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가 학교 단체급식 현장에서 조리원의 일부 고강도 반복 조리 업무를 대신할 협동로봇 개발을 주관, 조리현장의 근로여건 개선과 푸드테크 산업의 확산을 촉진한다.
협회는 18일 서울시교육청, 한국로보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 올해 연말까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시범사업(푸드테크 대량조리 분야)’ 지원과제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조리흄(cooking fumes 발암추정물질) 노출, 근골격계 질환 등의 건강문제와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조리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대량조리 로봇 융합모델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회는 주관기관으로서 활용모델의 구현과 사업 관리를 총괄하고, 서울시교육청(수요처), 한국로보틱스(공급기업)는 참여기관으로 대량급식시설 제공, 제반 지원, 로봇 설계·제작·실증,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앞서 서울시교육청 관내 1개 학교를 선정해 지난 6월 현장 시설 및 조리원 요구사항 파악, 전문가 간담회 등을 마쳤다. 현재 작업공정 및 로봇 융합모델 설계·구축, 설치 환경 분석 등을 진행 중이다.
방학 중인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전문가를 투입해 운영·위생 매뉴얼 및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12월까지 국·탕, 볶음, 튀김 3개 공정에 전기 인덕션과 결합된 대형 조리 로봇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실제로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종료 후 경제성 및 효율성, 조리흄 등 공기질 개선, 근골격 작업 투입량 변화, 조리원 만족도 향상 등 다양한 실증 데이터를 취합·분석해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법·제도 등 정책환경 조성 및 규제완화도 추진한다.
특히 2026년까지 도입을 희망하는 대량급식시설에 위생·안전 매뉴얼, 운영 매뉴얼, 레시피, 실증분석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컨설팅 및 환경·효과성 분석까지 지원해 대량조리 로봇 시스템의 대중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조리로봇이 급성장 중이나, 대량급식 분야는 특성상 개발·실증이 어려워 사례가 전무한 실정”이라고 하면서 “시범사업을 통해 조리원들의 건강·안전확보와 작업 효율화를 도모하고, 대량조리 푸드테크 시장의 일자리 창출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판타지오’82억 불복 속 … 남궁견의 수백억 베팅
차은우의 ‘200억 원대 세금 의혹’이 확산된 지 채 열흘도 안 돼 김선호까지 유사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두 배우가 몸담았던 판타지오는 ‘아티스트 리스크’와 ‘세무 리스크’가 한꺼번에 몰려든 형국이 됐다. 이미지 출처=판타지오 누리집 김선호 건은 “가족 법인을 ... -
[단독] 승무원 스타벅스 “민폐 논란”의 진실은?
광화문 일대 스타벅스 매장을 둘러싼 ‘승무원 민폐 논란’이 거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대형 가방과 서류가 매장 곳곳에 놓인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자, 기사 제목과 댓글에는 곧바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직원 민폐’라는 표현이 따... -
남궁견의 판타지오, 세무 추징 속 드러난 아이러니
차은우 관련 논란은 판타지오가 과거 부가가치세 환급과 관련해 82억원 규모의 세금을 다시 납부하라는 처분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회사는 해당 추징 처분에 대해 과세적부심(과세전적부심사)을 청구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판타지오 사옥 출처=SNS ... -
60억 원 배임·횡령’ 박현종 전 bhc 회장, 공판 앞두고 ‘전관 초호화 변호인단’ 논란
60억 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현종 전 bhc 회장이 다음 달 4일 첫 공판을 앞둔 가운데, 전직 특검보와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들이 대거 포진한 이른바 ‘초호화 전관 변호인단’을 꾸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현종 전 bhc 회장 사진출처=연합뉴스 ... -
[단독] 육군훈련소, 카투사 훈련병 특혜 논란...성폭력 혐의자 경징계 논란
육군훈련소에서 유명 기업인의 자녀가 훈련병 신분으로 성폭력 혐의에 연루됐다. 육군훈련소는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징계에 그쳐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카투사 공개 선발 현장 사진=연합뉴스 3일 위메이크뉴스가 군 안팎을 종합... -
英, 위고비·마운자로 ‘사망 사례’ 공식 경고
영국 규제당국이 비만·당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과 관련해 급성 췌장염과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는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체중 감량 효과만 부각돼 온 이른바 ‘다이어트 주사’에 대해 규제기관이 명확한 위험 신호를 인정한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