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MIB(엠아비) 첫 단독 공연의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M.I.B 단독공연 사이퍼’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싸이퍼(Cypher) 영상이 연일 화제다.

‘싸이퍼(Cypher)’는 비트에 맞춰 래퍼들이 돌아가며 프리스타일 랩을 하는 형식을 일컫는 용어인데, MIB는 지난 18일 오후 7시 퀸라이브홀에서 열린 ‘엠아비 Album Release Party [Money In the Building]’ 공연을 위해 롱 테이크(Long take) 기법으로 특별 제작한 싸이퍼 영상을 관객들에게 최초 공개했었다.

이 영상이 단번에 이목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낯익은 전주와 비트 때문이다.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전주만 들어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대중에게도 너무나 익숙한 드렁큰 타이거의 히트곡 ‘Monster(몬스터)’에 MIB의 프리스타일 랩을 입힌 싸이퍼 영상은 팬들은 물론 일반 힙합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MIB는 이번 영상을 통해 서로 다른 랩스킬과 개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호랑이가 키운 늑대 새끼”와 “정글의 lion”이라고 각각 소개하면서 파워풀하고 그루브한 랩을 보여준 5Zic(오직)과 Young Cream(영크림), “Monster”의 폭발력을 배가 시키는 ‘발라버려’ 후크 부분을 위트 있게 개사해 처음으로 랩에 도전한 ‘KangNam(강남)’, 타이거JK를 연상케 하는 속사포 랩을 구사한 SIMS(심스)까지 2분 동안 눈을 뗄 수 없는 MIB표 힙합을 제대로 보여줬다.

가요관계자는 “‘드렁큰 타이거’의 영향을 받고 자란 MIB가 이제는 새로운 힙합 세대를 이끌어 갈 능력과 자격을 충분히 갖춰가고 있다”고 호평했다.

팬들은 “음원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포텐 제대로 터졌네”, “랩 하나는 현재 아이돌 그룹 중 탑인 듯”, “호랑이가 키운 그룹 맞네” 등 실시간으로 다양한 반응을 보였고, 해외 팬들은 ‘인크레더블(Incredible)’, ‘Fantastic(판타스틱)’, ‘Amazing(어메이징)’ 등의 감탄사를 연발하며 K-Hiphop의 매력에 빠졌다.

MIB는 오는 24일 싱가포르 클라키 광장에서 열리는 ‘K-POP NightOut At MUSIC MATTERS 2013’에 참가해 다시 한 번 힙합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MIB의 대한 관심은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아시아 최대 음악마켓 ‘뮤직매터스 2013’에 초청받은 MIB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첫 번째 글로벌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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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B, ‘몬스터’ 싸이퍼 영상 연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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