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가 소비자의 실제 사용 경험을 토대로 평가한 컨슈머인사이트 ‘2022 올해의 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부문별로 국산 세단은 현대 ‘아반떼 HEV’가, SUV는 기아 ‘니로 HEV’가 뽑혔다. 수입 세단은 BMW ‘5시리즈’가, SUV 역시 BMW의 ‘X3’가 차지했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 출범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약 10만명 대상)’에서 1년 내 새 차 구입자에게 △상품성 만족도(TGR) △초기품질(TGW-i) △비용 대비 가치(VFM) 3개 측면을 평가토록 하고 이를 종합해 소비자 관점에서 본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3년 연속 올해의 차로 선정된 렉서스 ES는 올해 조사에서 국산차∙수입차 모델을 통틀어 △비용 대비 가치 1위 △상품성 만족도 1위 △초기품질 3위로 3개 측면 모두 최고 수준의 평가를 얻었다.
ES로 대표되는 렉서스는 초기품질 뿐 아니라 내구품질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참고. 초기품질은 렉서스·현대, 내구품질은 렉서스·제네시스) 고장∙문제점이 가장 적은 차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산차 부문별 1위 현대 ‘아반떼 HEV’(세단), 기아 ‘니로 HEV’(SUV)는 모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니로 HEV는 이전세대 모델과 신형 모델이 모두 국산 SUV 올해의 차 타이틀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산차 부문 1위는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종합1위 렉서스 ES를 포함하면 5개 모델 중 3개가 하이브리드 기종으로, 고연비 모델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수입차 부문은 BMW의 독무대였다. 세단 부문은 BMW ‘5 시리즈’, SUV 부문은 ‘X3’가 차지했다. 5 시리즈는 3년 연속 이 부문에 선정돼 스테디셀러로서의 성가를 높였으며, X3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두 모델이 소비자로부터 얻은 좋은 평판이 올해 BMW가 거두고 있는 판매 호조에 크게 기여했음이 분명하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는 자동차 전문가보다는 직접 차를 구입하고 사용해 온 실소비자의 생생한 평가를 반영해 체험·체감품질이 가장 우수한 차를 선정한다는 특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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