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최대 민간기업 코라오 그룹과 동남아 시장 진출 위한 MF 체결
년내 라오스 1호점 오픈 예정···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 가속화
![[이디야커피]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진출 위한 MF 계약 체결.jpg](https://wemakenews.co.kr/data/tmp/2501/20250117142822_gfxpfash.jpg)
이디야커피가 라오스 1위 민간기업 ‘코라오 그룹’의 그랜드뷰프라퍼티와 손잡고 동남아 시장 적극 공략에 나선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 및 확장세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여 대한민국 대표 커피 브랜드로서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16일 라오스 비엔티안 코라오 그룹 사옥에서 코라오 그룹의 계열사 그랜드뷰프라퍼티(Grandview Property Sole Co., Ltd)와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3개국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은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과 오세영 코라오 그룹 회장을 비롯한 이디야커피 미래전략사업본부 문승환 본부장, 마케팅본부 홍재범 본부장 그리고 Mr. Jakkapong Wangtaphun CEO와 노기호 코라오 그룹 총괄 상무 등 양사 경영진과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6월 라오스에 첫 매장을 열고, 이후 캄보디아와 미얀마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라오스는 최근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동남아시아의 핵심 국가 중 하나로, 커피 시장 또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SNS 플랫폼을 통한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관심도 증가해, K-커피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코라오 그룹은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으로, 1997년 자동차 조립·판매로 시작해 현재 금융, 플랫폼, 유통, F&B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코라오 그룹은 현지 네트워크와 유통망을 제공하며 이디야커피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는 코라오 그룹의 현지 전문성과 이디야커피의 R&D 역량을 결합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시장에 맞춘 메뉴 개발과 한국적인 메뉴를 소개하며 동남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괌,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코라오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이디야커피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커피에 대한 진심’과 ‘상생’이라는 경영 원칙 아래 꾸준한 가맹 사업을 전개하며 지난 12월 국내 커피 업계 최초로 4,000호점을 오픈했다.
이러한 국내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재작년 괌, 작년에는 말레이시아에 매장을 차례로 선보이면서 차별화된 품질과 특색 있는 메뉴들로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믹스커피와 스틱커피를 시작으로 원두, 컵커피, PET커피, 캡슐커피 등 다양한 상품군을 미국, 홍콩 등 23개국에 수출하며 지속해서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BEST 뉴스
-
DB그룹 경영권 향방 중대 고비…김남호 명예회장, 법률 자문 검토
DB그룹 2세인 김남호 명예회장이 두 달 전 회장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내년 3월 사내이사직까지 내려놓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 사진=DB그룹 제공/연합 지난 6월 27일, DB그룹은 돌연 ... -
“출산 후 수혈 못 해 아내를 잃었다”…영주 A 병원 예고된 인재
지난 7월, 경북 영주시의 분만취약지 지원병원에서 출산 직후 산모가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병원은 매년 수억 원의 국비·지방비를 지원받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었지만, 정작 응급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혈액조차 확보하지 못해 비극을 막지 못했다. 이 사고는 한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제도적 허점... -
대한전선-LS전선 해저케이블 분쟁, 1년 넘긴 수사와 재계 파장
LS전선 동해공장 전경 사진=LS전선 제공 대한전선과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을 놓고 진행 중인 경찰 수사가 1년을 넘겼다. 비공개 영업비밀 침해 사건 특성상 혐의 입증이 까다로워 수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이번 사안이 국내 해저케이블 산업 주도권과 재계 구도에 ... -
인천공항 제4활주로서 화물차 사고 사망…공항 안전관리 또 도마 위에
26일 오전 6시쯤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공항 외곽 울타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연합뉴스] 사고 충격으로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 -
“유기견 보호소를 ‘실험동물 창고’로…휴벳 사태 전모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둔 동물용 의약품 개발사 휴벳과 이 회사가 운영·연계한 동물병원 및 보호소들이 연달아 동물 학대·관리 부실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정읍 보호소 유기견 안락사 후 카데바(해부 실습용 사체) 사용, 군산 보호센터의 실험 비글 위탁 관리, 돼지 사체 급여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한 기업과 그와 ... -
ITX 열차 10대 중 7대 ‘미납’… 고의 지연 업체, 입찰 제한 추진
노후 무궁화호 대체를 위해 도입 중인 ITX-마음 열차가 계약 물량의 3분의 2 이상 납품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을 따낸 업체의 반복적인 지연에도 실질적인 제재 수단이 없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갑)이 한국철도공사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