오~ 삼성 뭔가 바뀌려나보네 이런 모습을 한번 보여줘야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주변 눈치보지 말고 경영이념을 펼쳐야 한다'며 강조했다. 부정 포스팅으로는 정현호 부회장의 역할에 대한 글도 여럿 포착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취임 첫해 언론들의 집중적인 조명과 국민들의 비상한 관심으로 '취임 프리미엄'이 엄연히 존재하는 데도 최근 1년간의 관심도와 호감도가 더 상승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는 국민들이 이재용 회장에 대해 현재의 난국을 적극적인 리더십으로 돌파해줄 것을 주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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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맞은 이재용 회장, 관심도·호감도 이례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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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축제 현장에 모인 재벌 3세, 이재용 · 정의선 · 조현범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 회장이 27일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조현범 정의선 이재용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들이 목격된 장소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 현장이다. 국내 유수의 재벌가 3세가 한자리에 모여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은 이례적이다. 이 자리는 현대차 정의선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일본 도요타그룹 아키오 회장이 올초 만나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함께 행사를 열 것을 약속한뒤 10개월만이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에서 현대기아차 그룹 정의선 회장(왼쪽)과 도요타 아키오 회장(가운데)이 모터스포츠에 진심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류근원 기자 특히 개막식에서는 아키오 회장이 정의선 회장을 태우고 드리프트 등 고난도 운전 기술을 뽐내는 자리를 만들어 행사장의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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