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질기고 깊은 맛, ”시래기“…이재명 대통령의 K -food 파장 효과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5.10.08 11:0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에 출연한 이재명 대통령의 한마디가 의외의 ‘시래기 열풍’을 불러왔다.


KakaoTalk_20251008_093342282_01.jpg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갈무리

 

“시래기는 맛도 좋고 질감도 좋습니다. 강원도 양구가 시래기로 유명하죠. ‘원산지 한국’을 붙여 수출하면 세계에서도 통할 겁니다.”


방송 직후 포털에는 ‘시래기 고등어조림’, ‘양구 시래기’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SNS에는 “가장 한국적인 재료가 세계로 나가길 바란다”, “음식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이 좋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방송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8.86%를 기록하며 '냉부해'의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통령이 시식한 ‘시래기 피자’와 ‘시래기 고등어조림’ 장면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고, 양구군청 관계자는 “방송 후 시래기 주문 문의가 늘었다”고 밝혔다.


시래기는 무청이나 배추 잎을 삶아 말린 전통 겨울 나물로, 얼고 녹는 과정을 거치며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낸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예로부터 건강식으로 사랑받았다.


전문가들은 “시래기는 보존성과 건강 이미지를 동시에 갖춘 수출 유망 품목”이라며 “전통 재료가 현대 콘텐츠를 통해 산업화로 확장되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은 전통 식재료를 지역 농가와 로컬브랜드, 그리고 K푸드 산업 전반의 성장 흐름과 연결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KakaoTalk_20251008_093342282.jpg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갈무리

 

다만 방송의 방영 시점을 두고는 정치권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국가전산망 장애 직후 대통령이 예능에 등장한 점을 지적했고, 여권은 “이미 촬영이 완료된 방송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반박했다. 현재도 출연 시점을 두고 여야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시래기는 얼고 녹으며 단단해지고, 끓이면 부드러워진다. 그 질감 속에는 한국인의 끈기와 정직함이 담겨 있다. 


그러나,이번 방송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한국적인 재료로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 외교의 한 장면으로 기록됐다. 질기지만 따뜻한 시래기처럼, 한국의 식탁이 전통과 현대, 그리고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되고 있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까르마, KLPGA 구단 대항전 후원… ‘까르마·디오션 컵’ 20일 개막
  • 티웨이항공, 베를린 ITB 2026 참가… 독일 기업 고객 유치 ‘4자 협력’ 구축
  • 구급차 10대 중 4대 ‘허탕 출동’…남창진 “심정지 골든타임 갉아먹어”
  •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97가구 분양
  • 프로-스펙스, 45년 헤리티지 바탕 리브랜딩
  • 대구 이어 대전 학생들 코딩 사고력 도우미로
  • 도미노피자, ‘아메리칸 클래식’ 피자 2종 출시
  •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로 유니세프 업무 혁신…데이터 검색 90% 단축
  • “건물 없이 6개월”…LG CNS, 컨테이너형 AI 데이터센터 ‘AI 박스’ 출시
  • 티웨이항공, ‘봄맞이 여행위크’ 특가 프로모션 진행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질기고 깊은 맛, ”시래기“…이재명 대통령의 K -food 파장 효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