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코넛밀크 96.3% 함유 ‘코코거트’… K-푸드로 해외 시장 정조준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코코넛밀크를 원료로 한 프리미엄 식물성 요거트 ‘코코거트’를 출시하며 비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제품 대체 수요 증가와 K-푸드 세계화 흐름에 발맞춘 전략 제품이다.
![[사진] 서울우유협동조합 식물성 요거트 코코거트.jpg](/data/editor/2507/20250705192451_ppupaqkc.jpg)
서울우유는 3일, 우유 대신 코코넛유를 사용한 ‘코코거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비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물성 단백질과 대체 유제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대체 식품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약 215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코코거트’는 코코넛 특유의 고소함과 달콤함을 살린 식물성 발효유 제품으로, 코코넛밀크 함량이 96.3%에 달한다. 열대 과일의 풍미가 진하고,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을 함께 함유해 건강까지 챙겼다.
또한, 소비기한이 최대 12개월로 긴 편이어서 유통·보관이 용이하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 경쟁력도 확보했다. 서울우유 측은 “코코거트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겨냥한 K-푸드 신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코코거트’는 대형마트와 슈퍼(SSM),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발효유마케팅팀 김중표 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우유는 코코넛 밀크를 활용한 프리미엄 식물성 요거트를 선보이며 대체 유제품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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