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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고객 모두 잡는 ‘소자본 창업’…육수당 성장세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5.09.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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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상승과 구인난 장기화로 외식업 창업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인력을 다수 투입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최소 인원으로도 매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소자본·소인원’ 모델이 대세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육수당_매장전경.jpg
육수당 매장 전경 사진

 

이 같은 변화는 주문 자동화를 위한 키오스크, 간소화된 조리 공정, 본사 차원의 물류 효율화 등이 뒷받침하고 있다. 일부 프랜차이즈는 주방 동선을 단순화해 적은 인원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체계적 물류 시스템을 통해 위생과 조리 편의성을 높이는 구조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국밥 프랜차이즈 육수당도 이런 흐름 속에서 소인원 창업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는다. 육수당은 매장 설계 단계부터 효율적 동선을 반영해 주방 인력을 최소화했고, 충북 오송 생산·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한 원팩 납품 시스템을 도입해 조리 과정을 간소화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AI 발주 시스템도 시범 적용하며 운영 효율성을 검증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창업 사이트를 개편해 시스템 특장점과 실제 점주 인터뷰 영상을 전면에 배치했다. 그 결과 2분기 창업 문의는 1분기 대비 2.6배 증가했다. 특히 20대 문의는 3.5배, 40대는 4.3배 늘어 세대 전반에서 소인원 창업 모델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점주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20대 점주는 인터뷰 영상에서 “메뉴 구성이 다양하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가 확립돼 있고, 입지 선정부터 본사가 철저히 지원해 혼자서도 매장 운영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육수당 관계자는 “안정적인 직장 대신 자기 주도적 일자리를 원하는 MZ세대뿐 아니라 효율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40대 역시 소자본·소인원 운영이 가능한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주방 동선, 조리 방식, 본사 지원까지 아우르는 효율화로 예비 창업자들에게 차별화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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