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회차 ‘던파 페스티벌’ 성료… 제작진 새 시즌 ‘중천’ 직접 알려
매년 게임 박람회 지스타가 끝날 무렵 펼쳐지는 ‘던파 페스티벌’이 올해도 성황리에 끝났다.
‘던파 페스티벌’은 PC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소재로 배급사 넥슨과 자회사이자 제작사인 네오플이 공동 기획하는 팬 축제다.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와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연중 최대 행사다.
18회차를 맞은 올해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75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신규 시즌 ‘중천’을 주제로 풍성한 콘텐츠와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앞서 첫날(1부) 입장권은 2분만에 매진됐고 이틀차인 2부는 5분만에 동이 나는 등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첫날 오후 7시 시작한 쇼케이스에서는 박종민 네오플 총괄 디렉터와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 등이 참석해 겨울 업데이트 계획을 비롯한 차기 시즌 ‘중천’의 세부 내용을 공지했다. 이날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통한 생중계는 무려 4만 5000여명이 한꺼번에 시청했다.
발표가 마무리되던 찰나에는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윤 대표는 이 자리에서 “’던파’가 더욱 좋은 콘텐츠와 시스템, 재밌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음날에는 5000여명의 이용자들이 개발진과 어우러졌다. ‘던전앤파이터’ 실무진이 직접 기획 과정 속에서 느낀 고민과 의도 등을 진솔하게 전하는 특별 강연 ‘DDC’(DNF Developers Conference)부터 ‘던전앤파이터’ 앰버서더인 인플루언서 보겸과 레바의 무대 행사, 여기에 풍성한 보상과 선물을 챙길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박종민 디렉터와 김윤희 디렉터는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관람객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등 활발하게 소통했다. 박 디렉터는 “더욱 즐겁고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오래도록 사랑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는 2005년 8월 10일 국내 시판된 PC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글로벌 누적 이용자수는 8억 5000만 명을 넘고, 누적 매출은 220억 달러(한화 약 29조 4000억 원)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넥슨을 상징하는 IP(지식재산권)이자 전 세계적 팬덤을 거느린 온라인 게임이다. 2022년 3월 24일에는 모바일 버전으로도 나왔다. 발매 직후 동시 접속자 100만 명을 달성했고, 매출 1위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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