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뮤지션 김동률이 4000 여명 관객을 열광시키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김동률 콘서트는 티켓판매 3분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갖는 전국투어 콘서트 '감사'는 부산, 대전, 서울에 이어 성남공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투어 공연이 거듭되면서 더욱 농밀한 무대를 연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날 김동률은 "사람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며 뮤지션으로서의 행보를 관객과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아냈다. 자신의 오케스트라, 밴드, 브라스, 코러스 등 40명에 이르는 국내 정상의 연주자들을 조율한 김동률은 전람회, 카니발, 베란다프로젝트를 비롯해 자신의 개인 앨범에 수록된 주옥같은 곡리스트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뮤지션 김동률은 199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사운드와 하모니로 관객의 숨을 멈추게 했다.
특히, 그간 김동률 공연에서 만날 수 없었던 레파토리는 팬들의 가슴을 흥건히 적시기도 했다. 180분간의 드라마틱한 무대는 관객들을 숨을 멎게 하는가 하면 탄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또, 눈물을 훔치는 여성 팬들도 곳곳에서 목격 될 만큼 공연이 몰입도는 높았다.
전국 7개 도시 투어 공연에 돌입한 김동률은 서울 공연 규모 그대로 투어 무대를 재현하고 있다. 김동률은 부산, 대전, 서울, 성남에 이어 전주 (11월9일-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고양(11월23일-2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대구(12월7일-8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전국의 팬들을 만난다. [사진 제공 : 뮤직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