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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선우 장관 후보자 시계, 거짓 해명 논란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7.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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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고가 시계 논란을 불거진 뒤 내놓은 공식 해명이 거짓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네이버 블로그에 강 후보자의 시계와 동일한 시계를 구입했던 글이 발견되면서 나온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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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앞서 강선우 후보자는 탱크 루이 까르띠에(Tank Louis Cartier) 시계를 착용하고 있으면서도 이 시계를 후보자 재산 및 변동 신고에 포함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탱크 라인은 산토스와 더불어 까르띠에 시계를 대표하는 라인으로, 부가세를 포함한 공식 가격은 1890만 원이다. 현행법은 1000만 원 이상의 현금·예금·주식·증권·채무나 500만 원 이상의 금 및 백금, 보석류 등을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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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후보자 재산내역 공개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 측의 공식 입장은 “당시 시계 가격이 500만 원 미만”이라며 “규정에 따르면 재산 신고는 당시 가격으로 하게 돼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거 쭈룽이가 지난 2023년 7월 19일 올린 글에 따르면, 2023년 당시 동일한 시계 가격은 1470만원으로 확인됐다. 2년 전에는 지금보다 420만원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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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루이 까르띠에(Tank Louis Cartier) 시계 사진 출처=네이버 블로거 쭈룽이

 

결국 강선우 의원이 국회에 재산등록을 해야 하는 시점인 2024년 7월 무렵엔 시계 가격이 1000만원 이상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공직자윤리법은 금, 백금, 보석류, 골동품 및 예술품이 품목당 500만원 이상인 경우 등록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계도 보석류에 포함되기 때문에 실거래가격 기준으로 500만원 이상인 경우 등록해야 한다.


한편 까르띠에가 판매하는 정품 시계가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일률적으로 고정된 가격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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