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7(금)
 

종영을 앞두고 대단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웃집 꽃미남> 15회 마지막 장면에서 스페인으로 돌아갈 것을 선언한 깨금(윤시윤 분)과 이에 눈물을 뚝뚝 흘리는 독미(박신혜 분)의 애틋한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25일 밤 방송된 15회에서 독미는 좋아해서 화를 내고, 질투도 하는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깨금에게 털어놓았고 깨금 역시 독미에게 절대 변하지 않을 단 한 사람이 되겠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시청자를 흐뭇하게 했던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도 잠시 독미는 진락(김지훈 분)과 깨금을 농락하는 양다리의 주인공으로 깨금의 팬들에게 비난받게 된다. 결국 15회 마지막 장면, 독미가 또다시 과거와 같은 상처를 받게될까 두려운 깨금은 팬들에게 스페인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하고 이에 눈물을 뚝뚝 흘리는 독미와 깨금의 모습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박신혜의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학창시절 아픈 상처와 현재가 오버랩되면서도 과거 그 사건이 없었으면 지금의 깨금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아로새기는 독미의 모습은 이미 예전의 독미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한 회 남은 <이웃집 꽃미남>의 박신혜가 세상속으로 어떻게 씩씩하게 나아가는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웃집 꽃미남>은 26일 밤 그 최종회가 방송된다.

한편 박신혜는 젊은 층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고 있는 <이웃집 꽃미남>과 함께 천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7번방의 선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7번방의 선물>에서는 밝고 건강하게 자랐지만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큰 예승으로, <이웃집 꽃미남>에서 세상과 단절된 도시형 라푼젤 고독미로 분한 박신혜는 밝음과 어두움을 오가며 한층 깊어진 연기로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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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꽃미남', 시청자 웃기고 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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