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타벅스가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디자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개똥같은 느낌을 준다는 지적이다.
스타벅스는 최근 ‘블랙 사파이어 치즈 케이크’라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진한 풍미의 치즈 케이크에 가볍고 부드러운 생크림을 올리고, 상큼한 베리 콩포트를 넣은 다음, 상단에 달콤한 블랙 사파이어 포도를 올린 제품이다.
단면을 보면 크림, 빵, 치크 3개 층으로 구분되며 크림과 빵 사이에 블루베리잼이 있다. 조각케이크가 아니라 미니 홀케이크라서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다. 1만2900원에 판매하며, 1053칼로리다.
실제로 이 제품을 시식한 소비자들은 “케이크 1개에 블랙 사파이어 포도가 7개나 들어있다”며 “치즈가 느끼해질 때쯤 블랙 사파이어 포도와 잼이 느끼함을 잡아준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누리꾼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케이크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한 마디로 개똥같이 생겼다는 것이다. 혹자들은 “우리 댕댕이가 왜 거기에 실례를 했냐”라거나 “눈밭에 싼 개똥같다”며 비웃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콘셉트 사이의 괴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디저트’라는 타이틀과 달리 시각적 첫인상이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위생적이지 않아 보인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맛은 있을지 몰라도 손이 안 간다”거나 “인스타에 올릴 자신이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반면, 스타벅스가 치밀하게 계획한 ‘밈 마케팅’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개그맨 이진호 씨가 ‘개똥같은 소리 하네’라는 카피를 유행시킨 것처럼, 이 케이크도 개똥을 연상케해 의도치 않게 웃음을 유발한 디자인으로 주목도를 높이려는 게 목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생긴 건 ‘개’똥인데 맛은 ‘개’쩐다”며 농담 섞인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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