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7(금)
 

‘마의’ 조승우가 ‘삿갓남’ 윤진호를 향한 격한 ‘멱살잡이’ 분노를 폭발시켰다.

19일 방송된 41회 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이 비열한 방법을 동원, 숙휘공주(김소은)에게 외과술 시료를 하려는 최형욱(윤진호)을 막아서며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오로지 의술을 병자의 치료에만 사용하려는 백광현이 의술의 기술에만 집착한 탓에 인간을 도구로만 여기는 최형욱과 날 서린 대립을 펼친 것.

극중 백광현은 두창에 걸려 의식까지 잃은 숙휘공주 때문에 괴로워했던 상황. 이때 사암도인(주진모)으로부터 맨 처음 두창으로 판명됐던 걸인의 증세가 호전됐다는 것을 듣게 된 백광현은 두창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고열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하지만 백광현이 새롭게 발견한 치료법을 숙휘공주에게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숙휘공주는 오히려 목젖까지 부어오르는 등 병세가 더욱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백광현은 물 한모금 넘기지 못하고, 숨조차 쉬지 못하는 숙휘공주를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자책했다.

이 순간 최형욱이 숙휘공주를 외과술로 시술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등장했던 것. 사암도인에게 최형욱이 행하게 될 시술의 위험성에 대해 들은 백광현이 최형욱을 찾아갔지만, 최형욱은 자신이 '치종지남'을 갖고 있음을 말하며 백광현을 비웃었다. 결국 백광현은 숙휘공주를 살리기 위해 최형욱에게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던 것.

그러나 숙휘공주의 병세가 악화된 배경에는 이명환과 결탁한 최형욱의 치졸한 음모가 숨겨져 있었다. 백광현이 생각보다 다방면에 능한 의원이라는 것을 알고 시기어린 눈길을 보냈던 최형욱이 이명환에게 “두창을 낫게 할 수는 없어도 더 심하게 만드는 방법은 내가 좀 알고 있거든”이라며 “그걸 다시 되돌려놓을 방도도 알고 있으니. 너무 안달은 마시오”라고 결탁을 제의했던 것. 이명환의 도움을 받게 된 최형욱은 숙휘공주 처소에 사향을 발랐고, 이는 공주의 병세를 더욱 위중하게 만들었다.

소가영(엄현경)에게 사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백광현은 “설마...그럼 그 자가 일부러!”라며 분노에 찬 모습으로 숙휘공주 처소로 달려갔다. 최형욱이 외과술 실험을 위해 숙휘공주를 이용하려한다는 것을 간파했던 것. 그리고 최형욱이 숙휘공주의 입 속으로 피침을 넣으려고 하던 찰라, 달려 들어와 최형욱의 멱살을 잡아 일으켜 세웠다. 격분한 백광현은 “너 같은 놈한테 마마를 맡길 순 없어! 그러니까 당장 나가란 말이야! 어서!”라고 소리를 지르며 팽팽한 긴장감을 드리웠다.

시청자들은 “오늘 정말 조승우 연기 대박이었음! 마지막에 버럭 하는데 너무도 박력 있고 멋있었다!! 날 빠져들게 하는 이 남자 최고!”, “조승우가 소리를 지를 때는 정말 내 가슴이 다 후련했다! 조승우, 삿갓남 한방 먹여버려라!”, “설마 숙휘공주가 죽는건 아니겠죠? 조승우가 살려주길 바래요”라고 뜨거운 응원을 쏟아냈다. [사진=‘마의’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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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 ‘삿갓남’윤진호 향한 ‘멱살잡이’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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