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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 아파트 공사장 사망… 하청 현장소장 입건, 원청 대우건설로 수사 확대?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10.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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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하청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하청업체 현장소장을 입건하고, 원청인 대우건설에 대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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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화MTV 거북섬[시흥시 제공=연합뉴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3시 34분께, 아파트 26층 옥상에서 철제 계단 설치 작업을 하던 하청 근로자 B씨(50대)가 계단 일부가 떨어지며 머리를 강하게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하청업체 소속 현장소장 A씨(50대)가 근로자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형사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원청 시공사인 대우건설 관계자들을 상대로 전반적인 안전관리 시스템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고용노동부도 별도 수사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하며, 원청과 하청의 안전 확보 의무 이행 여부를 엄정히 따질 방침이다.


이번 사고로 대형 건설사의 현장 안전관리 실태와 책임소재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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