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7(금)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김현주가 화사한 한복 자태를 첫 공개했다.

김현주는 오는 3월 23일 첫 방송될 드라마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인조의 후궁 소용 조씨 역을 맡아 8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다.

김현주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임한 첫 촬영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풍성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꽃분홍 비단 치마에 하얀 털 장식과 진하늘색 원단의 조화가 돋보이는 겨울용 한복 조끼를 갖춰 입고 고급스러운 한복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김현주는 깔끔하게 땋아 내린 머리 위로 한복 고유의 머리 장식인 배씨댕기를 착용, 한 떨기 겨울 꽃 같은 아름다운 한복 패션을 완성했다.

‘궁중잔혹사’에서 김현주는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지독한 악녀로 파격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그와는 상반되는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첫 등장,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온화한 미소가 가득한 표정으로 양팔을 수줍은 듯 모은,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눈을 가만히 내리깐 채 정숙한 여인의 향기를 내뿜었던 것. 단아함 속에서도 생생하게 빛나는 눈빛으로 ‘반전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주가 아리따운 한복 자태를 드러낸 장면은 지난 3일 경상북도 안동에 위치한 군자마을에서 촬영됐다. 이 날 김현주는 오전 6시에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 한 시간가량 공들여 헤어, 메이크업, 의상 등을 끝낸 후 본격적인 촬영에 임했다. 얌전(소용 조씨의 어린 시절 이름)으로 변신한 김현주를 본 스태프들은 “정말 예쁘다”고 탄성을 쏟아내며 촬영 내내 극찬을 이어갔다는 귀띔이다.

특히 이 날 김현주는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극 중 캐릭터에 빙의돼 흠 잡을 곳 없는 명연기를 펼쳐냈다. 뛰어난 연기 몰입력과 그간 해왔던 치열한 캐릭터 연구가 완벽한 시너지 효과로 나타났던 것. 더욱이 김현주는 매서운 겨울 추위가 몰아치는 가운데 장장 16시간 동안 진행된 야외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의연하게 촬영을 이어가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샀다. 김현주의 프로페셔널 한 면모가 유감없이 발휘됐던 셈이다.

제작진 측은 “김현주를 비롯한 ‘궁중잔혹사’ 팀원들은 추위를 뜨거운 열정으로 물리치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오는 3월 23일 방송을 통해 안방극장에 소용 조씨로 첫 신고식에 나설 김현주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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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8년 만의 사극 복귀 ‘한 떨기 겨울 꽃’ 한복 자태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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