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0(수)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연속 적자가 이어진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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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가 100억 달러를 웃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입 통계를 놓고 수출이 늘었지만,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으로 수입이 더 크게 늘어나 적자를 면치 못했다고 발표했다.


7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4% 증가한 607억달러, 수입은 21.8% 늘어난 653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 적자는 우리 돈 약 6조900억원으로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적자기록이다.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이던 6~9월 이후 14년 만이다.


눈여겨 볼 점은 이번 7월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52억달러 많은 역대 최고 실적임에도 에너지 가격 급등이 지속되면서 최근 수입은 5개월 연속 600억달러대를 넘나들었고 특히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 동월(97억달러) 대비 87억달러 증가한 185억달러를 기록하며 수입 증가세가 컸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이와 관련해 "최근의 무역적자는 우리와 같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석유제품 등 7대 주요 품목이 늘었다. 특히 석유제품·자동차는 역대 1위를 기록했고, 반도체는 역대 7월 중 1위였다.


지역별로는 중국,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등은 줄었고 미국,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유럽연합(EU) 등은 증가했다. 미국·인도는 역대 월 기준 1위이고 아세안·EU는 역대 7월 중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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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4개월 무역수지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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