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수원 등 경기 11곳에 발령했던 대설주의보를 5일 낮 12시 30분을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수원·성남·화성·시흥·의정부·광명·하남·양주·구리·의왕·포천이다.
남양주·양평·가평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6일까지 이어져 경기·강원 3~10cm, 서울 3~8cm, 인천 1~5cm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제설 인력·장비를 총동원하고 관계기관 간 응원체계를 적극 가동해 교통혼잡 등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제설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 ▲비닐하우스·축사·노후건축물 등 적설취약시설과 공연장·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붕괴 우려 시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대피와 출입통제를 추진할 것 ▲강설과 함께 강풍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노후수목, 옥외간판, 신호등, 전신주 등 쓰러질 위험이 있는 요인을 고정·철거할 것 ▲재난문자(CBS)·재난방송(TV자막, 라디오)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 및 행동요령을 지속 안내하고 눈길·빙판길 감속운행 등을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응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국민께서는 기상 상황을 확인하시어, 적설로 인한 붕괴·전도 등 위험우려가 있는 지역에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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