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인생은 아름다워’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SBS 플러스에서는 오늘 12일부터 평일 낮 12시부터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편성한다.

우선 로베르토 베니니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영화의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1월 개봉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로 돌아온 배우 김래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은퇴 전까지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하였고, 가수 윤도현은 트위터에 “’인생은 아름다워’ 처럼 생지옥을 대담한 유머로 승화시키는 패기와 배려로 살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해 단편영화 ‘주리’를 연출한 원로 영화인 김동호씨도 “삶의 한 순간을 표현한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영화를 꼭 만들어 보겠다는 욕심 때문이었다”고 연출변을 내놓았다.

이처럼 살면서 꼭 봐야 할 영화로 ‘인생은 아름다워’가 있다면, 살면서 꼭 봐야 할 드라마로 김수현 작가의 ‘인생은 아름다워’가 있다.

작가 김수현은 지난 30년 이상 대한민국 드라마를 대변해온 자타공인 국민작가. 1980년대 '사랑과 진실’,'사랑과 야망’,1990년대‘목욕탕집 남자들’,’사랑이 뭐길래’,2000년대 ‘완전한 사랑’, ‘내 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 등을 선보여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최근에는 2010년 ‘인생은 아름다워’, 2011년 ‘천일의 약속’, 2012년 ‘무자식이 상팔자’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김수현은 미혼모 ‘청춘의 덫’, 연상녀-연하남 부부 ‘완전한 사랑’, 장애아를 둔 부모의 갈등과 이혼 ‘부모님 전상서’, 내연녀의 입장에서 그린 불륜 ‘내 남자의 여자’, 전업주부의 휴가 '엄마가 뿔났다’ 등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사회적 소재들을 맛깔스럽게 그려내 다양한 담론을 형성해왔다. ‘인생은 아름다워’ 의 극중 소재 동성애도 우리 사회의 인식과 관용의 정도를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는 화려한 출연진이 장점이다. ‘내딸 서영이’로 급부상한 이상윤과 '오자룡이 간다’의 장미희, ‘추적자’의 김상중, ‘대풍수’의 송창의 등이 열연한다. [사진제공: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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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드라마 SBS 플러스서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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