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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 야놀자, 보안 관리 도마 위에”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5.01.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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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예약 플랫폼 야놀자가 개인정보 관리 부실로 사용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 최근 번호 변경 후에도 이전 명의자의 정보로 로그인이 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과거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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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누리집 메인화면 갈무리

 

최근 한 사용자는 번호를 변경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야놀자 앱에서 이전 번호의 명의로 로그인되는 상황을 겪었다. 이는 개인정보 관리 체계에 심각한 허점이 존재함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사례다.


야놀자는 과거에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2019년 3월 해킹 사건: 야놀자펜션 앱이 해킹 공격을 받아 약 7만 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다.

 

2021년 클라우드 관리 소홀: 약 5만 2천 건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었으며, 이로 인해 야놀자는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러한 사건은 야놀자의 보안 체계가 얼마나 취약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전문가들은 야놀자의 보안 관리가 근본적으로 취약하다고 지적한다. 2021년 클라우드 유출 사건 당시, 관리자 접근 권한이 IP로 제한되지 않아 외부에서 무단 접근이 가능했던 점은 심각한 관리 부실의 단면을 드러냈다.


이처럼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사용자들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숙박 예약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야놀자는 강력한 보안 시스템 도입과 사용자 정보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야놀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단순 실수로 치부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고, 외부 전문가의 검증을 통해 보안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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