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동접 35만명에 글로벌 매출·최고 인기 게임 모두 석권
- 그래픽·몰입감·사운드·완성도 전부 호평… 이용자 89% 긍정
- 韓·日·臺·泰 판매 1위에 트위치·유튜브 등서 장기 흥행 시사
- 정식 출시 앞서 서버 안정성 점검 ‘서버 슬램’부터 이용자 폭주
- 선택 따라 협동·경쟁 특화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슈터
넥슨의 해외 직접 투자 사례 중 하나인 스웨덴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만든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그동안 축적된 시장의 기대에 즉각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능적인 적들을 상대하면서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하거나 다투는 이른바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슈터다. 두 차례 테크니컬 테스트로 비주얼이나 세계관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달 30일 전 플랫폼(Steam, Epic Games Store, Xbox Series X|S Store, PlayStation Store)에 정식 출시된 직후 스팀 기준으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5만 4836명에다, 글로벌 매출·최고 인기 게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스팀 최다 플레이 게임으로는 4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 대만, 태국에서도 스팀 판매 순위 1위를 거두면서 아시아권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냈다.
또한 4만 3000여개 스팀 이용자 평가 중 89%가 긍정적인 의견을 남기면서 합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이용자들은 뛰어난 그래픽과 몰입감, 사운드 디자인, 작품 완성도 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특히 해외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는 최고 동시 시청자수 37만 2816명으로 전체 카테고리에서 1위에 등극했다. 비슷한 시간대 유튜브에서도 최고 동시 시청자 6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 전역에서 장기 흥행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앞서 배급사인 넥슨이 서버 부하 테스트에 대비하기 위해 10월 17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한 ‘서버 슬램’(Server Slam)에서도 스팀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약 19만 명, 트위치 동시 시청자로는 22만 명이 몰려들었다. 이후 스팀 위시리스트 3위, 글로벌 세일즈 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이미 정식 발매 전부터 남다른 관심을 얻었다.
‘아크 레이더스’는 독창적인 공상 과학 세계관을 기본 틀로 잡았다. 치명적인 기계 생명체 ‘아크’(ARC)의 등장으로 종말을 맞이한 먼 미래인 ‘포스트-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게임 속 화자(話者)인 ‘레이더’(raider)가 생존 물자를 구하러 위험한 지상(러스트 벨트)으로 여정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이용자는 ‘레이더’가 돼 자원을 확보하고 생존을 모색한다. PC와 콘솔 패키지 게임으로 나왔다.
정식 버전에서는 지상과 지하를 오가며 생존과 탐험을 이어가는 구조를 다룬다. 지상에서는 각기 다른 환경의 ‘댐 전장’, ‘파묻힌 도시’, ‘우주 기지’와 ‘블루 게이트’ 등 4개 전장에서 자원을 탐색하고 ‘아크’와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지하 기지 ‘스페란자’에서는 장비를 제작하고 NPC(인공지능 캐릭터)들과 거래·퀘스트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생활과 성장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게임 내 핵심 적대 세력인 ‘아크’는 지상을 지배하는 자율적인 기계 생명체로 그려진다. 이용자의 탐사 과정에서 지속적인 위협으로 등장한다. ‘틱’, ‘스니치’, ‘리퍼’, ‘로켓티어’ 등 여러 형태로 공격 패턴을 지니고, 이용자를 인식하면 주변 ‘아크’에게 신호를 보내 협공을 유도한다.
여기에 강력한 방어력과 공격력을 갖춘 보스급 존재인 거대 개체인 ‘퀸’은 탐사 중 최상 난이도의 전투 경험을 전한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담은 2025년 로드맵도 발표했다. 신규 맵 ‘스텔라 몬티스’와 2종의 새로운 아크 ‘매트리아크’와 ‘슈레더’, 눈보라와 화염이 추가된 자연 환경, ‘레이더 덱’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 퀘스트와 코스메틱, 편의성 개선 등 각종 업데이트도 순차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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