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도움에다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도 지원
-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추진에 초기 기금 3억원
- 환경적 제약 탓 병원 이용하지 못하는 중증 장애아동 ‘사각지대’ 주목
- 2024년 시범사업 통해 확인된 치료 효과·높은 수요 확대에 후원 결정
- 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 각별한 의지로 2013년 푸르메재단부터 시작
- 김정욱 이사장 “공공병원 사회적 책임 다하고 민간 뒷받침하는 사례”
넥슨재단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 아동을 위해 국내 최초의 방문재활 사업을 돕는다.
넥슨재단은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 운영에 초기 기금으로 3억 원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은 이동이 어렵거나 보호자 심리적·육체적 에너지 소진(번아웃) 등으로 병원에 방문하지 못하는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이나 학교를 찾아가 치료하는 공공형 프로그램이다.
성인 방문재활과 달리, 아동 대상 서비스는 의료보험 수가 제도가 없어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많은 중증 장애 아동들은 기본적인 치료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넥슨의 건립 후원금을 더해 지난 2023년 5월 개원했다. 현재까지 7만 3000여명이 병원을 들렀고, 2024년 기준으로 이용 만족도는 99%에 달한다.
이처럼 충남 권역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는 가운데 한 걸음 더 나아가 여전히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병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중증 장애 아동들의 사각지대에도 주목했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권역 내 공공 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2024년부터 국내 최초로 방문재활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총 두 차례에 걸쳐 신청자 대상 치료를 통해 아동의 신체 기능 향상 및 상호작용 증진, 보호자 정서 회복, 연속적인 치료 인프라 확보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넥슨재단은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치료 효과와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방문 재활치료 사업을 꾸준히 확대한다는 취지로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공공병원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민간이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은 초기 후원금을 기초로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병원 내원이 어려운 권역 내 중증장애 아동과 청소년 22명 내외를 대상으로 아동 1인당 총 20회 방문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전담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서비스 제공의 회기·운영 규모를 확대해 치료의 연속성과 효과성을 담보한다. 이 연장선에서 방문 재활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중증 장애 아동에 대한 관절운동, 이동훈련, 보호자 교육 등 통합적 지원을 진행한다. 가족 대상의 심리 정서 보조 프로그램과 여가 문화 활동도 병행한다.
양신승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병원장은 “방문재활은 아동과 가족 모두에게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인 만큼 중증 장애 아동 의료 지원 제도화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더 많은 아동들이 제약 없는 환경에서 적시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어린이들이 ‘재활 난민’이 되지 않도록 여건을 만든다는 목표에다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전 엔엑스씨 대표)의 각별한 의지가 버무러진 넥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매회 100억 원 이상을 기탁하는 등 애정을 쏟고 있다.
김정주 전 대표는 전국에 단 한 곳도 없던 어린이재활병원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2013년 푸르메재단과 소아 재활 의료 분야에 후원을 약속했다. 그 후로 넥슨은 2016년 김 전 대표의 사재(私財)를 포함한 기부금 200억 원이 투입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부터 2023년에는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의 탄생까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어 오는 2027년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완공된다. 김정욱 이사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권역별 어린이 의료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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