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속초23.0℃
    맑음19.7℃
    맑음철원18.7℃
    맑음동두천17.5℃
    맑음파주15.8℃
    맑음대관령15.5℃
    맑음춘천20.0℃
    맑음백령도13.7℃
    맑음북강릉22.7℃
    맑음강릉23.3℃
    맑음동해19.6℃
    맑음서울16.8℃
    맑음인천13.6℃
    맑음원주19.2℃
    맑음울릉도15.7℃
    맑음수원16.8℃
    맑음영월20.2℃
    맑음충주19.8℃
    맑음서산15.0℃
    맑음울진23.5℃
    맑음청주20.0℃
    맑음대전19.0℃
    맑음추풍령18.7℃
    맑음안동21.2℃
    맑음상주20.1℃
    맑음포항24.4℃
    맑음군산17.4℃
    맑음대구23.8℃
    맑음전주18.0℃
    맑음울산21.4℃
    맑음창원18.2℃
    맑음광주20.0℃
    맑음부산16.7℃
    맑음통영16.5℃
    맑음목포17.3℃
    맑음여수16.4℃
    구름조금흑산도13.4℃
    구름조금완도18.3℃
    맑음고창17.3℃
    맑음순천19.7℃
    맑음홍성(예)16.5℃
    맑음20.0℃
    맑음제주17.8℃
    맑음고산16.6℃
    맑음성산17.7℃
    맑음서귀포17.8℃
    맑음진주18.7℃
    맑음강화13.1℃
    맑음양평19.2℃
    맑음이천18.5℃
    맑음인제19.7℃
    맑음홍천19.9℃
    맑음태백16.8℃
    맑음정선군20.1℃
    맑음제천18.8℃
    맑음보은18.9℃
    맑음천안19.0℃
    맑음보령14.8℃
    맑음부여17.6℃
    맑음금산18.7℃
    맑음18.6℃
    맑음부안18.2℃
    맑음임실18.9℃
    맑음정읍17.9℃
    맑음남원20.5℃
    맑음장수17.9℃
    맑음고창군17.6℃
    맑음영광군17.1℃
    맑음김해시18.6℃
    맑음순창군20.3℃
    맑음북창원18.8℃
    맑음양산시19.0℃
    구름조금보성군20.2℃
    맑음강진군19.7℃
    맑음장흥20.0℃
    맑음해남18.3℃
    맑음고흥19.1℃
    맑음의령군22.0℃
    맑음함양군21.2℃
    맑음광양시19.7℃
    구름조금진도군16.3℃
    맑음봉화19.9℃
    맑음영주20.4℃
    맑음문경20.1℃
    맑음청송군21.2℃
    맑음영덕22.5℃
    맑음의성21.8℃
    맑음구미22.3℃
    맑음영천22.5℃
    맑음경주시24.4℃
    맑음거창20.6℃
    맑음합천23.2℃
    맑음밀양21.9℃
    맑음산청21.5℃
    맑음거제15.8℃
    맑음남해18.4℃
    맑음17.6℃
  • 최종편집 2025-04-26(토)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해외 여행객을 중심으로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들에게 “출국 전 예방접종을 꼭 완료하고, 귀국 후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PYH2019012109560006100.jpg
한 병원 출입구에 부착된 홍역 예방 수칙 안내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4월 5일 기준 국내 홍역 환자는 총 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8명)보다 약 1.9배 증가한 수치다. 이 중 65.7%인 23명은 해외에서 감염된 후 입국한 사례이며, 이들을 통해 국내에서 추가 전파된 환자도 12명에 달한다.


환자 중 71.4%는 19세 이상 성인이었고, 백신 미접종자(13명) 또는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10명)가 전체의 절반 이상(65.7%)을 차지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특히, 해외 감염 사례 중 베트남 여행 중 감염된 사례가 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즈베키스탄 여행 사례도 1건 확인됐다.


■ 홍역, 전염성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 “백신으로 예방 가능”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공기 중에 퍼진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1세 미만 영유아는 폐렴·중이염·뇌염 등 합병증 위험도 높다.


다만, 홍역은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생후 1215개월, 46세에 MMR 백신 2회 접종이 권장되며, 6~11개월 아동도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전 선제 접종이 필요하다.


■ 캄보디아·베트남·중국 등 유행 국가 여행 시 접종 필수


현재 홍역이 유행 중인 국가는 ▲캄보디아(544명) ▲중국(539명) ▲베트남(144명) ▲필리핀(144명) 등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홍역 환자 수는 약 36만 명으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뚜렷하다.


■ 귀국 후 발열·발진 증상? “검역관에 신고하고 진료받아야”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WHO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받았지만, 올해부터는 홍역을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귀국 시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입국장에서 건강상태를 신고(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 해야 하며, 의료기관에서도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병”이라며, “여행 전 MMR 백신 2회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귀국 후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태그

전체댓글 0

  • 6342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전 세계 홍역 급증…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필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전 세계 홍역 급증…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필수”

국내 홍역 환자 35명 발생… 절반 이상은 해외 감염 사례

Home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5.04.10 23:33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