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하권 한파특보에 출근길 비상
목요일인 4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기온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졌고,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는 영하 10도 안팎,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가면서 수은주가 급격히 낮아졌다. 서울은 -8.9도, 춘천은 -12.2도를 기록했다.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대설이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충북 북부에는 1~5㎜의 눈 또는 비가 오겠고,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는 3~8㎝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전남 북부와 경북·경남 일부 내륙, 전북 동부, 제주 산지에도 1㎝ 안팎의 적설이 예보됐다.
울릉도·독도는 이날 아침까지 1~5㎝, 오후부터 5일 아침까지 다시 1㎝ 안팎의 눈이 예상되며, 서해안과 내륙 일부는 흐린 가운데 곳곳에 약한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낮 기온은 전국이 0~10도에 머무르겠으며, 찬바람이 더해져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는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는 0.5~3.0m의 파고가 일겠다.
기상청은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BEST 뉴스
-
김건희 ‘판도라 폰’ 공개되자… 도이치 공범 이준수 추적, 행방 묘연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가 공개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숨은 인물’로 지목돼온 56세 이준수 씨의 실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월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 -
강남 똑똑플란트치과, 결국 터질게 터졌다 …노동부 특별감독 착수
서울 강남구 대형 임플란트 전문 치과인 똑똑플란트치과에서 수년간 비정상적인 근로 관행과 직장 내 괴롭힘이 벌어졌다는 의혹이 확산되며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이번 사안은 입사 이틀 만에 퇴사한 직원에게 180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이 발송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사실이 온라... -
'반성문 강요·3시간 대기·사후관리 실종'…논란 확산하는 똑똑플란트치과
강남의 한 치과를 둘러싼 논란이 점차 확산 일로를 걷고 있다. 직원들에게 수백 줄짜리 반성문 작성, 면벽 서기, 고성·욕설이 반복됐다는 내부 제보가 불거져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환자들의 시술 불편·사후관리 부재·비용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며 파문이 다시 커지고 있다. ... -
“시대인재” 저작권 무단 사용…문저협 가처분·형사 고소 강행
국내 최대 문학·예술 저작권 관리 단체인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문저협)가 대치동 대형 입시학원 ‘시대인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형사 고소 절차에 들어갔다. '교육 목적을 명분으로 참고서·문학 지문을 무단 발췌하고 출처를 누락하는 사교육 시장 관행을 더는 ... -
장경태 ‘성추행 공작’ 논란…모자이크 해제 영상 공개되며 공방 격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둘러싼 이른바 ‘성추행 의혹 영상’ 파문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원본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사건의 실체를 둘러싼 공방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문제가 된 영상은 약 1년 전 촬영된 술자리 장면으로, 일부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 -
‘매우 혼잡’ 대한항공 라운지…아시아나 승객까지 쓴다고?
#. 16일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 인천에서 시드니로 떠난 대한항공 고객은 이날 대한항공 앱에서 2터미널 라운지 혼잡 정도를 검색했다가 깜짝 놀랐다. 2터미널에 있는 3개의 대한항공 라운지가 전부 빨간색으로 표기되며 ‘매우 혼잡’이라고 경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새롭게 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