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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시아나 고객만 호구됐다…타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발권 가능해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12.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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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2026년 12월 이후 출발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 예매가 막힌 상황에서, 거꾸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는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 예매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 고객만 일방적으로 ‘호구됐다’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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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23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에어로플랜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요 마일리지 항공 노선을 검색하면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 예매가 가능하다. 또 다른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파나마 국적의 코파항공에서도 마찬가지다.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 고객들이 자사 마일리지로 아시아나항공 탑승이 가능한 반면, 아시아나항공 고객은 스타얼라이언스 탑승이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할 때, 스타얼라이언스 항공 동맹 회원사들은 아시아나항공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항공권 공유를 차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이 자사 항공권을 이용하는 상황을 사전 차단한 것이다.

반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 예매를 시도하면 여정이 표출되지 않거나, 여정이 표출되더라도 예약이 불가능하다는 팝업창이 뜬다. 아시아나 고객들만 “호구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여전히 이처럼 자사 고객이 차별받는 상황에 대해서 제대로 된 공지를 하지 않고 있다. 아시아나 고객들이 “사전 예고 없는 발권 차단 조치는 소비자의 합리적 계획 수립을 훼손하는 조치”라며 반발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한편, 이와관련 아시아나항공의 공식적인 반론을 받기 위해 아시아나 홍보실로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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